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투표합시다 여러분
게시글 주소: https://i9.orbi.kr/00067805297
강사는 정치적으로 학생들에게 영향력을 절대 주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만, 대한민국에 애정을 갖고 있고 그 누구보다도 인구와 사회 문제에 관심이 많은 한 사람으로서, 투표 만큼은 꼭 독려하고 싶습니다.
이번 투표는 처음으로 6070 노년층이 2030 청년층보다 많아지는 총선이며, 갈수록 이런 현상은 심화될 것입니다.
이때, 지속적으로 청년들이 정치 무관심을 사유로 투표권을 행사하지 않는 것은 매우 위험하고 암울한 미래로 직결될 수 밖에 없습니다.
왜냐면 지속적으로 대한민국은 기형적 인구 구조 때문에 압도적으로 많은 노년층과 그들을 부양하는 청년~중년층으로 이뤄질 것이기 때문인데요, 세계의 사회학자, 인구학자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것이 이런 기형적 인구 구조의 가장 암울한 점은 모든 정치-정책이 다 근시안적이고 단기간에만 좋고 이후에 그에 따른 결과나 부담은 이후 세대가 감당해야 하는 식으로 바뀔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가정을 꾸리고, 경제 활동 인구에게 쉼이 있는 삶이 있고,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장기적인 정책보다는 단기간의 호응을 위해 지원금을 부여하고 ,수도권의 집중적인 투자를 약속하고, 부양 구조를 생각 안 하는 정책만 남발하게 되는 겁니다. ( 젊은이들이 세금을 몇 배를 내게 되고, 암울한 현실에 자살을 하고, 미래에 대한민국이 소멸을 하고는 사실 알 바가 아니니까요)
사람은 이기적인 동물이고, 공통적으로 죽음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떠나는 날 그 날까지 자신과 자신이 속한 집단의 이익을 위해 사고하고 행동할 수밖에 없으니 당연히 일부를 제외하면 피부양자인 기성세대 입장에서 부양 인구를 대부분을 차지하게 될 청년층, 그리고 그 이후의 대한민국을 지속해나갈 아이들을 위한 장기적인 정책을 지지하기 쉽지 않습니다.
젊은 세대들을 위한 정책이 매우 드문 이유는, 젊은 세대들은 어차피 투표도 안 하니 표심이 향하는 기성세대를 공략할 수밖에 없는 점도 크게 작용합니다.
어느 정치인이나 당에게 표를 던지더라도 상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치적 사상은 매우 개인적이며 고유한 것이고 모두 다르더라도 존중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20대가 투표를 하고 정치적 참여를 하며 참정권을 행사한다는 것을 정치인들과 기성세대에게 보여주는 것 만으로도 유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투표합시다. 자신의 이익은 자신이 지켜야 하는 것이고, 목소리 내지 않는다면 그 어떤 정치인들도 청년들에게 귀 기울이지 않을 겁니다.
헌법에도 매우 앞 부분에 명시되어 있는 본인의 참정권을 꼭 행사합시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니들 뭐냐? 2
Needle
-
너무 불안합니다 7
계속 처놀다가 4월에 들어서 학교에서 자습하고 생논술이라서 영어 탐구 죽어라...
-
외국어 공부랑 책 더 많이 읽고싶네요 중학교때 책 많이 읽긴했는데 좀 더 읽을걸...
-
패턴 정상화를..
-
다들 몇살이심 24
전 06
-
역산기 완성 1
얘 때문에 자바스크립트 코드가 완전 스파게티마냥 꼬여서 돌아버리는 줄 알았네요...
-
새벽기념 맞팔9 6
-
다음주 닉변 5
추천좀 이상한거 바로 차단
-
현역 때 : 생명은 그냥 18문제 풀고 2문제 찍지 뭐 ㅋ 재수 때: 지구는 어찌...
-
이투스 0
미적 92면 백분위 몇인가요오..?
-
애인이 카톡 프로필에 자기 사진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면 14
어떨 것 같음? 해달래서 해주긴 했는데..인스타에 버젓이 연애하는 티 다 내놨는데...
-
198일의 전사 0
삼수 시작하고 오랜만에 오르비 들어오네요 200일 남기 전까진 여유가 있어서 가볍게...
