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ux] 김민준 [1225611] · MS 2023 (수정됨) · 쪽지

2023-12-05 14:48:20
조회수 17,855

[Crux] 2024 약대 정시 맛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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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Crux]팀의 김민준입니다.



어느덧 이번 주 금요일.. 성적 발표일이 다가왔습니다. 문제가 많았던 올해 수능을 치루고 다들 마음고생이 너무 심하셨겠지만, 이제는 그 어렵게 얻은 결과로 성과를 맺을 때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아직은 본인의 성적 위치에 대한 정확한 판단이 어렵기 때문에 구체적인 라인, 계획을 짜는건 섣부르다 판단됩니다. 많은 입시 관련 글들을 훑어보며, 원서를 쓸 때의 근거들을 챙겨놓는다. 라고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ㅎㅎ



원서철 고려할 점이 가장 많다고 생각되는 “약대”에 대해서 몇 가지 체크해봅시다.

아래 내용들은 올해 입시에서 하나의 “고려점“이 되어야지, 일반화 시켜서는 안되며(주의) 종합적인 판단을 내리는데 도움이 될 자료로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1) 메디컬의 누백 상승 과 서울대의 1+1 지원




작년 정시 지원시기 중 메디컬라인에서 보였던 큰 특징은 “전체적인 입결 상승”이 있었습니다. 작년 메디컬 컨설팅 진행 중 학생, 학부모님들이 많이 하신 질문이 “작년 입결로는 되는데,, 왜 칸수가 이렇게 낮을까요..?”였습니다.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실제 올해 입결부터 차근차근 살펴보면


* 의치한 입결 하위 학교 3곳의 GS 70% 컷


의대

22 학년도 : 카관의 (0.8x%), 고신의 (0.9x%), 제주의 (0.9x%)

23 학년도 : 영남의 (0.5x%), 카관의 (0.5x%), 제주의 (0.6x%)


치대

22 학년도 : 전북치 (1.1x%), 단국치(1.1x%), 전남치(1.2x%)

23 학년도 : 전북치 (0.8x%), 단국치(0.8x%), 전남치(0.9%)


한의대 

22학년도 : 대구한 (1.5x%), 동의한(1.8x%), 상지한 (1.8x%)

23학년도 : 대구한 (1.2x%), 동의한(1.4x%), 대전한 (1.4x%)



의치한을 예년과 비교해보았을 때 전체적인 입결 상승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약대는 스펙트럼이 다양하고, 펑크가 나는 학교들 때문에 꼬리비교보단 평균적인 입결변화를 보았을 때 전체적인 상승이 있었다!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래도 큰 원인으로 볼 건 최상위권의 서울대 지원률 감소 + 메디컬 선호가 아닐까 싶습니다. 작년부터 내신반영이 시행되었기에, 선뜻 지원에 어려움이 생기고 실제 저조한 경쟁률과 입결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 서울대학교 하위 학과 GS 70% 컷


22학년도 : 생물교육과 (3.0x%), 의류학과 (3.2x%), 간호대학 (3.4x%)

23학년도 : 응용생물화학부 (4.5x%), 식품.동물생명공학부 (4.6%), 화학교육과(4.8x%)


서울대의 경우 전체적인 입결도 예년에 비해 하락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의 경우 1+1 과목의 지원이 가능해졌고, 내신 반영이 어떤 식으로 된다. 라는 

 한 해의 데이터가 쌓였기 때문에, 학생들이 조금 더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으로 보입니다.



+ (서울대 입시가 더 궁금하다면.. <서울대 지원방법에 대한 고찰> 참고해주세요)



따라서 올해는 서울대로의 이동으로 약대 입결의 변화를 예측할 수 있을 것인데.. 어느정도일지 아직 가늠하긴 어렵습니다. 서울대 정시에선 아직 과학탐구Ⅱ 과목 응시에 가중치가 있기 때문에 Ⅱ 과목 표점 결과를 봐야하고, 과목 응시자 중 국어,수학을 잘 본 학생들의 표본을 더 수집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확실한건 모의지원, 배치표는 작년의 데이터를 기반하는 경우가 많기에 이러한 양상에 즉각적인 대처는 어렵습니다. 단순 예상 컷, 칸 수, 색깔로 판단하는 우를 범하지 않으시기 바랍니다.




2) 약대ㅡ수의대와의 관계?




의치한약수, 의치한수약,, 뭐가 맞을까요??

약대 입시에서 수의대를 독립적으로 봐도 괜찮을까요?



직접적인 선호도 비교를 위해서, 작년의 같은 약대, 수의대가 설치된 같은 학교 중 같은 <군>에서 모집했던 학교들을 확인해보도록 하죠.



작년 기준 위의 조건을 만족했던 학교는 강원대 <가> , 전남대 <나>, 충북대 <가>, 경상대 <가>, 전북대 <나> 제주대 <다>로 총 6 곳으로 추려볼 수 있습니다.

학생들의 선호도 조사를 위해, 선호도가 크게 반영된다 할 수 있는 작년 모의지원 업체들의 예상 컷 자료를 종합하여 이곳을 비교하였을 때 6곳 중 4곳이 수의대가 우위, 2곳이 약대가 우위였습니다. 선호도 자체는 어느정도는 비슷했다. 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모집 정원의 문제도 있을 것이고, 수의대의 경우 남학생에게 군 복무의 대체가 된다는 이점이 있기도 합니다. 실제 입결을 보았을 때 수의대가 약소 우위인 것으로 보는게 맞을 것 같으나 일반화하여 볼 것이 아닌 서로 상보적이고 대체 지원이 가능하니 위의 학교에서 수의대와 약대 사이의 간극이 꽤나 크게 벌어질 경우 충분히 하향지원이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약대 별 톺아보기




2024학년도 정시 모집에서 약대는 37곳에서 모집합니다.



