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 선생님한테 고백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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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은 지난번 글과 달리 내용이 조금 깁니다 길더라도 많은사람들이 읽어주셨으면 할만큼 고민이 너무 돼서
꼭! 읽어주시길바랍니다
지난번에 과외선생님한테 야시꾸리한 그림 들킨 사람입니다 ,,
그 이후로 제가 카톡으로 다시한번 사과드리고 제가 먼저 술 혹시 한잔 괜찮으신가요 라고 물어봤는데 괜찮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술을 마셨는데 제가 술이 좀 센데 약한척하고 저는 안마시고 계속 과외샘만 술 마시면서 서로 이런저런 인생애기들을 계속했습니다
대학에서 좀 안 좋은 애들 애기 서로 첫사랑 애기도 했고요 물론 저는 이때까지 사랑해 본적이 없고 연애를 만화나 웹툰 컨텐츠로만 배우고 실제로 누굴 좋아하거나 사랑해서 연락해본적이 없네요..
그러고 계속 수업을 이어나갔습니다 술 마신 이후로 부터는 수업끝나고 같이 밥도 먹고 산책 하다가 헤어져요 ..공부해야하는데 그때 이후로 마음이 혼란스러워서 공부하다가 가끔씩 생각나면 베시시 웃고 그럽니다 그리고 제가 과외샘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아버렸어요 계속 생각나고…
그 사람만 보면 행복하고 제가 원래 음악을 잘 안듣는데 요즘은 사랑에 빠진 봄 청춘 노래들을 듣고는 합니다
제가 과외샘은 수업할때마다 가끔씩 제 손을 버럭 잡으시면서
야 이 바보야 이건 그렇게 푸는게 아니지 라고 말하시는
습관이 있습니다 그럴때 저의 손을 잡을때마다 가슴이 콩닥콩닥 거립니다 가끔씩 제가 일부로 과외샘이 문제 풀때 손잡으면서 연필을 가로챈후 이렇게 풀면 어떨까요 라고 애기하기도 해요 일부로 손잡을려고요...
점점 과외하는 날만 기다려지고 무엇을 입지 오늘은 밥으로 무엇을 먹지 생각하기도 해요
과외샘이랑 같이 산책하면서도 그냥 이런저런 사는 애기 하고 6모 잘치면 같이 서해로 놀러가기로 했습니다
수험생활동안 연애는 안좋다는 애기도 많이 들었고 과외샘은 저한테 호감이 없는데 저만 호감이 있는걸수도 있어서
저의 마음을 섣불리 애기하기가 어렵네요.. 과외도 부모님 설득해서 어렵게 구한 과외라서 계속 하고싶기도 합니다.
수능때까지 못기다리고 당장 지금이라도 카톡으로 고백하고싶은데 어떻게 해야할까요?..고백을 해야할까요?
밑에 카톡 사진 참조했는데 이렇게 고백해도 괜찮을까요?
죄송합니다 글 전체가 사실은 거짓말이고 저의 망상입니다 저랑 과외샘은 실제로 아무 사이도 아니고 아무 것도 아닙니다 요즘 질문글 올리는데 이렇게 올려야 다들 잘 대답해주신다고 해서..
물리학1 강민웅T의 개념 기출 다 끝냈는데 한 2~3등급 왔다갔다 합니다
앞으로 공부방향성에 대해서 다들 어떻게 하고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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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씨발구럼 앞에 야시꾸리한그림도 구라임? 빅픽쳐지리네
그건 정말 슬프게도 진실입니다...
ㅅㅂㅋㅋ 더 슬퍼지네
아시발 ㅋㅋㅋㅋ
그이후에 어케도ㅑㅆ어요? 친구들한태 보여주니까 ㅈㄴ 경악함
그게 그정도로 경악할만한 그림은 아니였다고 생각되는데 .. 사실 카톡으로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선생님도 너무 신경 쓰지마라고 애기하시고 계속 수업중입니다 근데 전에 보다 조금 더 차가워진 태도이신 것 같기는 해요..
