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은T] 3월부터 수학공부
게시글 주소: https://i9.orbi.kr/00062207893
안녕하세요
오르비학원에서 수학을 가르치는 이대은입니다.
벌써 3월을 한 주 앞두고 있네요.
벌써 다음 커리큘럼을 진행할 시기가 되었네요!
오늘은 3월부터 반드시 해야할 공부에 대하여 글을 적어볼까 합니다!
읽어보시고 3월이 시작되기 전에 한 번 본인의 계획을 점검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매번 강조하는게 공부를 아무리 열심히 하더라도 올바른 방법이 아니라면 성적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을 가능성이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하는데요 오늘 역시 이 글을 읽어보고 올바른 계획을 세우고 있나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많은 분들이 실전개념에 대하여 알고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이미 1월부터 실전개념에 대하여 학습을 한 학생이 있을 것이고,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실전개념에 대하여 학습할 께획인 학생이 있을 것입니다.
3월부터 8월말까지 기출문제를 이용한 실전개념에 대한 꼼꼼한 학습을 하고, 처음보는 문제들인 N제에 학습한 실전개념을 적용시키는 연습을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앞으로의 계획입니다.
준킬러 이상의 기출을 이용한 실전개념에 대한 학습을 최대한 일찍 끝내고 새로운 문제에 적용시키는 훈련기간이 긴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많은 학생들이 문제가 발생합니다!!
핵심부터 말씀드리면,
무수한 실전개념을 알더라도 언제 쓰이는지 모른다면 배우는 데에 투자한 시간이 무의미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한 문제에 적용되는 실전개념들을 아무리 많이 배우더라도 그게 끝이 아니라 새로운 문제에 적용을 할 수 있도록 학습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문제를 풀며 공부를 할 때, 대부분의 학생들은 답을 구할 수 있는지에 목표를 두고 학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대부분의 학생들이 풀 수 있는 문제에는 얻어갈 점이 많지 않다고 판단하고, 보통 잘 풀리지 않는 준킬러 이상의 난이도에 집중하여 문제풀이 공부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렇게 학습을 하다보면 어려운 문제에 많이 직면하게 되고, 특정 한 문제의 풀이를 이해하고 암기하는 것에 집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여기서 가장 큰 잘못이 생깁니다.
많은 학생들이 어려운 문제와 새로운 문제에 집착하고 정작 가장 중요한 기출문제는 단순히 어려운 문제를 경험하는 데에만 이용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이렇게 되면 문제풀이를 통해 공부한 게 다음 문제에 적용되는 효과를 보기 힘듭니다.
그리고 이 상황이 잘 활용해야 할 N제가 무의미한 욕심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분명 N제가 가치가 있는게 요즘 수능 흐름이긴 합니다.
다만 기출문제를 통해 학습한 것을 처음 보는 문제에 적용하는 용도로 활용을 해야지 기출문제를 대하는 방식과 N제를 대하는 방식이 같다면 노력대비 성과가 좋지 않습니다.
정리하면 기출문제던 N제던 무의미하게 문제만 푸는 공부를 지양하시고, 풀고 끝이 아닌 실전개념을 정리하며 해당 실전개념이 쓰이는 이유를 암기하며 학습해서 새로운 문제에도 적용이 가능해지는 공부를 지향해야 합니다.
또한 적당히 간단한 문제를 갖고 공부할 때는 실전개념에 대하여 학습할 여유가 있지만 문제가 어려워지면 답을 내려고 하거나 해설지를 이해하는데 에너지 소모가 커서 결국 마지막엔 답을 구하는 것에만 목표를 두게 됩니다.
간단한 예시를 통해 설명을 드려볼게요.
쉬운 문제이니 한 번 풀어보시길 바랍니다!
풀이는 매우 간단해요.
그런데 여기서 답을 구헀다는 사실에 만족하고 지나가면 얻어가는 점이 없게 됩니다.
만약 이 문제에서
이 풀이를 통해
등차수열에서 두 항의 합이 주어지면 등차중항을 이용하여 해석할 수 있다.
