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의대구너 · 1160273 · 23/05/11 21:01 · MS 2022 (수정됨)

    2번 문장은 부사절도 아예 없는거죠? 저는 안긴문장 자체가 없다고 판단했어요

  • 삼길 · 1151931 · 23/05/12 09:05 · MS 2022

    부사절 있습니다. 안긴문장은 관형절 부사절 2개나 있구요.

    안은문장의 서술어는 '일어난다'입니다.

    '일어난다'는 해설에서 보듯 한 자리 서술어로 '동생은 (일찍) 일어난다'가 안은문장입니다.

    여기에 '동생이 부지런하다.'라는 안긴문장이 관형어 역할로 안겨있습니다. 안긴문장의 주어 '동생'과 안긴문장의 수식을 받는 안은문장의 주어 '동생'이 동일하므로 안긴문장의 주어 동생은 생략되었습니다. '부지런하다'라는 형용사의 어간 '부지런하-'에 관형사형 전성어미 '-ㄴ'이 붙어 안긴문장이 관형절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여기에 '동생은 나와 다르다'라는 안긴문장이 부사어 역할로 안겨있습니다. 안긴문장의 주어 '동생'과 안은문장의 주어 '동생'이 동일하므로 안긴문장의 주어 동생은 생략되었습니다. '다르다'라는 형용사의 어간 '다르-'에 부사파생접미사 '이'가 붙어 만들어진 부사 '달리'가 안긴문장이 안은문장에서 부사절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 수의대구너 · 1160273 · 23/05/12 09:10 · MS 2022

    넵 답변 감사합니다

  • 수의대구너 · 1160273 · 23/05/12 09:24 · MS 2022

    저 그런데 다르에 이가 붙어서 달리가 되는게 르 불규착 활용인 것 같은데 접사가 붙으면 활용이 아니지 않나요?

  • 삼길 · 1151931 · 23/05/12 10:17 · MS 2022

    '-이'는 표준 국어 대사전에 부사화 접사로 나와있고, 어미로 등재되어 있지는 않으므로 접사로 알아두고 계시기 바랍니다, 다만, 용언의 뒤에 붙는 '-이'는 부사형 전성어미로 볼 수도 있지 않냐는 학자들의 견해도 있고, 이에 따라 '달리, 빨리' 등을 르 불규칙으로 설명하는 경우도 있다는 점도 알아 두고 계시기 바랍니다.

  • 수의대구너 · 1160273 · 23/05/12 10:20 · MS 2022

    넵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