걍 그만두는거 어때여,,,서로 너무 어색해 보이는데
사실 조금 많이 어색하긴해요.. 저도 무슨 실수같은거 할까봐 항상 말하기전에 5~10초 정도 가만히 생각하고 있다가 말하고 질문 같은 것 할때도 제가 노트에 다 적어가서 애기하고 과외 가기전에 실수 할까봐 무슨 말 해야할지 그런 것도 다 적어가고 절대 웃지도 않아요 실수할까봐..
이미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계신것 같은데 피치못할 사정이 있는게 아니면 저는 그만두는걸 추천드려요
과외쌤의 태도가 차가워진건 님이 다른여자 그림을 그린게 잘투나서 그러는거 아닐까요? 이건 분명 복선입니다. 고백으로 혼내줍시다
나 과외쌤인데 얘 말이 맞음ㅇㅇ
ㅋㅋㅋㅋㅋ
이게 맞다 ㅇㅇ
ㅋㅋㅋㅋㅋ 하
아
왜 그것만 진실인겁니까 ㅋㅋㅋㄱㅋ
엉덩이 세대만 맞자
특특하기전에 기출을 여러번 봐서 몸에 익히고 다른 커리큘럼을 들어가는게 좋다던데 바로 특특해도 될까요? 사실 기출을 완벽하게 한다는게 어떤 의미인지 몰라서..
딴사람들 얘기는 잘 모르겠고 전 강민웅T가 조언하는대로 특특이랑 기출 300 병행했는데 그정도면 특특 가셔도 ㄱㅊ지 않을까요.
26해라
과외 계속하고 있는 거면 선생님도 마음이 있네요~ ^^
고백하셔도 됩니다
그런가요?..정말 고백해도 괜찮을까요? 사실 지금 댓글들 보면 우회적으로 놀리는 건지 아니면 진심인지 헷갈릴 정도라서.. 계속 과외하는게 저를 놓치고 싶지 않다는 신호인걸까요?..
댓글들 시발 ㅠㅠㅠ 이런 앨 놀리다니
심멘추
:/
ㅎㅅㄷ ㄷㄴㄷ~
들켰는데도 과외 계속하고있으면 샘도 호감있는게 맞는듯
ㄹㅇ 이게 맞다
막줄독해 성공
님 솔직히 맘잇죠 ㅋㅋ
부끄럽지만 정말 솔직하게 좋아하는 건 맞아요.. 위에 적은 글들은 저렇게 됐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하고 평소에 연애하면 이러고 싶다 라고 생각하고 쓴 글입니다..
진지해서 전나웃기네ㅋㅋㅋㅋ
그림은 진짜라는게 존나게 웃기네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ㅌ ㅋ ㅋ ㅋ ㅋ ㅋ ㅌ ㅋ ㅌ ㅌ ㅋ
키스갈기죠
YeomByeong
진짜도 섞인 고급 어그로였네 ㄷ
심멘 믿습니다…
심평 ㅋㅋㅋㅋ
벤화구를! 예상한 나
코드립 아무데서나 치지 말랬지? 너이게이씨 그냥
여르비인데 고백하면 과외쌤 과외 그만둡니다..
과외 받고 있는 것도 망상일 듯ㅋㅋ
이게 딱 맞음
ㅋㅋ 예상했다
예비갤주의 냄새가 나네요
글 잘 읽었습니다
오케이 연필통 다음엔 생글생감 스키마 그려야겠다
이런 싸가지 없는 놈을 봤나
자박꼼 ㄱㄱ
조심스럽게 얘기할래요~ 용기 내 볼래요~
그림도 주작이라 해주면 안되냐
N제 돌리면서 본인 풀이랑 해설이랑 비교하는 풀이과정 간소화작업->특정 조건이 주어졌을때 어떻게 해석하면 쉽게 풀린다~를 정리하셈
현정훈 들으러 가시면 됩니다~
나도 과외 여학생이랑 하고.. 아니다
ㅠㅠ
어디까지가 진짜고 어디까지가 가짜인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