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짐글 쓰는게 그리 나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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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짐글 쓴 후 결과는 어떻게 됐는지를 떠나서.. 그냥 내 생각, 내 기분을 적어두고 힘들 때면 자기가 썼던 다짐글 찾아가서 글 읽어보고, 응원 댓글 읽어보면서 다시금 힘을 낼 수 있다면 그건 그거대로 다짐글의 의미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솔직히 오르비에서 다짐글에 대해 이야기하는 거 보면 너무 가혹한 것 같아요. 비꼬는 것도 그렇고. 세상 일이 모두 자기 맘대로 되는 것도 아니고, 꼭 결과를 어떤 식으로든 내야 의미가 있는건 아니잖아요. 힘들때 짤막하게 한 자 써서 기분풀고 힘내려고 다짐글 쓰는건데 '이런 글 써놓고 정작 수능 후엔 잠적ㅋㅋ' 식으로 반응하는건 조금 그렇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하루가 멀다하고 다짐글 쓰는 분들은 반성하셔야 됩니다..)
이 사이트에서 활동하실 정도면 적어도 입시계에서는 성공하신 분들, 아니면 포텐 S급 유망주 분들이 대부분이겠죠. 또 그런 자존감도 있으실거고요. 그런 분들이 보시기엔 분명 다짐글 별로 보기 안 좋습니다. 그냥 행동으로 하면 되지 왜 저렇게 입을 터냐고, 어차피 지키지도 못할 글 왜 적냐고..
그런데 다짐글 쓰시는 분들은 (모두가 그런건 아니겠지만) 일단 입시계에선 여러분보다는 뭔가 하나 정도 부족할 수 있습니다. 그분들도 그걸 모르는건 아니에요. 다만 이제 부족한걸 채우는 입장인거죠. 그 힘든 과정에서 스스로 위로하고, 힘을 얻기 위해 다짐글을 쓰는거라고 생각합니다. 뭔가 해내겠다 하는건 부수적으로 오는거지, 그게 글의 본질적인 의미는 아닐거예요. 그런 다짐글 보고 부수적인 면을 보고 비꼬는 것보다는 그 나름대로의 힘듦에 공감해주는게 서로에게 더 좋은 감정이 생길 수 있지 않을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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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블로그에 비밀글로 써도 무방한 걸 굳이 여기에다 일기쓰듯 적으니
불특정 다수가 그걸 보고 자기 느낀바대로 댓글 다는 건 당연한거죠 뭐
자기 스스로 일기 써서 숙제검사 좀 해달라고 하니, 일기 쓴 거 검사해서 담임선생님이 밑에 소견 쓰는 거랑 똑같이
다른 사람들도 느낀 점 써주는 거
물론 이런 사이트에다 굳이 글을 올릴 필요는 없죠. 하지만 글에서도 얘기했지만 다짐글은 수험생활 중에 힘을 내기 위해 쓰는거라 생각합니다. 거기서 다른 사람들의 응원도 구하는 것일테구요.
저는 '그 느낀대로' 여과없이 남의 맘을 긁는 이야기는 되도록 자제해야 되지 않냐는 생각입니다. 친구가 "나 힘들어서 죽을 거 같아.."라고 말하는데 그 친구보고 "그럼 뒤지든가..ㅋ"라고 말할 순 없잖아요. 꼭 힘내라는 말만 하는 것도 적절하지 않겠지만 상대방에게 부담이 될 수 있는 이야기는 최대한 부담이 덜한 방향으로 말해주는게 옳다고 봐요.
위에 글을 좀 난잡하게 써서 여기에 댓글 다는걸로 글 좀 보충할게요..
그것보다도 일지 같은 거 공유하면서 꾸준히 해나가는 게 훨씬 나은데.. 좀 답답한 사람도 많죠.
그냥 한시적으로 관심 좀 끌어보려는거로만 보이더라구요.... 뭐 대부분 그렇게 써놓고 잠수타니깐 이런 인식이 박힌거죠
맨 윗분 말이 맞는 말인것 같네요
이런 불특정 다수가 있는 게시판에 올렸으면 비관적인 반응도 글쓴이 등이 알아서 받아들여야한다고 생각함ㅇㅇ 무조건 좋은 응원 댓글만 바란다면 개인 sns나 그냥 개인일기장에.....
뭐 웃는 얼굴에 침 뱉는 격으로 일방적인 비방은 어떤 글이던 배제되야하지만 이런 곳에 올리면서 이런 류의 반응은 공존할수 밖에 없다고 생각이드네요ㄷ
긍정적인 사고방식이 중요한것같아요.
이런 사이트에 그런글올리면 그런 비판적인 댓글도 감수해야되는거아닌가여
비판을 하지 말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최소한 비난하고 웃음거리로 만드는 건 안하는게 좋을 것 같다는 말입니다. 글의 성격을 고려했을 때요.
