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이과 둘 다 경험한 입장에서 문이과 떡밥 한번 물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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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질없는 떡밥이지만 물어봅니다
고등학교 때 이과 재수하면서 문과를 선택한 학생입니다
이과일 때 성적 라인은 연공 중위 고공 상위 정도였고 올해에는 설경 1배수 근방인 것 같습니다
일단 공부량 비교 먼저해보면 가형이 나형보다 2.5배~3배 정도 된다고 봅니다
과탐은 사탐+제2외의 1.5배~2배 정도라고 생각됩니다
이건 단순한 양이고 비슷한 백분위를 받기 위한 공부량으로 계산하면 수가 더 커질겁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실력은 굳이 비교를 한다면 이과>문과 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중요한 점이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이과일때는 공부 좀 하는 애들은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그런데 문과오니 '공부 안해도 성적 잘 나와' 이렇게 좀 깝치는 애들이 몇몇 있더라구요
저도 이과에 있을땐 열심히 했는데 저런 분위기로 가니 저런 류의 사람이되더라구요(제가 분위기를 잘 타는 편이긴 함)
그러다보니 고3 때보다 공부를 더 적게 했는데 그래도 수능 때 망하지 않은 건 운이 좋았다고 생각됩니다
이런걸 고려했을때 제 생각에는 문이과 같은 학교면 같은 급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문과 서울대 = 이과 서울대 물론 이과 서울대는 스펙트럼이 넓어서 단순히 이렇게 보는 건 부정확하긴 합니다
상위의대라인은 제가 가까이가보지도 못해서 어느정도인지 감을 잡을 수가 없네요
저 같은 경우는 문과가 더 잘 맞아서 잘 풀린 경우 같습니다
물론 문과든 이과든 최상위권은 어딜 가든 다 잘할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개인 성향에 따라서 어디가서 잘할지가 당연히 갈릴거구요
결론은 저도 떡밥을 물었지만 부질없는 떡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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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과지만 과탐의 량이 사탐+제2외국어의 1.5배~2배까지는 아닌 것 같은데...
거의 비슷한 거 같아요..
저도.. 1.5배까지는 아닌 것 같네요 그래도 2영역까지 합치면 조금 빡시긴 빡시죠
가형이 나형의 3배밖에 안되나요?? 전 한 5배는 될 줄 알았는데...
"이건 단순한 양이고 비슷한 백분위를 받기 위한 공부량으로 계산하면 수가 더 커질겁니다"
저랑은 생각이 좀 다르시네요 물론 전 저스스로 제가 특이한케이스라고 봅니다만..
저도 마찬가지로 고등학교 이과였다가 문과로 전과한케이스인데,
사실 전과한이유가 꿈때문이어서 그런지 딱히 이과공부가 문과공부보다 어렵게 느껴진적이 별로없네요..
공간도형, 함수, 미적분 같은 진짜'수리'가 좀더 재미있게 느껴지고
상용로그,행렬과 같은 좀 '관념적으로 이해해야하는 수리'인 수리1이 저는 좀더 어려웠습니다... (이상하게 생각하더라고요?ㅋㅋㅋ)
탐구도
생물 AP, 올림피아드(물론 장려상이라 쓸데는없습니다) 등 몇개 짜잘한 스펙이 이과에서는 있었는데
문과에서는 사실
최상위권 경쟁이 너무 박터지다보니.. 수능에서 실패할까 하는 걱정이 많았었어요.
뭐 사실 이건 제 취향과 적성문제여서.... (이과분들중에 헐ㅋ국사 어케공부함? 이런분들 좀 계시잖아요)
뭐 쨌든..
상위의대라인이 경사자보다 더 힘들다는건 ㅋㅋㅋ 맞는거같긴 합니다만
경사자 가는것도 힘들다는거죠 ㅠㅠ
그 나름대로는...
"공간도형, 함수, 미적분 같은 진짜'수리'가 좀더 재미있게 느껴지고
상용로그,행렬과 같은 좀 '관념적으로 이해해야하는 수리'인 수리1이 저는 좀더 어려웠습니다... "
뭔가 묘한 느낌 ㅠ ㅋ
아 저도 이->문 인데
저도 수1이 더 어려워요 ㅠㅠ
저도 문과 이과 다경험해본 사람인데... 저같은 경우는 사탐 과탐을 둘다 좋아했고 잘햬서 수리로만 비교가 되니 이과분들의 손을 들어줄 경향이 큽니다만
제가 문과였을때는 서울대 자연계열 학생분들보다 인문게열이 아무리 수리가형 감안해도 들어가기에 너무 문이 좁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꼭 그렇지가 않습니다.
백분위라는 것이 정말 이과에서는 탄탄한 상위권에 비해서 받쳐줄 베이스가 적기때문에 정말 유지하기 힘들기도 하며
수리 가형이라는게.. 막연하게 오르는게 아니라.. 정말 많은 투자를 해야 그때부터 빛을 발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는 처음에 제가 공부도 제대로 안한채로 09년에 정사영문제를 풀어서 음 할만하겠다하고 의대가고싶어서 도전했지만
10수능이 뭐 쉬운것도 있었지만 절대 만만치 않았습니다. 제가 포커스를 공간도형 벡터에 잡고 공부를해서 그랬기도 했겠지만
범위별로 나올 예상이 다되서 맞추는 문제들도 많습니다 가형이.. 다만 그외에 4~5문제에서는 정말 많은 수준의 공부량이 필요하니까요
어차피 지방중상위 의대는 다 서울대 경사자는 갈 실력이라고 저는 봅니다.
물론 선호도의 차이나 여러가지 이유등으로 바로 비교하긴 어렵습니다만
이과 자전과 문과자전의 위치가 그걸 반증해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수리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과탐 혐오가 아니라면 공부량은 많아도 수월하기엔 이과로 자전가서 경영경제 선택하기도 나쁘지않은 안이라 봅니다.
6차떄 서울법을 버리고 삼룡갔던이들이 약간 있었던 때랑 대동소이하게 지금도 평균은 경사가 인설의대급이라 볼수있고 합격선은 삼룡의대나 그보다 약간 아래라 보이네요 ㅎㅎㅎ
공간도형 벡터 화2 물리 가 어렵죠 이과가 어려운 이유는 수탐이 저러는데 언외도 해야하기 때문 아닌가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