-
예3비,예3문 푸는데도 벽이 느껴집니다... 앞으로 국어 공부 어떻게 해나아가야...
-
학교 인원 전부의 이름을 기억할순없잔아요..
-
반수 0
1학년 1학기 다니고 2학기 휴학하고 나서 반수 실패하고 다시 돌아왔을때 아직...
-
내 친구가 ㅋㅋㅋㅋ 10
없네
-
10명은 넘는 듯
-
시대 라이브반 처음 들어가는데 교재 라이브 사이트에서 결제하고 각 선생님 연구소에서...
-
수험생게시판이라 그런가 성격 버린 사람들이 넘 많아
-
4월 1일 사탐런치고 사탐 하루에 5시간씩 박아서 드디어 생윤사문 3강씩 남았는데...
-
자기가 적어도 나보다는 국어 잘한다면서 점수 물어보던 친구 재수해서 선문대 갔네..
-
레포트 쓴다고 못봄
-
음
-
물2와 수학으로 오겠습니다.
-
아닌 경우도 존재함? 일단 내가 본 거는 떨어지는 거 밖에 없었는데
-
Back in time in my mind, take it back, take...
-
세상은 뉴스밖에잇구나
-
ㄹㅇ 찐 10덕 인정해드림… 못맞추면 일반인
-
카투사 떨구면 특전병 감 ㅅㄱ
-
국어 omr 의문사 하나 당해버렷서.. 학급 학교석차는 특정될까봐 가려요
-
보통 연고대 다닌다고 하면 연상되는 표준 과가 뭐임? 1
그냥 연고대생이라고 하면 공부 적당히 잘했네라는 이미지인데 어느 과를 기준으로 생각하는거임?
-
장문, 진지) 영어 공부법 관련해서 질문드립니다. 25
선 3줄요약) 영어듣기랑 말하기가 아예 불가능한데 뭐를 어떻게 해야함? 저는 지금도...
-
지금까지 내신 병행하면서 인강 들을 시간 없어서 피램 틈틈히 하고 있었는데 중간...
-
내신 기말 만회 0
내신 4.5.6뜬거 기말때 ㅈㄴ열심히하면 3까지 만회 가능할까요ㅠ
-
사탐은 초반 경제빼고 다 행복하고 투과목은 그냥 시작하자마자 정신 나가있는게...
-
. 0
자야겠다 굿나잇 뽀뽀 쪽 Bye
-
ㅇㅈ 9
-
너무 심심하다
-
하루에 4시간정도 쓰면 감 돌아오지 않을까
-
귀가 완 2
오늘도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마음이 많이 지치거나 원동력을 잃은 분들도 작은 행복부터...
-
캬난빌 2
너누구야 몇수여
-
무물 35
우리서로ㅛㅏ나씩해주기하자 내사몬저해줄게
-
체감 난이도는?
-
국영사 3합9 맞추고 면접준비만 하면 돼서 솔직히 수능공부 좀 설렁설렁하고...
-
리부트만 재탕이었나..?
-
곧 5월이네요 2
수능이 반년 밖에 안 남은거 실화냐..
-
내일 출국인데 12
코감기 걸렸다 에휴뇨이
-
수학 커리 질문 0
현재 계획상 6월까지 프메+원솔멀텍으로 자리잡았고 7월부터 N제 벅벅 들어갈건데...
-
인증 본적 없습니다 그냥 한말이에오
지역구 2번, 비례대표 6번 지지자 박제
뭣
뽑을 사람 없으면 무효표라도 던지자 ㄹㅇ
이게 맞음 차피 점점 이대남 이대녀 줄어들텐데 미래를위해서라도 해야됨
흑흑.. 반드시 투표합시다..
합법적 잇올째기
다들 무효표랑 미투표랑 다르다는걸 꼭 인지하시길 ..
!
고삼인 저도 사전투표 했는데..다들 하시조
투표를 하지 않는 것은
자기보다 덜떨어지고 무식한 사람들이
자기를 그들이 맘대로 지배하도록 내비두는 일이다...
라는 얘기가 있죠
또한 어떤 정치인을 뽑을 지는
그들이 무슨 말이나 공약을 하느냐 보다
그들이 어떤 일을 이미 해왔느냐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배트맨의 명대사를 좀 변형하자면
It's not who they are underneath, but what they did that defines th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