[Crux] 표본 분석은 언제부터 시작해야할까?
게시글 주소: https://i9.orbi.kr/00059978021
안녕하세요, Crux팀 컨설턴트 김도규입니다.
곧 실채점 점수가 나오고, 입시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본격적인 입시가 시작되기 전, 어떤 것을 해야 도움이 될 지에 관하여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1. 표본 분석은 언제부터 시작해야 하나요?
가장 중요한 질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아직은 너무 이르다” 입니다.
표본분석은 어느정도 지원 희망자들이 해당 학과에 관심을 보이는 시기부터 해야 합니다. 초반에는 모의지원 자체를 하지않는 표본들이 많고, 또한 여러 곳에 의미없이 찔러보는 표본들도 많습니다. 이런 시기부터 표본분석을 하게 되면 실익은당연히 없을 뿐더러 몸과 마음만 피로하게 됩니다.
또한, 아직 학교별 변환표준점수도 나오지 않았고, 수시이월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위 두 항목이 발표되는 순간 큰 지각변동이 일어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제가 추천드리는 표본분석의 시기는, “원서 마감 약 2주 전“ 입니다. 따라서 저희 크럭스팀도 이에 맞춰 컨설팅을 개시합니다. 이 시기 즈음부터 변표 및 수시이월이 발표가 되고, 학생들이 어느 정도 관심있는 학과들을 마음에 두기 시작하죠.
변표 및 수시이월 발표 전후의 변화 추이를 유심히 관찰해야 표본들이 어느 학과를 기피하고 또 어디로 이동하였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 모 학과 수시이월이 너무 적게 발표되면 일반적으로는 다른 곳으로 도망가게 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학과들의 목록을 추려 놓고 계속 follow-up을 해야겠죠. 또, (2) 모 학교의 변표가 탐구를 잘 본 학생들에 불리하게 발표하였다 하면 당연히 해당 표본들은 다른 곳을 찾아 떠나겠죠. 그러면 다른 학교는 상대적으로 뜨거워질 수 있고, 해당 학교는 누군가에겐 기회의 땅이 되겠죠.
2. 그러면 지금은 무엇을 해야 할까요?
일단 학교들의 반영비에 대해 공부하시면 됩니다. 총점은 똑같더라도 어느 과목을 잘 보고 못 봤는지에 따라 유불리는 매우 크게 갈립니다.
특히 반영비 공부가 중요한 점수대는 약대 지원구간으로, 수십 개의 학교들이 각기 다른 반영비를 앞세워 약대 인원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추가로, 인서울 및 수도권 학교들의 경우,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하는 대학들이 많습니다. 추후 변표가 발표가 된다면 또 어느 학교가 변표를 어떤 식으로 주었나도 판단해야 합니다.
또한, 어느 정도는 무슨 학교/학과를 실지원할지 염두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최대한 희망 학과들을 정리해 두어야 후에표본조사를 진행할 때 집중력을 중요한 곳에 실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 바로 “원서의 조합”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원서의 위험도를 하향/안정/적정/소신/상향/스나 6단계 정도로 구분합니다. 3장의 원서를 쓰면서 어떤 식으로 위험도를 배분할 지 정하는 것이 너무나도 중요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적정/적정 or 소신/소신 or 상향의 조합을 추천드리나, 만일 걸어 둔 학교가 있거나 +1수를 결심했다 그러면 한층 더 공격적으로 쓰셔도 되겠고, 일단 하나라도 붙여놓아야 하는 상황이라면 조금 더 안전하게 갈 수도 있습니다.
제가 예전에 입시를 치뤘을 때, 당시에 +1수가 무서워 안정적으로 원서를 썼었습니다. 무서워서 후퇴한 곳이 나중에 보니 합격 가능으로 판단됐었고, 저는 그것이 아쉬워 반수를 했었답니다.(ㅜㅜ) 아직까지도 상담에 들어가기에 앞서 매번 학생들에게 한번 더 할지 말지 정했냐부터 물어보고 시작합니다. 냉정한 말이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위의 항목이 아닐까싶습니다.
이번 편은 개론적인 이야기만 하였고, 곧 표본분석이 필요한 시기가 오면 실전에서 써먹을 만한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궁금한 사항 있으시면 편하게 댓글이나 쪽지 남겨주세요!
시간예약 및 결제는 12월 4일 일요일 오후 2시에 오픈됩니다.
크럭스컨설팅 예약 페이지 : https://zrr.kr/Iatz
여기 누르시고 들어가시면 예약이 가능합니다.
*크럭스 상담 기간 : 12월 21일부터 1월 1일까지
*크럭스 파이널콜 : 12월 31일부터 1월 2일까지
(서울대, 연세대 등 12월 31일 마감인 학교들을 지망하시는 신청자분들은
12월 31일 이전 날짜에 예약해 주시기 바랍니다)
*크럭스 상담 범위
메디컬 전부 - 전국 의대, 치대, 한의대, 약대, 수의대
인문계열 -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한국외대,
서울시립대, 건국대, 동국대, 홍익대, 국민대, 숭실대, 이화여대, 숙명여대, 전국 교대
자연계열 -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한국외대,
서울시립대, 건국대, 동국대, 홍익대, 국민대, 숭실대, 세종대, 단국대(상위 성적),
광운대(상위 성적), 서울과기대(상위 성적), 인하대(상위 성적), 아주대(상위 성적),
이화여대, 숙명여대, 전국 교대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근데 25는 뭔 복을 타고났길래 6,9,수능에 다나오냐 1
그것도 29,30 같은 주요 문항에만
-
일단 3합3 맞췄을 사람들이 많지 않을거고… 수학은 거의 항상 백분위...
-
이거 매년 개정되는 강좌인가요?
