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어떡해야 할지 너무 답답해요..
게시글 주소: https://i9.orbi.kr/00066785209
일단 편하게 쓰고 싶어서 반말로 쓸게요
나는 일단 재수를 했는데 망쳤어.. 하지만 삼수 할 생각은 없음 그래서 정시원서를 쓰는데 가,나 군은 부모님이 좀 더 원하는 집근처 지방국립대(지저국 아님 이름없는 국립대)인 A대학, B대학의 영어관련학과 를 쓰고 다군에는 나랑 부모님이 의논해서 홍익대 세종 상경을 썼어(셋 다 안정) 홍세대를 쓴 이유는 내가 예체능 쪽에 관심이 많고 입시미술도 했어서 영상애니메이션학과로 전과를 노리고 쓴거야
그리고 그저께 이것을 부모님과 이야기 했는데 부모님은 반대를 하시더라고 집이 멀다, 타지에서 너혼자 외로너워서 힘들거다.(아빠는 타지와서 회사에 자리잡는데 30년걸렸다)가 가서 잘할 수 있겠냐, 전과 실패하면 어떡하냐, 너 그림 못그린다, 애니매이션 취업 안된다더라 등등 그러면서 a대학(영어교육과, 난 교사 적성도 아님)의 장점을 말해주는데 집이랑 가깝다, 국립대라 알아준다, 등록금 없이 거의 공짜로 다닐 수 있고 기숙사도 쉽게 들어간다, , 해외 연수도 보내준다, 석사학위도 원하면 지원해준다 등등 말하시면서 a대학을 가기를 원하시는 거 같더라고 나는 예전 부터 예술계열의 일을 너무 하고 싶었어서 전과라는 리스크가 있지만 홍대세종을 가고 싶은데 사실 우리집이 홍대를 보내주려면 보내줄수는 있긴 하지만 집안이 막 여유로운 집은 아니거든 그래서 정말 사랑하고 하고싶은일 이 있기에 홍대를 가고싶지만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그런 대 또 홍대를 가지 않으면 오는 대안이 지방대 영어교육과인데 사실 나는 교사일에 정말 관심도 없고 적성도 너무너무 안맞거든 엄마는 그 과를 나와도 굳이 교사가 될 필요 없고 너가 하고싶은 일 하면 된다 하는데 애초에 지방대 영어교육과 나와서 내가 원하는 예술계열로 취업이나 관련된 일을 한다는게 현실성이 없는 말이잖아 그래서 요약하자면 홍대를 가면 돈이 많이 들고 어느정도 전과를 해야한다는 리스크가있지만 전과를 성공해서 정말 내가 원하는 분야를 좋은 커리큘럼과 교수님 좋은학과에서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부모님이 원하시는 a대학은 등록금도 전액 장학금에 해외연수기회, 석사지원, 기숙사 쉬움 ,집이랑 가까움의 장점이 있지만 나랑 너무나도 거리가 멀고 흥미도 없는 전공의 공부를 해야됨 교사하고는 너무 안맞는데 이 과를나오면 다른 분야 취업은 거의 현실 적으로 불가능함
너무 장문인데 이거 읽어주셨다면 감사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현역입니다.. 이번 5모 앞에 미적 3문제 정도 맞췄고 공통도 그리 잘 풀진...
-
쇼사장 등장 3
헬로키티 사장이 죽은 관계로 낼부터 이에이리 쇼코사장으로 진행됩니다~
-
난 박제짤 없나 0
고3때 미친짓을 좀 했던 것도 같긴 한데
-
버즈 두고왔다 4
아
-
내일부턴 3
똥글 싸지르지말고 공부함 ㅇㅈ메타 할 때는 꾸준히 올려봄
-
얼마나 영향력 높은 삶들을 살고있는거임
-
응애
-
안녕히 주무시압 1
-
탈퇴해도 남나
-
고3보다 저능한거같음
-
나도 자야지 4
좋은꿈꿔요
-
나도 자야지 2
오늘부턴 12시에 잘랬는데 또 실패네
-
예쁜 눈나 ㅇㅈ 없으니 저도 20000....
