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옯클 가고픈 효랑] 영어 공부 관련 질문 받는디
게시글 주소: https://i9.orbi.kr/00061717214
존엄한 정시 파이터 오르비 친구들, 안녕:)
대 오르비클래스에 입성하기 위해서는
친구들의 관심과 성원이 필요한 것으로 안디
따라서, 선량하고 유익한 인싸가 되고자
오늘도 영어 공부에 관한 질문을 벅벅 받는디
1. 내신 전 교과 만점 출신 (but 지균 폭망)
2. 서울대 정시 입학, 심리학과 수석 졸업
3. 자기가 우주에서 영단어를 가장 많이 안다고 생각
4. 강사 커플이지렁~
강사의 일을 천직이라 생각하는 만큼
영어 과목에 관한 모든 질문에 친절하고 상세하게 답변해 준디
댓글 달아 놓으면, 확인하는 대로
(혹은 여유가 생기는 대로) 답변 줄게
영어 전공자 진실게이의 깊이 있는 답변을 기대해도 좋디!
2024 수능대비 영어 주간지 <어흥> 샘플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독서 - 내가 못하는데 쉽게 나옴 6모 6틀 7덮 5틀 한지문 날린거 풀어보니 9분...
-
ㅇㅇ? 의대면 된거지 대체 왜...... 더 좋은의대 가려고 그러는건가? 아니면...
-
더프 국어 0
언매 6모 85였는데… 10점이나 떨어져쓰요? 행헹..
-
가족, 친척, 지인 총 동원해서 30명 가까이 모은 다음에 다같이 수능 현장응시하고...
-
과학 인문은 다맞았는데 법지문 3개틀림... 풀때 수월하게 풀었는데 ㅋㅋㅋㅋ
-
온 세계 위에
-
학과 코드는 이젠 안봐도 이미 뇌에 박혀버렸고.. 올해도 이렇게 가는구나아
-
내성적이면 서성한일려나 중경외시일려나
-
한 30점 나온듯. 6모에서 50가까이 나와서 공부안했어도 결국 수학 탐구하면서...
-
저메 추 좀 5
엄마랑 외식
-
본인 7덮 비문학 과학지문 1개 공납제 2개 틀림 수학 2개 빼고 다 품
-
(23614)2025기출정식(문제편+해설편) -->이 책인가요???
-
수능날까지 하루에 각각 1시간씩 할라고 하는데 ㄱㅊ한가?
-
본인레전드인게 6
국수영 점수 다 일의자리수가0임 절대평가형인재뭐지다노
-
대학잘가서 3
직년 고등학교 선배님처럼 애들 도와주고싶다 받은만큼 돌려주고싶다 정시로 고대 가시고...
-
시험 치러 갈때마다 최상위권 대거 유입했다고 이번년도 힘들다고 열심히해라고 하네요.
-
“국립대병원 2∼5월 수익 작년보다 1조2600억원 줄어” 2
의과대학 입학정원 증원 정책에 반발한 전공의(인턴·레지던트) 이탈 영향으로...
-
ㅅㅂ 진짜 인문 6/6 사회+과학 2/8 이게맞나..
-
6평 수학 15 22 28 3틀 88일줄 알았는데 74점 7덮 15 21 22 28...
-
더프 비문학 3
무슨 지문이 젤 어려움요?
-
내일은 감정불능[무감정] 땜시 회식 애먹은거 얘기해야겠다 1
아니 읏고 싶어도 못 웃어서 회식에서 열라 눈치 받음 그것도 대놓고... ㅋㅋㅋ...
-
7덮 국어 컷 0
더프 언매 4틀 80점인데 무보정 몇등급에 걸칠까요…?
-
칰힌 추천좀요 급함 12
아.. 뭘 먹어야되지.. 유명하지 않은 것도 ㄱㅊㄱㅊ
-
이게맞다
-
근데 다 틀림
-
미적은 어삼쉬사 미분조지고 공통은 뉴런간다...
-
ㅇㅈ 5
민초
-
제가 메가패스로 배선생님과 오선생님 강좌를 들으려합니다. 필수본이랑...
-
ㅇㅇ? 나는 아는 영어학원에서 워드마스터 수능 2000pdf 구한다음에 그거 잔뜩...
-
여름엔 추운 새끼가 입는거고 겨울엔 더운 새끼가 벗는거임 시발 개빡치네
-
1,4,7배열만 바꿔놨군요
-
연고대 문과생들 9
유튜브에 뽕 치사량 맞고 올리는 분들이 유독 많은 것 같음. 그것도 무슨 지방...