솔직히 다짐은 자기 스스로 해도 충분함
여기다 글써봐야 또 댓글보러 접속하고 다음날 또 오고
악순환임
솔직히
공부 안될 때도 다짐글쓰기보다 그냥 자리에 앉아 공부하는게 답이죠.
그냥 보기 싫어하시는것같아요.
자기공부는 힘들고, 하기싫고, 답없는거같은데 저사람은 저렇게 정신차리고 하려하는구나 아 신경쓰여 이런거죠. 아니면 공부잘하는학생특유의 배타적인 마인드랄까요.
어쨋든 정말 다짐글에 진심어린충고를해주시는분들은 거의 없는것같습니다
그건 좀 아닌듯한데
그럼 저는 알파적인 마인드겠군요!
전 감ㅁ...
아저씨 개그
녀러분 안녕하심깐...
여러부난녕하십니깐서건입니다
어차피 이런데 다짐글 써봐야 비꼬거나 깎아내리는 사람이 꼭 있으니 안 쓰는게 좋죠.
다짐글을 쓴 사람중에 실천하는 사람이 적으니깐 그거 쓸시간에 공부하라는거죠. 오르비도 결국 입시커뮤니티다보니 게시글에 덧글달린거 확인하고 서로 막 잘될꺼야 하는 덧글쓰는 시간도 결국엔 낭비되는거니깐요. 여기 다짐글 100번 쓸바에야 마음깊이 지금의 심정을 새겨 입시끝나는날까지 잊지않는게 중요한것같아요. 물론 그 과정이 다짐글 쓰는것이 될수도 있겠지만중요한건 본질이지 다짐글작성이 아니잖아요?
ㅇㄱㄹㅇ
오글거리니깐 그런듯
ㅋㅋㅋㅋㅋ 그건 저도 인정
나중에 자기가 쓴 다짐글 보면 이불팡팡함..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그러는건 뭐....사실이니까 이해되는데
굳이 비꼬고 그런분들 심리는 모르겠음..ㅎㅎㅎ
Throw one's knapsack over the brick wall
2학년때부터 정신차리고 공부해서 지금 나름 계속 발전하고 있는 입장에서 저같이 막 시작하려고 굳게 마음먹고 글 올린건데 그거 가지고 뭐라뭐라하는거 보면 정말 보기 싫더라고요
욕하시는분들 중에 누구보다 밑에서 눈물 흘리며 자신을 반성하고 굳은 의지를 먹은 후 시작하신 분 있나요?
그 마음을 모르니 좋게 보이지 않는다는 것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 글을 쓰신 분도 그 정도 비판은 쓰게 받으며 거름으로 쓰실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눈물 어린 의지를 비웃음거리로 삼아 우월감을 느끼시는 분들은 정말 명존쎄 하고싶습니다
제발 남의 다짐을 비웃음거리로 만들지 마세요
드라이아이스같은 분들이 많은 오르비군요..
다짐글에 차라리 비판적인 댓글달리는게 훨씬나음 그게 제대로된 피드백아님?
문제는 비난이죠
솔직히 대부분의 다짐글은 어딘가의 지금부터 1x시간이면 설의가능? 이런걸 좀 길게 적은것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와우 닉 ㄷㄷㄷ 제가 하는 것들인데 추천 박을게요
엥ㅋㄱㅋㅋ진짜요?
네 진심이에요
다짐글보면 대부분 뜬구름 잡는 이야기가 많죠
ex)올4등급인데 꼭 연대간다!
->포부가 큰것은 좋으나 제가 오르비 한지 3년된것같은데 저런 글 쓰고난 후 수능끝나고 금의환향한 사람 한명도 못봤거든요(혹시 있으면 링크걸어주세요 궁금하네요)
최선을 다한후 정말 좋은 결과를 낸 사람은 수능후에 나타나서 수기를 쓰죠 그건 박수쳐줄 만 한거고요
위의 레파토리를 수십번 본 오르비언 입장에서는 웃긴거죠 올4등급 연대가려면 컴퓨터 켜고(혹은 스맛폰) 오르비 들어와서 로긴하고 글쓸 시간에 스스로 마음잡고 한문제라도 더 푸는게 바람직하다고들 생각하니 비난하는것 같네요
다짐글 태그 만드는게 답인듯..아니면 일기장에 ㄱㄱ
그리고 다짐은, 이런곳에 하는 것 보다 부모님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공언하는게 훨씬 도움돼요. 눈치 보여서라도 열심히 하게 되겠죠.
'나의다짐' 태그 있지 않나요??
요새 보면 사람들이 다 인간미 없어지는거같음
다짐글 쓸 시간에 공부하는게
목표달성에 더 도움되는걸 아니까요
그걸 안다면 굳이 다짐글 찾아가서 비난하는 것도 괜찮은걸까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반응해주셨는데 이 글은 다짐글 쓰는 걸 문제삼는게 아니라 그 글에 대한 회원들의 반응이 다소 과격한 면이 있다는거예요. 굳이 욕보일 필요없는데 욕보이는 경우가 있다는 겁니다.
