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킬러 문항 배제 발언에 관해
게시글 주소: https://i9.orbi.kr/00063446632
https://blog.naver.com/earlybird52/223133759096
16년도 수능을 봤고, 지금은 의사입니다.
얼마전에 블로그를 시작했는데, 어제 있었던 킬러문항 배제 발언에 대해 제 생각을 써봤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뉴런 질문 0
현 고2인데 뉴런 수1,2를 2달안에 끝낼 수 있을까요.??
-
아무 인간관계없는 재수가 제일 행복해요
-
규동먹고싶다 0
오랜만에 현지의 규동이 먹고싶군아...
-
얼버기 0
-
할복
-
오르비는 왜 하는걸까요?
-
뭔가 이감이 서바보다 답을 도출하기 위한 단서에 대해 친절한 것 같은데 맞나요?
-
처음엔 잠 못자서 수면제받으려고 갔는데 자기 adhd 전문 의사라고 adhd랑 뇌파...
-
번장에서 23,34 실모를 샀는데 답지가 없어서요ㅠ 해설지까지 없어도 되니까...
-
그건 걍 내년 대교협에서 지원금 다 짤려도 할말없는짓임
-
아니면 지문 읽으면서 와리가리함
-
올해 교육청 2
모의고사 푸는게 좋을까요? 수능에 0.1이라도 도움되면 풀거같은데 교육청이랑...
-
그 외 단과에서 ㄱㅇㅇ 선생님이나 ㄱㅁㅊ 쌤이 알려주신 컷 아시는 분 댓글로...
-
운전해보고 싶음 0
근데 무서움 근데 사실 내가 차를 갖고 싶은건지 운전을 하고 싶은건지 헷갈림
-
매실문 2
지금 하면 늦음? 유자분까진 끝냇음
-
더데유데는 오답률이나 1등급 비율 따로 공개안하나요? 시즌 1 알고싶은데 영어 조정식 션티 등급컷
-
고1 과목으로 수능을 치자는 아이디어는 대체 어떤 ㅅㄲ 작품인지 0
곱씹을수록 기도 안 차네 진짜 ㅋㅋㅋ 그럴 거면 차라리 통합 과목을 3년 내내 가르치는 걸로 하든가
-
ㅈㄱㄴ 올해 과탐으로 문과 교차는 예년처럼 이득이 크지 않댔는데 그것도 맞는 얘긴가...
-
88점 독서 2틀 문학 2틀 언매 1틀 사설은 왜 항상 손가락걸기로 찝찝하게 푼...
-
논술로 인하대 의대 입학 메디컬 적성 X 2년 뒤 수능 응시 서울대학교 수리과학부...
-
상당히 자1살 마렵네 내일은 잘봐야지
-
나는 해병대가 아닌디... 후잉...
-
얼리버드기상 4
ㄹㅇ이
-
팝송 잘 아는사람... is it a crime~ 비슷한 느낌 노래ㅠ 2
is it a crime 노래에서 그 가사부분 음정이 조금 더 올라가는 어느...
-
인강안듣구 현돌 실개완 기시감 킬쿼모 6평분석서 n제 이렇게 하고잇는데 혹시 생윤은...
-
어제, 생일날 헤어진 사람인데 아무나 위로 부탁해도 될까? 0
공부도 눈에 안잡히고 정말 그 사람 아니면 안될거 같고 많이 보고싶어. 얘 없으면...
-
수바 18회 0
올해 수바 첫 100인듯 오랜만에 실수 안했네
-
장르 불문하고 너무 유명한 가수는 다 알고있음
-
미미미누가 흑백요리사 패러디로 실모요리사 서바이벌 컨텐츠 열면 재밌을 듯 전국에서...
-
다른 건 모르겠고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자고 싶음 수능최저 맞추고 그 주에 논술...
-
왜냐하면 지구표면의 한지점에서 구멍을 뚫어서 정확히 지구중심을 지나 정확히 정반대편...
-
제가 봐도 시골 거름냄새라고 생각할 정도로 똥방구가 장난아니게 자주...
-
4000부 판매돌파 지구과학 핵심모음자료를 소개합니다. (현재 오르비전자책 1위)...
-
수능본다고 하니까 대대장님이 그럼 미복귀전역해도 된다고 하셨다 대대대장
-
언매는 공부 안됐다치는데 독서에서 어휘는 왜틀리는거여.. 아 돌겠네..
-
저번주인가 연세크림빵을 사먹었는데 포장지에 유통기한이 2024년 10월까지라고...
-
ㅋㅋㅋㅋ
-
아침공부 2
간쓸개 독서 3지문 문학 6지문 박박박박 풀었습니다
-
원래 완벽하게 공부한 후에 실모 풀려고 했는데 실모 풀면서 시험 관리 능력이랑 내...
