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영어에서 실수와 허수를 구분 짓는 단어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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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6월 모평에서 원점수 100점을 받고
1등급을 받게 되었는데요.
시험이 끝난 후 저에게 질문을 하는 친구의 말들을 들어보니
글을 읽어나가거나 문제의 답을 고르는데에 있어서
단어의 유동적 해석이 중요하다는 점을 깨닫게 되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단어의 상위 의미를 생각하자는 것입니다
6월 32번 문제입니다.
빈칸 이후로 community와 관련된 단어가 자주 등장하니
Social의 의미가 들어간 3번이 정답인걸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regulated라는 단어에서 살짝 고민이 됐을 수도 있습니다.
regulate를 법적으로 규제하고 통제한다는 딱딱한 뜻으로만
해석했다면, "사회적으로 규제한다??" 이런 식으로
생각해서 오답을 고를 수 있었겠죠.
하지만 유동적으로, 문맥에 따라 해석한다면
"사회적으로 조절된다"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규제한다보단 조절한다가 조금 더 상위 의미일텐데,
유동적인 해석을 위해선 이렇게 상위 의미를 생각해보는게
중요합니다.
30번 문제의 (A)도 그렇습니다.
rational agent는 Autonomous해야한다고 했으니
기존의 것에 근거하는 의미인 prepare이 올 수 없겠죠.
하지만 보상하다의 의미를 지닌 compensate를 보고
아리송 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아예 아닌 선지인것 같으니 prepare을
골랐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평가원이 아예 말도 안되는 단어를, 그것도 3번씩이나 넣어놨을까요?
Compensate의 보상하다라는 의미 위엔 상위 의미인
대응시키다, 맞춰주다란 의미가 있습니다.
상대방에게 보상을 한다는 것은
상대방의 니즈에 대응해주고 맞춰준다는 의미가 있으니까요.
그러면 문장을 자연스럽게 문맥에 맞게 해석할 수 있겠죠?
하지만…
이렇게 상위 의미를 생각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어로 단순히 규제하다, 보상하다 같이 딱딱하게
외웠을 때보다 단어의 뉘앙스를 제대로 캐치할 수 있는
단어 공부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바로 구글을 활용하는겁니다.
구글에 단어+synonym를 검색하면,
이렇게 영영사전과 유의어들을 알려주니
효과적인 단어 공부를 할 수 있겠죠!
처음으로 써보는 칼럼이라 별로 도움 안됐을 것 같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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