뭔 다짐글... ㅋㅋㅋ 쯧쯧
그시간에 공부나 해라
이미 수능 끝낸 대학생이라 수능공부 더 할건 없을 것 같네요ㅎㅎ
님 지칭해서 한 말은 아닙니다
ㅋ
아님 다짐글 게시판이랑 테그 만들어서 거기만 올리면어떰ㅋㅋㅋ 보기싫은사람은 안들어가서 안보면 그만
그냥 커뮤니티는 눈팅이 답임
그냥열심히하라고하면되지 ㅋㅋㅋㅋ 배배꼬인사람많네
화이팅하세요 이 6글자 치기가 그렇게 힘든가 ㅋㅋㅋ
조금더 높은,성공한 위치에있다고 그렇게 상대방 낮잡아 보는거 좀 그렇네요.
이런 입시판에서도 이런 시각으로 보는사람이 이렇게 많은데.
재벌이나 금수저 최상류층은 우리같은 서민들 어떤 눈으로 볼지
사람들이 너무 극단적 개인주의로 치닫는 것이 아닌가 우려됩니다
저사람이 무슨 다짐을 하든 나한테 피해를 주는 것도 아닌데
눈에 불을 켜고 비난을 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물론 XX시간 공부하면 설의가능? 이런분들은 좀 한대씩 맞아야 하지만
그냥 다짐글을 올리는 분들한테 그렇게 쌍심지 켜고 비난을 해야할 이유는 없다 생각하는데
그사람이 무슨 다짐을 하든 자기성적에 미치지 못할걸 아는 분들이라면
그냥 스무스하게 넘기셔도 상관 없으실텐데..
전 혼자 페이스북이나 블로그에 속얘기나 감정들 비밀글로 주저리 풉니다. 다짐 같은 것도요. 이게 제일 나은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공개 게시판에 쓰는 다짐글이 나쁘다곤 생각 안 합니다. 응원을 받으면 힘이 나는 분들도 있으니까요. 사람마다 다른데 그걸 서로 까고 있고, 네가 되겠냐 이러면 안타깝죠.
다짐글도 어떤 사람에게는 제대로 된 동기부여의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나쁘게 생각하지는 않아요. 다만 그것이 그저 그런 일회성 다짐으로만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해봤자 달라질거 없지 않냐 그 시간에 공부해라 라는 식으로 비아냥 거리는게 아닐까요. 물론 비아냥 되는 사람들 중에 니 주제에? 니가 감히? 라는 심보가 없지 않아 있는 것 같긴 합니다 ㅋ
전 다짐글 자체가 좋다고도 나쁘다고도 보지 않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윗분들 말씀처럼 일회성 다짐인게 대부분이라서 그런글 쓴 사람들을 비아냥거리시는듯.
근데 그런 일회성 다짐들은 되게 극혐이긴해요. 이룬입장도 아니고 노력이나 하면 모를까, 이런 온라인상으로는 노력하는지 안하는지도 모를뿐더러 전 솔직히 수험생활하면서 오르비나 수갤같은거 하는거 되게 꺼리는 주의라서......솔직히 말하면 개인 일기장도 아니고 여기서 공개적으로 글쓰는것들 비웃음당해도 별로 할 말 없다고 생각해요.
정 억울하면 성공해서 결과로 보여주면 된다고 생각함. 솔직히 결과가 안나온 이상 비아냥거리고 조롱하고 댓글로 갑질하는거 막을 방법은 없어요
글쎄요. 물론 다짐글 중에 가끔 헛된 이야기만 주구장창 늘어놓은 글도 적잖이 보이긴 하죠. 저도 그런 다짐글들은 좀 거북하게 느끼구요.
그래도 충분히 선회해서 얘기할 수 있는 것도 굳이 매섭게 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그 사람이 못나보이든 잘나보이든, 기본적인 예의는 지켜주는게 맞지 않겠냐는거죠. 저도 무조건식으로 '난 이래왔는데 그게 전부 다 실수였어. 이제 난 다시 태어날거야.'하는 글 정말 싫어합니다. 그렇다고 처음 보는 사람한테 욕 먹어도 싸다는 마인드로 작정하고 찌르는 것도 분명 일반적인 태도는 아니지 않겠나요.
네 님 의견은 충분히 존중합니다~
다짐글은 수만휘에, 인증은 오르비에
과잘문 과문돌에 이어 이제 수못이도 찾았다!
방가방가
그러게요. 다짐글 싫어하면 안읽고 넘어가면 되는데 읽고나서 굳이 악플다는것도 참 할짓 없어보임. 그냥 그시간에 공부나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