-
응 몰라 가능하다고 믿을거야~
-
7덮 후기(수학) 22
본인 88점 (22,28,30) 1-10 쉽고 11은 그냥 깡계산 12도 계산...
-
ㅇ
-
7덮 국어 64 0
5등급인가여????
-
아니 분명 3모 4모 5덮까진 문학은 칼춤추고 다녔는데 6모 7덮부턴 안됌 똑같이...
-
1컷 78 79 일거같다는거 진심이신가요.. 저 기대해도 되나요..?
-
작수도 실제로 사탐보다도 3컷은 낮았음.
-
맨체스터 대학교: QS 세계 34위 / 영국 11위 브리스톨 대학교: QS 세계...
-
밀러 맛있네 0
잔뜩마시기
-
지금 뭐지 뭔진 기억이 안나고 뭐 쓰는데 너무 낮아서 화면을 거의 눕효서 보는 수준임
-
스벅녀 근황 10
사실 오늘 스벅 안 감
-
첫 짤만 합정역입니다
-
2과목 갈까? 6
공부 좀 하고 많이 잘 찍으면 2~3 뜨는 가능세계가 보이는데
-
생각나는 데로 글을 싼다
-
ㅇㅇ..
회화 공부는 어떻게 하나요?
수능은 목표점이 확실해서 따라가기 쉬운데
회화는 뭐부터 시작할지 모르겠네요
목표는 영어권 나라 무리없이 여행가능한 정도고
영어 공부는 수능 공부만 해봤고 1컷 수준이예요
친구야 안녕, 본인의 현 상태와 목표를 명확히 적어준 덕분에 답변 또한 명확할 것 같디!
마침 그동안 본 질문창을 통해 친구와 동일한 질문을 워낙 많이 받았던 터라, 답했던 것들 중에 유의미한 내용이 꽤 되는데,
내 생각에도 유익하다 싶은 두 가지를 복사해다가 좀 다듬어서 설명해줄게
1.
괜히 어디 돈 쓰거나 할 것 없이, 매일 들여다 보는 유튜브 검색창에
casual talk in English 라고 검색하면, 유익한 온갖 영상이 끊임없이 나열되어 있는데
처음 접하는 것일 테니, 하나하나 보면서 유익하겠다 싶은 것들을 따로 추려 공부를 시작하면 된디
당연히 처음에는 쉽게 느껴지거나 별 감흥이 없을 수도 있는데,
공부량이 쌓여서 체화가 어느 정도 되면 엄청난 효과를 느낄 수 있을 거디
가성비면에서 이걸 이길 방법이 없다고 확신한디
2. 군대를 가야 한다면 : 카투사 추첨에 선발되어 입대 시 회화 관련 고민이 자동으로 크게 해결
3. 군필이거나 갈 필요 없다면 : 교내에 대외 협력 본부와 같은 교환학생 관련 기관에 문의하거나 아예 거기서 근로 장학생을 한다든가 해서 라포를 형성한 후, 필요한 요건을 갖추어 영어권 중 본인의 구사하고픈 악센트를 구사하는 지역으로 교환 학생을 간다.
대외 협력 본부에서 근로 장학생을 하는 건, 물론 학교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교환 학생 프로그램에 관한 정보를 얻고 유리하게 사용하기에 정말 좋디. 다시 한번 강추!
쌩어학연수에 비해 비용도 아주 적게 들고 학점도 채울 수 있고, 무엇보다 학교마다 정책이 다르겠지만 1년으로 연장하거나 한 번 더 갈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곳도 있디.
4. 2번과 3번이 여의치 않다면, 교내 외국인 학생 지원 동아리나 프로그램을 통해 언어 교환을 빡세게 하는 것이 좋디. 그 외국인 학생들이 자기들을 도와주며 교류하는 한국 학생들의 니즈를 정확히 알기에, 시간과 정성을 많이 들여 잘 도와주고 친해지면, 한국어를 쓰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영어에 대한 그 어떤 노출 형태보다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거디. 20대를 재미있고 뜻깊게 보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강추한디.
이상이디. 식상한 답변이 아닌가 모르겠지만, 유년기를 아예 외국에서 보내며 귀와 입을 틔운 학생이 아니라면 이러한 방법들이 비용이나 시간적 측면에서 가장 효과적일 거라 본디.
수능 영어 1컷의 출중한 실력과 그게 걸맞은 언어적 감각을 갖추었다면, 이렇게 쌓아나가는 모든 실전 영어 스킬들이 전부 즐겁게 다가올 거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