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에서 실수, 긴장하지 않는 법 - (3)
게시글 주소: https://i9.orbi.kr/00067436792
실전에서 긴장, 실수하지 않는 법
그 마지막 이야기를 해보겠다.
-----
[ 실수만 안해도 상위 20% ]
이미 당신보다 좋은 대학에 합격해봤거나,
이미 당신보다 공부를 잘하는 사람들이 수능을 한번 더 보겠다고 당신보다 더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그 가운데 나는 어떻게 100일 만에 반수에 성공했냐고?
나는 실전에서 단 1%의 긴장도 하지 않았고,
불안감도 가지지 않았고,
실수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수능 응시자 중 80%는 본인 실력보다 못 본다는 속설이 있다.
실전에서 본인의 온전한 실력 혹은 그 이상을 보여주는 사람들은 굉장히 드물다. 그렇기 때문에 당신이 실전에 강한 사람이 된다면, 한양대, 서강대 반수생도 이길 수 있다.
실전에 강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긴장하지 않기 위한 훈련, 실수하지 않기 위한 훈련 을
해야한다.
긴장하지 않기 위한 훈련들은 이전 게시물에서 다루었으니 실수하지 않기 위한 훈련에 대해 알려주겠다.
<실수 안하는 훈련 절차>
1. 손바닥 크기의 실수노트를 장만한다.
2. 실수한 모든 것을 노트에 기록해라.
3. 매일 실수 노트를 처음부터 끝까지 보는 시간을 가진다.
아래에 이미지와 함께 구체적으로 이해해보자.
-----
1번: 손바닥 크기의 실수노트를 장만한다.
2번: 실수한 모든 것을 노트에 기록해라.
- 만약, 내가 16+3을 실수로 18이라고 계산을 했다면 실수 노트에 적는다. ➔ ‘16+3=19(18이라 함)’라고 말이다.
- 만약, 숫자들을 잘 구해 놓고 더해야 하는 것을 곱했다. 그러면 실수 노트에 적는다. ➔ ‘각자 잘 구해 놓고 더해야 하는데 곱함.’
- 내가 잘 헷갈리거나 자주 잊어 먹는 개념들을 모조리 적는다.
마지막으로 3번.
나는 하루 14시간 공부 시간 중 최소 30분에서
최대 2시간은 실수 노트를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 하는 시간을 가졌다.
실수 노트를 이용하기 시작한 초반에는 적힌 내용이 얼마 없으니 금방 정독할 수 있다. 하지만 한달만 지나도 그 내용이 쌓이고 쌓여서 다 보는데 2시간이 걸릴 때도 있다.
2시간이상의 시간이 걸리더라도 매일 봐야만 한다.
그렇게 실수 노트를 매일 보다 보면 그 내용들이 다 외워져서 보는 정독 속도가 빨라질 것이다.
(단, ‘이해 -> 이해한 것이 외워짐’의 순서를 꼭 거쳐야 한다.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풀이에 대한 단순 암기는 절대 금물이다).
실수노트 정독을 하도 많이 해서 실수 노트를 펴지 않고도 문제의 지문부터 풀이까지 글자, 숫자 하나하나를 머리 속으로 읊을 수 있는 경지에 올랐다면, 그때는 일주일에 한번씩 보는 것으로 바꿔도 좋다.
* 실수노트를 보는 시간을 가질 때 유의할 점이 있다. 실수노트를 정독하는 시간을 빨리 끝내려고 하지 마라. 새로운 문제 푸는 것 보다, 기존에 틀렸던 문제들을 빈틈없이 정복하는게 우선이다.
이렇게 실수노트를 머리속에 넣어버리면,
내가 실수를 행할 가능성이 나타날 때마다 의식적으로 방어 할 수 있게 된다. 약점이었던 것이 오히려 강점이 되는 것이다. 실수를 자주 하던 부분은 절대로 실수하지 않는 부분으로 변한다. 빈틈없는 당신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아래는 실수노트 예시 사진)
-----
실전에서 실수하지 않는 법
[*요약*]
그 어떤 사소한 실수도 해서는 안된다. 실수하지 않는 훈련을 해야 한다. 계산 실수한 것 조차 다 기록하고, 내가 실수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정복해라. 약점을 강점으로 만들고 빈틈을 없애라.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초기화 안 돼요?
