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인 1등급에 이르는 길 [채문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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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국어를 공부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점수를 올리는 것이겠지만
사실 1등급에 들어서고 난 이후에 고민은
'점수를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로 귀결되는 것 같습니다.
이 고민에 대한 내용을 그래프로 표현한다면 아래와 같겠죠
<다이어그램 1> 이상적인 고정 1등급이 되는 경우
이를 더 과학적으로 설명하는 모델은 더닝 크루거 효과지만,
어쨌든
파란색으로 표시되는 부분,
그러니까 점수가 순간적으로 떨어지는 경험이 발생할 때
보통 두 가지 결론으로 이어지더군요.
<다이어그램 2> 갑작스러운 점수 하락 이후 발생하는 두 가지 결과
1번처럼 점수가 상승하는 경우라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2번처럼 점수가 하락하는 경우라면
개인적으로 정말 큰 문제일 겁니다.
그리고 이런 현상을 보통 슬럼프라고 부르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슬럼프를 벗어나기 위한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첫 번째로는 공부량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공부를 하면서 자신의 문제풀이 방법에 대한 이해가 올라가는 경우, 자신의 약점과 부족함까지 알게되는 경우가 존재합니다. 이를 설명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다이어그램 3> 지식의 확장의 따른 무지의 영역과의 접촉 면적 확장
실제로 더많은 것을 알게되다보니, 오히려 더 많은 것을 모르게 되는 딜레마에 빠지게 되는 것이죠. 따라서 이에 대한 대응으로, 자신의 지식 영역이 넓어지는 만큼 더 많은 공부가 필요한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더 원이 넓어지는 경우를 생각해보죠.
나의 지식이 확장되다보면, 무지의 영역에 일일히 대처할 수 없는 때가 분명히 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경험은 1등급과 고정적인 1등급 사이의 벽 근처에서 경험하시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때 필요한 것!
두 번째로는 나름대로의 깨달음을 얻으셔야 합니다.
정말 모든 것을 다 공부하고 무지의 영역을 완전히 점령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자신의 아는 지식이 무엇인지
그리고 나의 지식 영역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를 정리하셔야 합니다.
근데 이 작업을 혼자서 하는 것이 정말로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실제 발생하는 상황은 아래와 같습니다.
<다이어그램 4> 현실에서 고정 1등급으로 가는 경우
이런 방식으로 끊임없는 n회차의 점수 변동을 겪다가, 불현듯 자신만의 방법에 대한 깨달음을 얻을 때가 옵니다. 그리고 이 때부터 고정적인 1등급을 유지하게 됩니다.
다만, n회차의 점수 변동 경험은 정말 지옥같은 경험이고, 이걸 버티지 못하고 대충 넘겨서 수능 날 피보는 경우가 많더군요.
그래서 이 때는 희망보다는 의지와 신념을 지키며,
말 그대로 존버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n회차를 줄일 수 있다면 안정적인 1등급으로 진입하시는 것이 훨씬 수월할 것이고, 수험기간동안 받는 고통의 양도 많이 줄어들 것입니다.
사실 이에 대해서는 '메타 인지'라는 것을 들어보셨을 것 같은데,
경영학에서는 이 메타인지 방법론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존재합니다.
이 가이드 라인에 최종 결과물은 SWOT이라는 다이어그램으로 표시됩니다.
<다이어그램 5> SWOT
그래서 자신이 지금까지 해온 수험 공부와 공부를 통해 얻는 경험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문제 풀이시 반복적으로 틀리는 것이 무엇인지 항상 맞는 문제가 무엇인지 구분하고
객관적으로 내가 틀리는 문제와 연관된 논리와 배경지식이 무엇인지 정리하고
외부의 수능 전문가가 봤을 때, 잘못된 행동들이 무엇이 있는 분석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처럼 '나' 자신을 기준으로 내부와 외부를 동시에 생각하면서
정확히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집중과 선택을 하실 수 있는
'메타인지'를 하는 친구들이
'n회차의 지옥'을 더 빨리 빠져나오고
깨달음을 얻어 '안정적 1등급의 열반'에 오르는 것을 많이 봐왔습니다.
물론 이 내용은 국어에만 한정되는 것이 아니지만,
이런 전체적인 과정이 있다는 점을 이해하시고
희망이 아니라
의지와 신념으로 공부하실 수 밖에 없다는 점...
그리고 이는 삶의 모든 공부에서 반복된다는 점을 인식하시고
모든 일을 임한다면 어느 정도 수준 이상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 거라
저는 확신합니다.
여러분들 모두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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