-
확통이 30번이면 ㅅㅂ.. 하고 욕했던거 생각남 ㅋㅋ
-
광운대 논술 답 0
문제1[1] 1/15 [2] (1) 2 (2) 2루트2-2 [3] 0.8185...
-
난 메쟈의 아니면 안가
-
3.8X/4.3 이론물리학 연구실 진학예정 심심합니다. 학업적인 것, 대학생활...
-
질산칼륨
-
고대 세종 약학 0
난이도: 중하 타임어택: 최상 (소문항 10문제를 90분 안에...)
-
3모 88 5모 85 6모 92 7모 92 9모 92 10모 86 수능 100 더프...
-
확통이랑 비교하면 또 기하가 확실히 어렵다 생각하시나요?
-
중졸의 뇌로는 이해할수없는것들을 막 조사해서 아는척 해야하는데 뽀록날것같아서 걍...
-
중대 오후 1번 1
4/27나오던데 맞나요?? 뭔가 틀릴거같은데….
-
연인 나이차 7
위아래 몇살이었으면 좋겠음?? 나는 위로 6살이상
-
지디사랑해
-
부엉이가 물에 빠지면? 13
첨부엉 첨부엉 ㅋㅋ
-
허우적허우적 ㅋㅋ
-
미적확통 1
아무리 확통머리가없고 미적공부하면 자연스레 수1수2심화공부된다해도 문과면 닥확통하는게 맞겠죠?
-
흠냐 6
잘 잤나? 다시 잘까 으헤
-
포켓몬 몸부림 6
그 기술 다 쓰면 몸부림 쓰는데 예전에 난천 깰 때 초염몽 몸부림으로 개지랄해서 깨던 기억이 나네
-
문학 공부범 5
이처럼 훌륭한 비석을 남겼다 이부분이 반어법이라는데 그런건 어디서 근거를...
-
241122: 69×7=683 251130: 18^2=364
-
작년에 고대 5점차이는 ㄹㅇ 진짜 너무하긴하네 올해는 통합변표로 가자! 출처: 물리학 1 갤러리
-
한국사의 중요성 5
저 한국사 2라 한국사 1로 바꾸면 제가 이김
-
사탐런 메디컬 0
미적에 사탐끼는거 어떤가요 07이고 미적 안정적으로 1떠요(백분위98이상) 국영은...
-
켄텍 진짜 좋은학교인데
-
'성균관대 예비 25학번 지원자방'으로 옾챗에 검색하시면 뜹니다 링크는 금지어가...
-
신분증 분실 상태로 논술을 쳤는데 학교에 다음주 화요일까지 실물신분증 들고 오래요...
-
논술 감독관 선생님들은 다 그 학과 교수님들인가요? 0
ㅈㄱㄴㅈㄱㄴ
-
이왜진 7
-
짜장 시켰는데 짬뽕왓네 20
그래서 전화했는데 내가 실수로 짬뽕 시킨게 맞앗음..
-
답 숫자 꼬라지 보면 난 무조건 풀다가 삑사리난다 수능에서 저런 숫자 보면 그대로...
-
4 1
4차원
-
가천대 논술 0
연습지 주나요?
-
다름이 아니라 흔히들 말하는 사탐런을 해서 물리학과 or 공대를 지원하려는...
-
없음? 오늘 논술치고왔는데 오르비에 한명도안보이네 생존신고좀
-
멋있는척 2
. 담넘기
-
내 거 니 거 남의 거 앞의 거 아래(의) 거 회사(의) 거 학교(의) 거 뒤의 거...
-
뉴런까지 하면 1등급 됨? 한 두 문제 차이임 물론 고2 모고 기준... 고3은...
-
국어 제외 노베입니다 가능하면 이과도 지원해보고 싶어서 사문+생명 하려는데 메리트...
-
일단 다 풀어야 합격권일듯.. 소문제 하나 못풀었으면 푼건 과정까지 다 맞아야할듯
-
어느정도 나올거같나요?
-
ㄹㅇㅋㅋ
-
국제사회에서 인정받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해서 고고!@!
-
"똥떡대 입결" 정신 똑바로 박혀있는 친구들은 원서 쓸 생각도 안할거고 그들이...
-
중앙의 5
1/5 -70/3 (19√3)/96+√(3/e)-√3/e²...
-
내가 진짜로 수능을 쳤고 목표를 못이뤘고 시간을 날렸구나
-
1학년동안 진짜 정신 없이 흘러가네..
-
멋있는척 3
1단계 눈총발싸
-
서울대 합격기원 3일차 음 다들 더 좋은 곳으로 빠지겠죠?
컨설팅과 표본 분석이 난무하는 요즘에는 표본 분석을 낙지가 잡은 컷이 후해보일 때 폭을 피하는 정도로만 이용하는게 맞겠죠?
표본분석은 폭 피하기, 빵 찾기, 적정인지의 판단여부 등 모든 곳에 이용해야 합니다.
표본들이 이동한것을 어떻게 알죠? 지망한과의 모의 지원자 수가 줄거나 늘면 표본이 이탈 또는 유입이라고 판단할수 있지만 그 표본들이 어디로? 또는 어디서부터? 라고 판단하는 방법이 궁금합니다. 예를들면 작년 고대 표본들이 연대로 이동했다던지...등등요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해당 학과와 비슷한 점수대들의 학과들의 표본 상태와 같이 비교한다면 전체적으로 상위 표본들이 어디로 이탈했나는 파악이 가능하지요. 표본 분석은 비슷한 성적대의 여러 학과를 같이 추적해야 합니다.
하나하나의 표본을 살피기보다는, 전체적으로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대학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변표와 수시이월 인원은 대략 어느시기쯤 발표되나요?
원서마감 2주전즈음부터해서 순차적으로 발표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