<가>군 (16) 덕성여대, 성균관대, 연세대, 중앙대, 가천대, 가톨릭대, 강원대, 고려대(세종), 단국대, 충북대, 경북대, 경성대, 경상국립대, 인제대, 조선대, 목포대

<나>군 (18) 경희대, 동국대, 동덕여대, 삼육대, 서울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아주대, 차의과대학, 한양대(ERICA), 충남대, 대구가톨릭대, 영남대, 부산대, 전남대, 우석대, 원광대, 전북대

<다>군 (3) 계명대(약학), 순천대, 제주대



<군>별로 묶는다면 이렇게 볼 수 있지만, 오늘은 조금 더 실용적인, 입시적인 관점을 간단하게 제시해볼까 합니다.



- 최상위권 약대

(서울대, 중앙대, 성균관대, 경희대, 이화여대) + 연세대 , 가톨릭대


일반적으로 메이저 약대라고 할 수 있는 이 군집은 22학년도엔 큰 펑크를 기록했다가, 23학년도에는 어느 정도 입결 방어를 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2학년도, 23학년도의 입결부터 펑크의 주요원인까지 한번 생각해봅시다.



* 22학년도 Crux 추정 GS 100% 컷

서울대 (2.4x%), 중앙대 (2.0x%), 성균관대 (1.5x%), 경희대 (1.5x%), 이화여대 (1.5x%, 2.3x%), 연세대 (2.4x%), 가톨릭대 (3.9x%)



* 23학년도 Crux 추정 GS 100% 컷

서울대 (0.8x%), 중앙대 (1.3x%), 성균관대 (1.1x%), 경희대 (1.3x%), 연세대 (1.2x%), 가톨릭대 (1.4x%)




22학년도 입시의 큰 원인으로 볼 수 있는 것은 “고평가”입니다.

실제 그 당시의 모의지원 업체, 배치표 등이 최상위권 약대를 ~ 지방치대 정도로 잡았기에 

학생들이 그에 맞춰 지원을 하게 되고, 추가합격인원은 많아지며 지원자의 점수대에 공백이 생기는 현상이 생겼습니다.

올해는 어떨까요? 어느정도 자리잡은 입결로 보이지만, 올해의 변수 서울대가 생겼습니다.

위의 학교들을 다시 보시면 <가>군에 대부분 위치해 있기에, 지원자 풀은 서울대와 동시지원자도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켜봐야겠지만, 펑크가 날 수 있는 구조가 아닐까 싶네요.




- 반영비별 약대

학생 본인의 성적에 따라 지원할만한 약대를 군집화 시켜보는 것인데요,

크게 표점 대학 과 백분위 대학로 나눠볼 수 있고 그 속에서 영어 감점, 수학 반영비율에 따라서 나누어 볼 수도 있습니다.


예시로, 작년의 경우 고르게 잘본 학생(백분위 반영 대학이 유리한 학생)이 지원하게 될 학교의 경우 고려할 대학은 다음과 같습니다. (백분위 반영 / 표점 반영)



<가>군 강원대, 가천대, 계명대, / 경성대, 인제대

<나>군 영남대, 우석대, / 원광대



중에서 고민을 하게 될 것입니다.

원서시 나에게 가장 반영방식 만 유리한 대학 혹은 모의지원 업체의 칸수, 등수가 가장 높은 대학을 쓰게 되선 안됩니다.

각 대학이 군집 속에서 “적절한 위치”에 있는가? 가 중요합니다.



작년 원서 접수 시기가 다다랐을 때, 강원대가 <가>군에서 꽤나 고평가를 받고 있었습니다. 일반적인 선호는 가천대가 높아야하는데, 학생들이 하향지원으로 강원대를 생각하다보니, 오히려 그쪽으로 몰리게 된 것이죠. 학생들의 고평가는 펑크 가능성을 만들고 작년 저희 컨설팅 받은 학생 중 모 지원업체 기준 2칸 학생도 강원대 약대에 합격했습니다.





올해 수능이 전체적으로 많이 어려웠고 영어 1등급의 비율도 낮기 때문에, 반영비별 약대의 군집화가 여느 때보다 더 중요할 것 같습니다.

1등급 컷 학생과 만점학생의 원점수와 표준점수 차이는 매우 크지만, 백분위 상에서는 그 차이가 미미해지기에 서로 유리한 대학의 차이가 두드러지게 됩니다.

이를 비추어 나와 비슷하지만 살짝 점수가 높은 학생들이 지원할 학교가 추합이 많이 돌 것인지, 아니면 내가 지원할 학교에 오게될 학생인지 고려해보시면 좋습니다.


“내가 어떤 원서를 쓸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대중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어떤 결과가 생겨왔는지를 고려해보시며 원서영역을 대비해보시기 바랍니다.





취소분 등의 올해 마지막 정시상담 예약 : 12월 11일 월요일


크럭스상담 우선권을 부여하는 예약신청서 작성 : https://zrr.kr/nE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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