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한의대 선배가 알려주는 EBS 활용법
게시글 주소: https://i9.orbi.kr/00061696699
안녕하세요, [휘랩연구소] 박재휘 & 김강민T입니다.
새해가 다가온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지만 벌써 2월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만큼 수능도 빨리 다가오고 있다는 뜻이겠죠.
수능특강이 1월 말, 혹은 2월 초에 나오기 때문에
이번 칼럼에서는 ebs 활용법에 대해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또, 많은 학교들이 ebs가 내신 시험범위에 포함되기 때문에
ebs에 대해 여러 가지 궁금했던 점들을 이 칼럼을 통해 알아가셨으면 합니다.
1. 국어
국어에서 ebs를 공부하는 가장 큰 이유는 시간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서입니다.
실제로, 국어는 현재 수능에서 가장 체감연계율이 높은 영역입니다.
모르는 내용보단 아는 내용이 이해하기 훨씬 수월합니다.
국어 수능특강은 독서, 문학, 언어와매체, 화법과작문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독서의 경우, 크게 중요하게 여기는 분위기가 아니었으나
2022학년도 수능부터는 독서 체감연계율이 높았기 때문에 거의 필수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배경지식은 이해와 속도에 있어 엄청난 차이를 만들어 냅니다.
예를 들어,
국어 등급은 낮지만 축구에 대해 잘 알고 있는 학생 A가 국어 등급은 높지만
축구에 대해 잘 모르는 학생 B보다 축구에 대한 지문은 훨씬 더 잘 이해할 겁니다.
따라서 ebs 독서를 통해 배경지식을 얻어가면 수능에서도 이해가 훨씬 쉬워질 겁니다.
문학은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계실 겁니다.
특히, 문학을 잘 공부해두면 지문을 읽지 않고도 문제를 빠르게 풀어낼 수 있습니다.
시는 물론이고, 방학 동안에 장편소설이 아닌 문학 작품은 직접 구해서 읽어보는 것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줄거리만 공부한 학생보다 그 내용을 직접 읽은 학생이 더욱 빠르게 풀어낼 수 있습니다.
주제, 갈등, 줄거리까지 정리한다면 더욱 기억에 오래, 많이 남겠죠?
언어와매체의 경우,
ebs 중 특이한 내용의 문법들이 수능에 출제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수특, 수완을 풀다가 ‘개념 공부를 해왔지만 이 부분은 신선하네?’라는 느낌이 들면
체크해두고 정리한 뒤, 다시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화법과 작문은 구매할 필요는 없으나, 연습용으로 풀어보려면 구매하셔도 좋습니다.
2. 수학
체감연계율이 매우 낮게 느껴지는 해도 존재합니다.
그러나 풀이에 특이하게 사용된 아이디어가 수능에 출제될 수도 있기 때문에 푸는 것을 추천합니다.
가끔씩 ebs를 풀어본 학생들에게 유리한 문제들이 출제됩니다.
자신이 이미 생각해보았던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시간과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던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시간 차이는 엄청납니다.
수험생은 모든 것을 대비해야 합니다.
이 문제, 저 문제 가려가며 풀면 안 됩니다.
3. 영어
2021학년도 수능 까지만 하더라도 7문제가 직접 연계되어 지문을 열심히 읽지 않고도 빠르게 해결할 수 있었죠.
그러나 2022학년도부터는 간접 연계로 인해 간단한 주제 정도만 연계됩니다.
사실상 새로운 지문이라고 보아도 무방합니다.
따라서 구매 우선순위는 낮습니다.
다만, 마땅히 풀 문제가 없어서 구매하는 것은 추천드립니다.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저렴하고 질 좋은 문제입니다.
4. 과학탐구
물리학1과 화학1의 ebs 구매 우선순위는 낮습니다.
하지만, 생명과학1, 지구과학1은 특유의 지엽적인 문항 때문에
구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생소한 그래프나 표들이 평가원 문제에 출제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러한 것들을 노트에 따로 잘 정리해둔다면 시험에서 도움이 될 겁니다.
처음에는 ‘ebs 공부한다고 달라지겠어?’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지만,
ebs를 공부하는 것 그 자체로도 얻어갈 것이 많습니다.
비록 연초지만, 꾸준히 공부하여 연말에는 모두 좋은 결과를 얻게 되면 좋겠습니다.
아래에 읽어보면 좋을 이전 칼럼들도 링크 남겨놓겠습니다.
1. ★N수생 필독★ 작년과 반드시 달라야할 것? https://orbi.kr/00061333567
2. 1월부터 시작할 수 있는 “전과목 공부법(feat. 한의대생)” https://orbi.kr/00060986923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솔직히 본인도 학벌도 사람 나누는거 차별한거 인성 개터진거라 생각했는데 찐 빡대가리...
-
개맛도리네
-
사문고정이고 세지vs생윤고민중인데 생윤:개념적지만 고정1등급이란개없다 통수많아서...
