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에 다닐 수 있다는 건 참 감사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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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대학에 입학해서, 어딘가에서 내가 어느 대학에 나왔는지 굳이 숨기고 싶지 않은 사람이 된 점은 너무나 다행스럽고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어딘가에서 굳이 자랑할 것까지는 없겠지만, 그래도 마음 한켠에 내가 어느 대학 출신인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품지 않아도 되는 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학벌주의에 반대한다는 이유 때문(학벌주의에 반대한다는 이유로 출신 대학을 밝히지 않으시는 분들도 계심을 잘 안다)이 아니라 자신의 출신 학교가 본인이 보기에도 부끄럽다는 이유로 출신 학교를 숨기게 된다면, 그게 그렇게 유쾌할 것 같지는 않다.
이제 내게 남은 과제는 출신 학교의 위상을 뛰어넘는 훌륭한 사람이 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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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은 재수랑 현역때 학원을 다녔지만 다 광탈했습니다. 지금 다니는 곳은 정시로 왔구요
그런데 올해 너무너무 아쉬움과 미련이 생겨서 진짜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한번 더 학업을 병행하면서 부모님 몰래 수능과 논술을 다시 한번 준비해보려고 합니다.
지금부터라도 예전에 모아왔던 자료들 다시 보면서 꼼꼼히 준비하면 연대 가능할까요?
연대 혼자서 준비할 수 있는 방법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 올해는 성서이외 이렇게 넣을 생각이라
성균 서강 이화 외대 이렇게 네 학교별 특징과 난이도, 준비 방법 같은 것들도 알려주실 수 있나요?
올해가 제 마지막 기회이고 도전이라 정말 간절합니다ㅠㅠ 꼭 성공해서 유삼환 님처럼 제 학교와 학벌에 당당해지고 싶습니다
(유삼환님은 성균관대 자료 후기? 때부터 팔로우 해왔습니다!)
제가 오후에 답글 남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네 답글 주세요!
1. 일단 연대를 혼자서 준비하기란 너무 어렵습니다. 일단 저는 기출문제를 최대한 많이 풀어 보고, 첨삭만이라도 받아 보시기를 권합니다.
2.
성균관대의 경우 답을 찾기는 쉽지만, 답만 찾는 게 아니라 추가적인 설명들을 풍성하게 덧붙여 주는 것이 합격의 point입니다. 명목상 글자 수 제한은 없지만 1~3번 다 합쳐서 2500~3000자 정도는 써야 하기 때문에 타임어택이 매우 심합니다.
서강대는 답을 찾기가 좀 어려운 게 특징입니다. 약간 퍼즐 맞추기처럼 제시문들을 하나의 스토리로 엮는 게 핵심입니다.
이대도 글자 수 제한이 없는 게 큰 특징입니다. 성균관대만큼은 아니지만 여기도 좀 많이 쓴다는 느낌을 가져 주시는 게 좋습니다. 이대 사회(인문2) 같은 경우에는 경제 지식을 알고 계셔야 합니다.
외대는 난도가 매우 쉽습니다. 그러나 그만큼 완벽하게 써야 하기 때문에 합격 난도도 쉽다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연서성 중심으로 준비하신다면 이대나 외대는 쉽게 대처하실 수 있을 거예요.
정성 가득한 답글 감사합니다!
조언해주신대로 기출들을 많이 풀어보고,
그 과정에서 그동안 받았던 학원 자료들과
선생님들이 써 주신 예시 답안들을 많이 활용할 생각입니다. 베이스가 없지는 않으니 괜찮을 것 같습니다
혹시 혼자 공부할때 도움이 될 만한
인강이나 자료들을 추천해 주실 수 있나요?
또 유삼환님의 올해 성균관대 자료는 언제 구매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1. 제가 논술 인강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고, 자료도 제가 만드는 자료 외에 다른 어떤 좋은 자료가 있는지는 잘 알지 못합니다. ㅠㅠ
2. 제가 만드는 성균관대 대비 자료는 또 시험 직전에 판매하게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작년 버전보다 더 업그레이드가 되겠지요.
공감요
제가 오늘 기말고사를 끝으로 계절 학기가 끝납니다. 내일 쪽지 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