라는 실전개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 지식을 통해 다음에 만난 문제에서 등차수열의 두 항의 합이 주어지면 등차중항을 의심하고 만약 등차중항이 이용가능한 문제라면 평소보다 쉽고 빠르게 답을 구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 부분을 학습했다면 사소해보이지만 이렇게 조건을 활용하는 습관이 시간단축과 조건을 해석하는 안목을 기르게 해줍니다.
여기서 생기는 하나의 문제점은 모든 문제마다 이런 얻어가는 점이 존재하는 건 아니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런 문제들만 모아둔 교재나 수업을 활용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그런데 이런 방법으로 공부를하면 기존에 풀던 문제의 수보다 같은 시간동안 더 적은 양의 문제를 풀게 되어 공부를 잘못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최소한의 양만 보장이 되면 공부는 양보다 질이라고 생각하기에 지치지 않고 꾸준히 이 방법을 유지하면 반드시 성적이 어느날 급속도로 오를 것이라 장담합니다.
간단한 문제로 예시를 들어서 그렇지 이것보다 상위 난이도의 문제를 활용하면 훨씬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더 많은 예시가 필요한 분들은 아래의 유튜브 체널에 들어오시면 영상이 더 있으니 참고하시며 학습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정리하면
1. 준킬러 이상의 기출문제를 이용해 실전개념을 확실하게 학습하고 N제로 넘어가야 한다.
2. 문제를 풀 때 단순히 답을 내는 것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
3. 최소한의 양만 보장되면 양보단 질이 높은 학습을 하기 위한 좋은 교재나 강의를 찾는다.
입니다.
3월은 정말 중요한 시기입니다.
대부분의 고3 수험생분들이 처음과 달리 점점 풀어지는 시기이죠.
매년 재수종합반에서 상담을 하다보면 점점 풀어지다가 무의식적으로 앉아만 있는 시간이 늘어나는데 수능 하루전과 오늘은 같은 24시간이니 부디 꼭 가치가 있는 하루를 보내시길 바라며 이번 글을 마무리할게요!
항상 진심으로 최선을 다하시는 수험생분들을 응원하며 제 위치에서 최선을 다할테니 여러분들도 최선을 다하시길 바랄게요! :)
마지막으로 자료와 칼럼으로 자주 찾아올테니 좋아요와 팔로우 부탁드리겠습니다!!
질문은 댓글이나 쪽지를 통해 해주시면 확인이 되는 대로 최대한 빠르게 답을 달아드릴게요!
수학강사 이대은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hannel/UCx4VfPZoN1DGJFGwXPxa4bQ
수강신청링크
https://academy.orbi.kr/gangnam/teacher/348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적분을 안가르치고 풀린다고?
-
암석의 절대연령 비교 해령에서의 지각 생성 속도 및 생성량 바교 고지자기로 지괴...
-
ㅜㅡㅜ
-
ㅅㅂ 5년지났네 현장에서 본건데 **
-
항상 모고 보면 낮2~높3 정도 뜨는데 높2라도 받고 싶어요 ㅠㅠ 기출 수분감...
-
계정 없애고싶진않은데 무지성 눈팅 못끊겠어요
-
근데 의사 5년제 하면 진짜 내년수능 지랄나는거 아님? 9
의사들 싹다 치대갈려고 재수하면 ㅋㅋㅋㅋㅋㅋ
-
왜 내 뇌는 퇴화한거냐? 공부했다고 씨발!!
-
불복종 가야지 그냥 정부가 하랬나보다~ 한다고 가만히있는게 능사가 아님 수험생을...
-
한의대 질문 박는다2 40
졸업학년임 19 수능 봄 한의사 전망? 한의학 과학적인가? 한의대 메리트?...
-
퀸쿠아트리아 2
수능 얼마 안남았는데 내일 부스운영 해야해서 준비중입니다 ㅋㅋ.. 다들 바쁘실텐데...
-
점수가 부끄럽네 잠시 실모를 내려 놔야겠음
-
문풀 ㅈ ㄴ박아야 하나
-
많이 힘드네요 3
훈련소 오면... 앵간하면 아프지 마세요 애매하게 아파서 훈련 못빼고 일과 하면...