-
블아 도시락… 2
쿠폰이나 그런거 없음… 이럴거면 왜 개고생한거지…
-
일리 작년 교재 사용해도 괜찮나요?? 똑같겠죠..?
-
뉴분감 끝냄
-
교수님은 분명히 글을 잘쓴거 같은데(근데 예시가 살짝 고딩이 알아먹기에는 아쉬운거...
-
내가 꺼아지 뭐... 무뇌충새끼들
-
. 0
날씨가 좋구먼.. 좀 걸어야겠당 허허
-
어떤 불안이 더 클까 15
공부를 안해서 오는 불안감 vs 공부를 하면서 오는 불안감
-
아직도 기출문제집 맨 끝에 있는거 보면 이거 뛰어넘을 문제는 안나올건가 보네...
-
한쪽만 공부해도 빡셀거 같은데요
-
화력이 옛날 같지가 않네..
-
평일에는 학교다니느라고 괜찮다가 주말만 되면 평일에 못 봄 웹툰하고 유튜브 보느라...
-
무지성으로 하루에 지문 몇개씩 푸는것보다(물론 국어를 잘하면 많이 풀어도됨)...
-
한 반에 몇 명 정도인지 그리고 수강료는 얼마 정도인지 알려줄 수 있음?
-
국어 > [리트 전개년 기출 언어이해] 2021 13~15 > [리트 전개년 기출...
-
시험결과 1
전과목 중위값 이상은 한것같음 ㅆㅅㅌㅊ?
-
한 강의실에 몇 명 정도 있고 학원비는 얼마임? 그리고 인강이랑 다른 점이 있음?
-
얼마정도버냐
-
존나 병신 같네
-
드디어 끝났다...
-
별거아닌거같지만 저에겐 참 뿌듯한 일입니다.
-
강윤구T 2
들어볼려 하는데 바로 n제? 들어가면 되는건가요?
-
전공 상위 40% 일본어 상위 7%영어 상위 5% 수학 상위 40% 예상함 이제...
-
1시까지인데 부타드려요
-
ㅈㄱㄴ 노베임
-
경제 자작문제 4
-
킹맛도리
-
경찰대 서울 0
경찰대가 서울 미근동 경찰청에 같이 있었으면 입결이 어느정도였을까?
-
헐,,, 혹시 내일 설마 고속버스 막히진않겠죠,,,, 3
설마 뭐 연휴라고 평소에 지방내려가는데 3시간이었으면 막 3시간30분 이렇개...
-
대충 어느 등급인지 어떻게 아나요? 평균점수랑 전교생 몇 명인지만으로 계산이 가능한가..
-
경희대학교 학생인데요, 저희가 이번 팀프로젝트 주제로 “다시 수능에 도전하는 고학번...
-
그건 바로 1학기의 저주이자 강약약강 징크스임 항상 1학기 성적만 졷망하고 2학기는...
-
특히 영어는 더 까먹어 버리기 전에 일단 토익 900점 맞는 것부터 시작해야 하나...
-
개허수 국어 5등급인데 생각의 전개~ 등 이런 피램 시리즈부터 시작하면 너무...
-
다들 맛점하도록 게도록듯이
-
답은 동일하게 나왔는데, 형광펜 친 부분이 범위가 잘못된거같습니다 부등식 양쪽...
-
우짬
-
호두과자 11
잘먹겠습니다 먹고 다시 공부하러 가야지
-
ㄹㅇ
-
당연히 EBS 연계된거 문학 먼저 푸는데.. 문학에서 시간 소요가 너무 많이 돼서...
-
뭐가좋음
-
자퇴했고 반수하는중이아 동아리 활동 안나가고있었는데 전체 톡에 동아리 갱신해야한다고...
-
현직 치과의사시라는데 시급 12만원이래요 .. 궁금하긴하다 ʕ•͡•ʔ
-
피드백 벌써왔네 0
바로 풀어야지
-
구글에 검색하면 지방처럼 한곳만나오는게아니라 뭔가 여긴가???싶은곳들이 여럿있어서요...
-
고민상담해주세요 7
고1인데 처음중간고사 개좆됐는데 다음부터 잘하면 희망있나요? 아니면 이미망햇으니까...
-
[오늘의 독해9] LET ENGLISH BE ENGLISH 0
오르비 학생분들 안녕하세요:) 저 개인적으로는 수능영어를 가르침에 있어서 보다는...
-
ㅆㅂ 방학때 한거 뇌에서 증발했나
물리학1은 문제 속 상황이나 풀이 발상이 좀 연계되는 편이 아닌가요?
우선순위가 낮다고 하셔서 여쭤봅니다
물1은 심화 문제를 풀 정도의 실력이 되면 ebs를 풀지 않더라도 새로운 문제를 만났을 때 당황하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생1이나 지1에서 시험에 나왔을 때 당황스러운 지엽적인 문제가 출제될 수 있기 때문에 물1, 화1에 비해 생1, 지1의 우선순위가 높다고 말씀드린 겁니다:)
시간이 되면 물1, 화1도 ebs를 푸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