-
공부하기 싫다.
-
마음이 너무 편해짐 ㅋㅋㅋ 꼭 한과목이 너무 하기 싫음 학기마다
-
물2 실패작 0
IA(n)과 IB(n)의 식을 구하는 문제로 만들고 싶었는데 그게 사실상 불가능에...
-
학점 벼락치기 0
일요일: 통계학, 미생물분자진단분석학 월, 화, 수요일: 산업위생학, 윤리
-
이김에 재수도 해버릴까.
-
난 국어 고1 모고는 무조건 25분이상 남고 1등급 찍고 고23 것도 수능 킬러도...
-
. 1
일찍 자야겠다 피곤.. 굿나일 뽀뽀 쪽
-
사람 사는게 개병신같이 느껴져서 클라이막스에서 그냥 꺼버림
-
복권 맛있네 2
-
1000000000(=10^9)과 2000000000(=2*10^9) 사이의 숫자...
-
국어 - 전형태/심찬우 영어 - 션티 수학 - 정승재 탐구 - 김종익이랑 그 메가...
-
실패하면 진짜 트라우마생길듯
-
최적 현강 5
혹시 최적쌤 현강 들으셨던 분이나 들으시는 분 계신가요??
-
궁금
-
맞팔구 0
은테 달고 싶어요
-
너무 기대됨 진짜로
-
다음닉네임은 조정식의두둑한오억원 으로 간다.
-
내놔
-
크흠… 메인 가즈아~~~
-
집 0
집에가자
-
걔는 고3이라 미적을 풀고 있었다... 나이 차이 체감 확 되네 3살 차이면 거의...
-
아 그 강의 듣는 곳인가? 이 지랄 했음 피램 얘기 나와서 피램이 뭔데? 이지럴 하고 무서웟어…
-
기하런이면 기하로 도망을 왔다는 뜻인데 수준 높은 곳으로 온게 어떻게 도망이 되지?
-
고2 모고에서 나머지 다 맞고 화작만 틀리고 2등급 떴던 기억이 지금도 언매는...
-
시험기간에 폰 2시간 봤다고 간절함이 없다고 혼나는 중 할 일 밀린 게 좀 있다던데… 난 모르겠다
-
이해원 S1이랑 드릴5는 끝냈습니다
-
러셀 꿀팁 4
책상 안쪽에 가방을 넣고 다리를 흔들어봅시다. 모두의 시선을 끌 수 있으며 인싸가 될 수 있읍니다.
-
ㅇㄴ 7번 연속 5등 10
차라리1등을줘
-
상훈쌤 문학론 듣고 유네스코>유네스코 알파할건데 따로 마더텅이나 마닳 피램 같은거...
-
본인 고1때 통과 2등급 통사 6등급이었음 공부시간은 사회에 더 많이 썼는데 ㅠㅠ
-
응앙 14
응앙
-
240606 3
Yes24 팬싸
-
6모 84에서 히카 시즌1 1회차 54점 나왔는데 6모가 뽀록이었던걸까요..?...
-
현재 고1입니다 저희 학교가 자사고인지라 2학년 때 1학기 수1 수2 나가고...
-
가끔씩 다른기기 동시재생이라면서 로그아웃되는건 아니고 영상 끊길때 있는데 혹시...
-
그게 뭐라고 생각함?
-
러셀에 좋은 슨상님들 많은거같다
-
우리에게 N제는 0
쎈과(와)RPM이(는) 있어요!
-
귀여운 뻔후배를 기대하고 있는 순수한 고려대 선배님들의 마음을 지켜줘야 하기 때문
-
러셀 잇올 1
둘 다 집에서 10분거리 러셀은 단과 하나 필수던데 어디 추천하시나요
-
인스타 까놓았는데 난 더 깔게 없는데
-
하긴 예체능 GOAT라서 공부 안해도 서울은 갈 듯 아 부럽다!
-
민지야 2
너무 이쁘다
-
비밀이 없어요 0
없는데요.
-
덕코증발
-
실모가 공부 밀도가 엔제보다 높고 재밌어서 요즘 실모 7 엔제3정도 비율로 푸는데...
-
연머 교류반 인스타 보니까 뻔매칭한다고 하노
-
이거 효과 좋나요 수면이랑 불안 때문에 먹으려하는데 쏜리서치꺼 괜참ㅎ나요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