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대, 숙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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淑女에게.
[나의 주인은 나다]
맑은 그 소리 용솟음칠 때
그대는 이미 숙녀이다.
어제의 길이 오늘 지도에서 사라져도
그대는 항해를 시작한다.
길 없는 바다가 그대의 대지이기에.
보라.
우리는 한 별에 산다.
모두 간절히 꿈꾸는 세상을
그대가 앞장서 펼치고 있지 않은가.
숙대 대학광고는 재학생들이 직접 제작합니다. 2017년 광고 포스터에 당시 숙대 한국어문학부 원로 교수님께서 '숙녀에게'라는 시를 발표하며 학생들에게 따뜻한 격려를 건네셨다고 하네요.
참고 : 숙명여대 공식 블로그.
시를 쓴다는 건 멋진 일이 아닐까요?
눈송이에 시가 스며드는 곳, 淑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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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대, 소년에게는 왜 없나요?
'숙녀(淑女)에게'라는 제목은
'성숙한 여인에게', '숙명인에게'라는 이중적 의미를 지니고 있어요.
숙대는 여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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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정미선 아나운서입니다.
숙대 홍보모델이셨다고 해요.
요조숙녀는 군자호구지요
아니...
이건...
시를 쓰는건 멋진데 왜 숙대는 안멋질까요…
숙대의 역사와 전통을 잘 모르시지 않을까요?
시와는 상관없지만,
숙대 출신 정희선 교수님께서는
우리나라 국과수 초대 원장이자 제 11대 소장을 지낸 분입니다.
국과수 55년 역사상 최초의 여성 소장에 임명,
여성 최초로 국제법과학회 회장,
아시안 최초로 국제법독성학회 회장 역임.
엘리자베스 여왕으로부터 대영제국 지휘관 훈장도 받으셨죠.
숙대에는 멋진 분들이 많습니다.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
위에 댓글 보시길.
정희선 교수님께서는 대영제국 지휘관 훈장도 받으셨네요.
여자 교수님들한테 가셔서 그렇게 한 번 말씀해 보세요.
현명한 충고를 들으실 수 있을 겁니다.
정말 대단하신 분이네요.. 역시 큰일은 여자가 한다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