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장르 책 추천좀요 (읽고 인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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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읽은책중 이건 개지렸다 혹은 안읽으면 인생 손해다싶은 책 아무거나 추천해주세요
책이름이랑 추천하는 이유도 간단하게..
소설 (웹소설 추리 sf 현대소설 고전소설 (?)) 철학 인문 자연과학 경제 경영 자기개발서 종교 등등 아무거나 상관업슴
추천해주신거 읽고 대댓으로 인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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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미사탐 레쓰고 0
지1 해설강의 정주행 하고왔는데 역시 한 6~7개월 손 놓은거 해보려니 안대네 하던거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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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는 국수영탐탐으로 탐구 각각으로 인정해줬는데 올해는 탐구 두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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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물지였는데 물리가 너무.. 안 나오고 올릴 자신도 없어서 사탐런을 해야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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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는... 어짜피 한번쯤 다들 생각해봤을테니 굳이 나열 안 해도 될 거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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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 기상 도전 0
실패시 이글 바로 윗글에 만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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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345 맞고 성적 맞춰서 대학교 갔는데 하고 싶은 전공도 아니고 수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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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개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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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캐 될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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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 사는곳 월세 얼마정도임?개좋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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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정병많네 1
수험생활의 스트레스때문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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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짜 0
이게 ai가 아니라 사람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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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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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먹을사람을 구해야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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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찾아보려무나 0
네 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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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터치하는 부분이랑 다른데가 계속 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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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개빨리가서 봤더니 딱 2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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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가님 요즘 정상적임... 호리병은 계속 같은말하고 반응이 없으니 재미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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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킬러 같은거 안풀려서 해설이나 강의 보면 이해돼서 혼자 빈 노트에 다시 풀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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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수능 22232 학교다니다가 이번학기 끝나면 반수하려고농어촌 되고.. 2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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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흉한 오리비 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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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찜먹고싶다 0
이만원만 쏴줄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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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급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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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적 4등급인데 뉴분감 하기 빡셀까요 ? 김성은쌤 무불개 기출100제 끝낸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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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자나 0
안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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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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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문제 많이 풀면 킬러 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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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학년도 수능 만점자 연세대 의대 최동욱님 인스타❤️ 7
너무 멋있으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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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 문제는 느낌표 유무만 알아도 풀리는데 고3 고전시가는 헷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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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ㅈ 11
맨날 재탕하는데 사실 내가 사진찍기를 싫어함... 그래서 가족사진에도 난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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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 학생도 좋은가요?? 강아지 산책할때 빼곤 크게 필요할까 싶긴한데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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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해 다들? 혼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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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없이도 살 수 있지만 너로 인해 행복하다<<건강한 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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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ㅈ이나 해바라 7
나 곧 잘건디 빨리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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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겨서 3
우럿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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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훈 개념이랑 도표m스킬 다들었는데 그다음 뭐하나요? 4
윤성훈 개념+도표스킬 완강했는데 마더텅 살려고하는데 빨더텅 검더텅 둘중 추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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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들이 우렁차게 울었다. 이게 ㅈㄴ 웃기던데 뭔가 상상이 가서 더 ㅈ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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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다이럼? 어짜피 명지전문대 명지대랑 통합된다고하면서 명지전문대인 애가 대학말할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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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싶 7
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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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식당갔는데 식당 벽쪽에 아이패드 필요한사람 아무나 가져가세요 적혀있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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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였으면 외웠을텐데 일본어라 약간 암만 들어도 남일같은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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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4 13인치에 펜슬 프로 질러도 되겠죠?? 허락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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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때 이후에 그 단톡 멤버들 (일부) 가끔씩 마주치는데 딱히 저를 대하는 태도변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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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대 약대는 연세대가 있는데 이번에 최저 없는 의대 수시 논술 생길일은 아예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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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물 15
자기전 암거나 ㄱ (미리 말해놓지만, 연애 0 ㅅㅅ 0입니다. 질문하지 마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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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형 노베 2
도형 노베 꼭 강의를 다 들어야 하나요?? 26강이나 돼서 고민됩니다 책만 풀어도 될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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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군 고자가 나를 부르고 있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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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사건하고 틀리게 빠져나갈 여지가 하나도 없습니다. 이 만점자 정신질환도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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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활 2년동안 딱 두번 마심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
이건 기출에서 많이 보긴 했는데 한번 전문 도전해볼게욧
막 그 정도로 좋은 건 아닌데
윌 듀랜트 <철학 이야기>
이광근 <컴퓨터과학이 여는 세계>
각 분야 입문서 같은 느낌입니다
오 컴퓨터과학이 여는 세계는 흥미롭네요!
철학도 좋아해 주세요
철학이야기는 엄청 옛날에 읽었던 기억이 아슴푸레 나서 그랫어요 ㅋㅋㅋㅋ
cs 좋아하시면 <로지코믹스> 추천드립니다
만화인데 글자 많은 그래픽노블이고 내용은 20세기 분석철학 수리철학 논리학 등을 다뤄요 러셀 괴델 화이트헤드 뭐 이런 사람들 나옴
오오 전 갠적으로 철학책중에 철학의 책 << 이게 진짜 좋았어요! 도올의 철학강의도 좋았고
저는 갠적으로 이방인 같은거 좋아하는데 넘 유명해서ㅎㅎ; 그 책 제목은 "아우라" 였던거 같은데 서술이 되게 특이하고 색다른 맛이라 추천합니당. 길이도 짧아서 부담도 없고요.
보르헤스《픽션들》
세르반테스《돈키호테》
베른하르트《몰락하는 자》《소멸》
가장 인상깊었던 문학들입니다. 먼저 보르헤스는 카프카랑 어깨를 나란히 하는 20세기 문학 거장이면서 동시에 21세기 현대문학의 선구자이기도 한데, 문학 작품 하나하나가 전부 인간의 상상력을 한계까지 보여주는 느낌이 듭니다. 예를 들어 픽션들에 수록된 단편 <바벨의 도서관>은 문자로 조합 가능한 모든 경우의 수의 책이 전부 존재하는 도서관이 배경인 소설로, 대부분의 책은 무의미한 문자열에 불과하지만 그 중 분명 명서가 있다는 사실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진리를 찾아 떠나고 무한 앞에 좌절하는 내용의 소설입니다.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는 누구나 알 정도로 유명하고 사실상 말이 필요없는 명작이라 그냥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다음으로 베른하르트는 문학의 틀을 깨는 작가로 유명한데, 대표적인 특징으로는 문학에 스토리가 거의 없다는 것, 그리고 글에 문단 구분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 특징은 베른하르트 문학의 내용과 관련이 깊은데, 베른하르트의 작품은 대부분 몰락해가고 좌절하는 사람의 독백이나 회상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 중 몰락하는 자는 3명의 피아니스트의 파멸을 그린 작품으로서, 작품 내내 3명의 피아니스트 중 한 명인 주인공의 담담하지만 절망적인 독백이 이어지는 소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