-
커하 뭐지 어제도 국어하기 싫어서 거의 유기햇는데 사설에서 1 맞은게 처음이라...
-
고전 갈래복합 0
해도해도 안느는거 같음...문제가 안풀리거나 하는건 아닌데 추상적인 뭔가가 걸리는...
-
바탕 goat 0
맨날 상상한테 처맞다가 오랜만에 힐링하려고 풀었는데 해설강의까지 이만한 고트가 없다……..
-
너무 힘들다
-
ㄹㅇ 쉬워지긴 한듯 11
인생 첫 현장 90점대
-
키센스 사야지 0
션티 제 1등급좀 지켜주세요
-
그냥 무난하게 중하 시험지인거같은데... 에이펙스급 난이도 기대한게 잘못인가...
-
강k 7회 풀면서 틀린 문제 갯수 = 고1~ 현 9모까지 틀린 교육청, 평가원 틀린...
-
지문 내용구조 ㅈㄴ 아름답다..
-
오르비
어휴 사교육없이도 충분히 그 킬러문제 풀수있습니다.
국어사교육 안받고 19수능 97점 맞았었구요.
"이런 콘텐츠들은 현장 강의에서만 풀리고, 온라인으로 구매를 할 수 있다 하더라도, 현장 강의 학생들이 받는 문제의 양이나 질보다는 떨어집니다."
=>같은걸로알고있습니다.
P.s. 킬러의 기준이 무엇이죠?
참고로, 월평균 수학사교육비용은 국어 사교육의 4배입니다.
사교육 없이 킬러문제 풀 수 있다는 부분은 동의합니다. 실제로 글에도 그렇게 썼고요.
실제로 2016학년도 기준 대치동 학원가 다녔고 월간 김봉소나 서바이벌 모의고사, 현우진T 모의고사 등은 현강버전이랑 인강버전이랑 달랐습니다. 실제로 온라인이랑 오프라인 모의고사가 같았던건 화학 박상현T 정도만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제가 들었던 수업 기준)
킬러문항이라고 하면 수학에선 일반적으론 21,29,30번 문제일 것이고, 국어에선 2020년 BIS 비문학 지문 같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흔히 정답률 30% 가 안되는 문제들이라고 생각해요
요즘은 그렇지 않습니다. 2016학년도 입시와 지금은 많이 달라졌습니다.
오히려 킬러문제가 없는 수능이 학생들을 사교육으로 내몹니다.
수학의 경우, 현재는 킬러문제 없는 체재로 변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전에는 나머지 27문제만 풀면 되었던 학생들이 현재는 모든 문제를 다 시도해보아야하는 상황으로 변한거에요.
난이도의 분산이 사교육을 줄인다는건... 조금만 생각해봐도 비상식적인 생각임을 알 수 있을겁니다.
더 나아가, 이번 6월 모의고사에는 님이 말씀하신 킬러문항이 전혀없었습니다.
하긴 벌써 8년 전이니까 입시도 많이 바뀌었겠네요. 그럼 요즘은 변별력을 수학보다도 국어에서 잡는 편인가요?
난이도의 분산이 사교육을 줄이지 못한다는 내용에는 동의합니다
문이과통합으로 역설적으로 문과는 수학에서, 이과는 국어에서 변별되네요..
"문제가 쉽게 출제되면, 학생들은 그만큼 공부를 덜 하게 될 것이고 이는 하향평준화로 이어질 것입니다. 천연자원이 거의 없는 우리나라가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인적 자원인데, 그 인적 자원의 질이 떨어지면 결국 우리나라의 국제사회에서의 경쟁력도 떨어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 하향평준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수능이 누구에게나 쉬운시험이 되버린다면 , 타 선진국들과 비교했을때도 교육적인면에 있어서 정반대의 길을 택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서바이벌,강대k 모의고사,이감(간쓸개) 등등 일부 학생들만 구할 수 있는 유명 오프라인 컨텐츠도 존재하긴하지만 ,
누구나 (어느 지역에 살던) 책값만 지불한다면 쉽게 구할 수 있는 질 좋은 컨텐츠들이 널리고 널렸습니다. 오히려 요즘은 컨텐츠 홍수의 시대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실제 32~40만원을 지불하고 서바이벌,강대k등의 모의고사 수업을 듣는 학생들도 단순히 컨텐츠가 좋아서 라기보다는 상위권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강사의 수업을 듣고 싶어서인 경우도 많은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제가 재수할 때 현우진T 킬링캠프를 인강으로 듣고, 친구들은 현강에서 가져오는 현강 킬링캠프를 보는데, 문제가 달랐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요즘은 많이 비슷해졌나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