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참 · 1020565 · 23/06/01 10:45 · MS 2020

    가능하다 믿으며 절실히 임하시면 11111, 어떤 이유가 되었든 제대로 시간을 보내지 않으시면 99999 가능해보입니다

  • 이레아 · 1177889 · 23/06/01 21:04 · MS 2022

    그런건 저도 아는데... 말 그대로 현실적인 목표를 세우려고 묻는거라서요..

  • 책참 · 1020565 · 23/06/01 21:32 · MS 2020

    '현실적인 목표'라고 스스로의 목표를 단정지을 때 더 높은 성적들은 자연스레 '비현실적인 목표'가 되어 마음에서 멀어지게 된다고 느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현실적인 목표를 설정하시기보다 수능 만점을 목표로 남은 시간을 후회없이 활용할 계획을 세워 밀고 나아가보심은 어떨까 싶습니다.

    국어, 영어 등급이 높으신 것으로 보아 무언가를 배울 때 습득력이 빠르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수학 거의 4등급이셨으면 어느 정도의 기초는 있다는 것인데 이는 문제 풀이를 어떻게 이끌어나가는지에 대한 다른 사람들 (e.g. 강사, 컨텐츠 팀 등) 의 생각을 엿보고 따라해보다보면 금방 1등급으로 수렴하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생1과 지1은 기본적인 개념들을 통해 정답률이 높을 만한 문제들만 모두 맞아도 3 3 까지는 나올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후는 앞선 맥락과 마찬가지로 문제 풀이를 어떻게 이끌어나가는지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엿보고 따라해본다면 금방 1등급으로 수렴하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과학탐구의 경우 제한된 30분이라는 빡빡한 시간 동안 20문제를 모두 풀어내야하기도 하고 수능의 난이도와 당일 컨디션에 따라 등급 변동이 큰 편에 속하기 때문에 '수능 당일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점수를 받아내시는 것에 대한 계획도 철저히 세워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현 수능 수학의 경우 평가원 기출만 제대로 분석하고 이해하고 그로부터 학습할 수 있는 것들을 홀로 고민해봐도 1등급 정도는 충분히 나온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컨텐츠에 휩쓸리거나 다양한 n제, 실모를 접하느라 제대로 학습하지 못할 바에 기출부터 확실하게 이해하며 풀어보고 이후에 9~10월 쯤부터 n제를 풀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저는 그렇게 학습했고, 수학 학습 관련 조언을 드릴 때에도 모의고사 수학 평균 1등급이 나오지 않으시는 분들께는 n제/실모에 초점을 두기보다 평가원 기출부터 확실하게 학습하시는 것이 어떻겠냐는 말씀을 드리곤 합니다.

  • 이레아 · 1177889 · 23/06/01 21:56 · MS 2022

    세상에 자세하게 적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막 반수를 시작한 참이라 제대로 계획도 못 세우고 아무 생각 없이 기출만 보고 있었는데 남은 기간 공부 계획 짜는데 큰 도움이 되었어요, 5개월 후 꼭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성적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첫 문단에 적어주신 조언도 꼭 새기고 공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