-
1.계산실수 2.문제 독해 실수 크게 두가지인 것 같은데 전자랑 후자 둘다 어떻게...
-
죽고싶다.. 진짜
-
만약 이계도함수가 불연속이어서 x=a에서 이계도함수가 부호만 바뀌고 0이 되지는...
-
외로움은 ㅈㄴ 타는데 희생정신 ㅈ도 없고 다 귀찮음
-
현대소설:만세전 고전소설:유씨삼대록 현대시:거울 고전시가:관동별곡
-
부모님한테 문자온거보니까 1컷 88 2컷 84라고 저보고 2컷 점수 맞았다고...
-
학생 수험생커뮤니티에 모의고사 점수 썼다고 긁어대노 ㄷㄷ 16
대입이 주를.이루는 커뮤에서 점수 썼다고 불편하다하니 자세를 고쳐앉아도 안되겠네 에휴다노 ㅋㅋ
-
다른 사설에비해 좀 쉬운감이있네용 S2도 그렇고 이게 진짜 힐링캠프아닐까
-
디시는 물2 공부용(用) 오르비는 노가리용
-
어떤분이 질문올리셨는데 칸트에 따르면 도덕법칙 하고 준칙 차이를 물어보셨습니다 근데...
-
아오…
-
솔직히 3대 480이하는 약골이라고 생각해요...! 8
벤치 100도 못드는게 사람인가요
-
국어 과외를 오랜만에 하게 되었는데 가르치는건 자신있지만 아무래도 최근 국어는...
-
이감 파이널 풀고(81점) 이감 수학 파이널을 푸럿다(80점) 둘다 2등급이다 ㅅㅂ...
-
평면에서의 모서리가 변과 변이 만나는 점이죠? 갑자기 뇌 꼬이네
-
수능에서도 살아남아 봅시다
-
4합3맞추자 7
하나만0등급맞으면
-
강의때도 수지구 언급 많이 하셨는데 교재에도 넣으셨네요ㅋㅋㅋ 수지에 있는 대학 가고싶다...
-
찍맞 있었어도 백분위 97밖에 못 받아봤는데 찍맞 없이 백분위 98이니까 기분이요좋에용…
-
샀는데 안 써서 팔아요 거의 새거고 정말 그냥 눈으로 보면서 보기만 했어요 수2는...
-
시발 제발 땅바닥 핥으면서 동대문구까지 갈테니까 제발 붙여줘요 진짜 위기감 느껴짐
-
대구밑에 합창 0
여수위에 순천 서 당 아 천 고속양갱똥쌈 포경울부
-
공식조직이면서 자발적결사체일수그 있나요? 저는 가입과 탈퇴의 자유로움으류 구분했었는데 흠.
-
22번 28번 동시에 풀맞한거 오랜만임
-
국어 실모 추천 0
어떤 실모가 괜찮은가요?? 시간 분배하면서 전략 좀 짜보고 해보려구요...
-
지금 시점에서 1
N제를 최대한 많이 푸는 게 좋을까요 아니면 푼 엔제들 회독하는 게 좋을까요
-
일반사회는 멋없는데 쌍윤 쌍사 쌍지 이런거 고정 50뜨면 전문가 같아서 ㅈㄴ멋있음;;
-
내신 이미 버려서 평균 4점중후반이고 수시재수생각없음 하루만 밤새고 등교하는거는 것도 비추인가요??
-
ㄹㅇ
-
흠..
-
고민이구만
-
4월에 새내기일때는 66kg였었는데 7월에 반수시작하고 8월 되니까 솔직히 공부...
-
ㅈ된게 맞는듯 ㅋㅋ
-
'입틀막' 사진 올린 소방관들 "언론 접촉 금지, 겁박" 7
소방관들이 자신의 손으로 입을 틀어막은 사진들이 SNS에 게재되고 있다. 일부...
-
그냥 22번급 수1 수2 통합문제 내보라고 한건데 처음 나온 문제 소문항, 난이도...
-
47/-20/ 30m 점수표, 도표인 14 15번 문항이 상당히 골때렸음...
N제 괜찮은거 추천해주세요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