-
특특 너무 좋다 0
물리 작년부터 했었는데 단기간 성장 이렇게 빠른 적은 처음인듯
-
자야지 3
이정도면 충분한 속박인듯
-
어떻게 보면 2
단군 이래로 이 나라의 입시는 과거제가 가장 공정했던 게 아닐까...
-
오지훈 모고 1
메메가에서 책 사는김에 한꺼번에 다 사려고 하는데 오지훈 베이직 모고 2랑3만 사도...
-
난 닭다리 중간만 먹고 빠지는데 뭔 발굴 이러면서 그 하양색 연골같은거까지 다먹음;;
-
잘생겨지고싶다 4
우랑차게 우렀어
-
왜 나락이라는거
-
전 특정당함 2
피가 차갑게 식는 기분...
-
레식이 뭔가했네 2
라식 라섹 레식 뭐 이런거인줄
-
사실 1
제 학과 친구들 2명이 저 이러는거 알고 있슴다 학교에서 젤 친한 친구들이라 딱히 큰 문제는 없음
-
ㅌㅈㄹ 0
타지리
-
할줄아는것도 없고 새로운거에 흥미도 안생기고 수능공부나 다시 할 생각하고
-
잇올 책장 마더텅 뉴런 새기분… 사이에 껴있는 한국사 기적의 20시간 비밀노트 못사겠음ㄹㅇ..
-
지금 프사가 좋아
-
다른 사람들은 많이 넣으면 쓰다던디 난 그냥 ㅈㄴ 많이 넣음 맛있어
-
걍 순수하게 재미가 없음 ㄹㅇ..
-
대학 같은 이쁜 여붕이들은 좀 저 챙겨주세요
-
님들도 ㄱㅊ을거임 전 성별 고등학교 대학교 계열 거기다가 선택과목특이하고 다녔던...
-
빨간색 VS 파란색 하나만 골라주쇼
-
주챔도 아닌 사일러스로 유미달고 2ㄷ5 펜타킬
-
mt가면 1
이쁜 여선배들이랑 친해지나요
-
27 수능 0
만약에...07이 재수하게 된다면 교육과정 개편되기 전 마지막 수능인 27수능을...
-
보통 이과 극상위권들은 어디를 더 선호하나요?
-
저 그냥 마실 수도 있을 정도임
-
호시절 다 지났도다..
-
안 걸릴걸요
-
오르비에 글 5천개 넘게 쓰고 유일한 박제짤이 이거면 14
매우 클린한 유저라고 할 수 있죠 난 너무 순수해 근데 언제 저런거지...
-
대학가고싶다 1
신촌.....
-
탈릅할 가능성이 높음
-
회계사 공부 2
대학교 1학년때부터 도서관에서 살면서 공부하면 졸업하기 전에 합격 가능할까요..?...
-
날 찾지마쇼 5
현생이랑 오르비는 확실히... 구분을 해야죠
-
도표 3문제 푸는게 저거 하나 푸는거보다 훨씬 나음
-
도파민썰 9
'추합마감 10분전 전화합격통보' 그때 느낀게 참 많은데 이미 많이풀어서...
-
공부 관련 글은 2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는군 나도 뻘글이나 써야지
-
1. 대학을 깠는가? YES. 2. 학부를 깠는가? YES. 3. 나이(학번,...
홍대세종 안 가몀 지방대 영교과 다니면서도 후회할 거 같은데 그럴 바에 알바하면서라도 가고 싶은 곳 가요
저는 개인적으로 교사를 꿈꾸는 사람이라 교직 자체를 추천드리고 싶긴 하지만 교사라는 직업에 대한 사명감이 없으면 결국 못 버텨낼 직업군이긴 해요..
(tmi로 저는 헤어진 연인도 또 차일 거 알지만 내가 후회하기 싫어서 다시 붙잡은 사람이라 ㅋㅋㅋ....) 무조건 본인 마음이 가는 곳으로 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어차피 어떤 선택을 해도 후회와 미련은 남을텐데 남이 한 선택보다 '본인의 선택'이면 적어도 남탓은 안할 수 있잖아요 ! 각박한 세상 속에서 누군가는 너무 뜬구름 잡는 소리로 들릴 수 있겠디만 저는 조심스레 원하는 꿈을 따라가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