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안정1 받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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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수능 국어에서 4등급이라는 성적을 받았는데요,
국어 성적 올리기 위해 이번 겨울부터 공부 시작해서
3모 92점, 3덮 4덮 각각 95점 90점으로 성적이 유의미하게 오르긴 했어요.
작년보다 성장하기는 했지만 과연 이 점수대를 수능까지 유지할 수 있을까에대한 끊임없는 의심이 피어나기 시작하면서
요즘 불안감에 휩싸였습니다.
물론 운빨로 올려서 불안하다는것은 아닙니다.
아무래도 지금 성적이 잘 나온다해도 한번삐끗하면 나락으로 떨어지는게 수능이니까요.
그렇기에 성적을 안정적인 1등급으로 만들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할지,
그리고 저와 같은 경우에서 안정1등급을 쟁취하신 분들은 어떤 노력을 하셨는지에대한 정보가 궁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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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문,낮공 다 제끼고 높공스나하고 장렬히 전사한 내가 대단해보이는군
역질문 죄송한데 혹시 누구 커리 타셨고 성적이 확 오르신 비결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김승리 풀커리 탔어요
성적 오른 이유는
강의에서 말한 방식대로 많은 지문들을 풀어본것과, 많은 공부량인것 같아요
작수 4에서 올린것도 대단한데
6 9는 어땠나요?
둘다 3떴었어요
저와 거의 비슷한 선상에서 시작했는데 벌써 90점대에서 뚫으셨군요…존경스럽습니다..! 저는 아직 어려워진 문학을 어떻게 해야될지 고민인데… 문학은 어떻게 공부하셨나요..?
저도 문학에서 상당히 고전 했었습니다.
독서는 선지 파악을 하는데 찜찜함이 없지만
문학에서는 문제를 풀때와 선지에서의 애매함과 찜찜함이 남아있어서 그런점들을 없애려고 했습니다
구체적으로 갈래별로 설명드리자면
고전소설에서는 뚜렷한 정형성과 화소가 있기에 각 화소별로 어떤 특징이 있는지
강의를 보면서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고전소설은 특히 인물이 많이 나오기에 공부 초반에는 고전소설 지문을 풀 때 시간제한을 두지 않고 인물관계도를 그려가면서 줄거리를 이해했습니다
또한 호칭도 다양하잖아요? 승상, 시비, 노복, 한림, 소저 등등과 같은 호칭때문에 혼란스러웠던 경험이 많았었죠. 이를 해결하기위해 앞에서 말한 인물관계도 그리기와 같은 방식으로 혼란을 줄여나갔습니다.
이렇게 고전소설을 공부하다보니 문제를 풀때 기시감이 느껴지게 되었어요.
'아 영웅소설이구나' '그러면 다음내용은 이런식으로 진행되겠는데?' '어 이거 기출에서 봤던 레파토리잖아?' 이런식으로 말이죠
고전시가또한 고전소설과 마찬가지로 정형성이 있는데요.
기출에서는 대부분 유배가사 자연친화 애정가사들을 많이 다루더라고요.
고전소설 공부할때랑 마찬가지로 각 제재별로 강의를 보면서 특징을 기록했고
관련된 여러 기출을 풀었습니다
고전소설, 시가 모두 제가 생각한 방향이랑 앞으로의 방향이랑 되게 비슷하네요!
저도 고전은 소설,시가 모두 일정한 틀이 있다 생각해서 시가는 앞으로 갈래별로 대표시가 정도 다시 공부하고, 옛기출, 사설순으로 풀 생각이고, 소설은 시간 압박속이서 적용연습이랑, 앞으로 꾸준히 시간 제외하고 인물관계도 그리는 연습을 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현대소설은 사설로 내면심리가 꼬여있는 작품들 여러 풀어볼 생각이고, 다만 제가 고민은 시험 한세트를 치룰때 꼭 현대시 표현관련 문제에서 쓸데없이 시간을 낭비하는 경형이 있는 거 같은데, ㅇ러면 시원하게 문학개념어 강의 가볍게 듣고 가는게 나을려나요..?
저도 더프나 사설에서 아직은 80중후반 왔다갔다 하지만, 꼭 90점대 벽 깨보겟슴니다ㅎㅎ
김승리 선생님의 문학실전 개념어 강의가 도움이 되었어요.
첨부파일로 교재가 제공되기때문에 무료고 내용도 알찼습니다
감사합니다! 빠르게 훑을 수 있는 개념어 강의 한번 들어봐야겠네요
현대소설을 공부할때
강의에서 현대소설에서의 '서사의 본질은 갈등이다' 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현대소설에는 누가 누구와 갈등관계인지를 우선적으로 파악했고
서술자의 내면심리를 따라가려고 노력했어요.
그리고 고전소설만큼 뚜렸하지는 않지만 현대소설도 나름대로 레파토리가 정해져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대부분 쓰여진 시기가 일제강점기나 6.25전쟁이기 때문에
일제강점기 소재로 쓰여진 소설에서는 소작인과 지주와의 갈등, 지식인의 소시민적태도등이 많이 보였고
6.25전쟁소재소설에서는 이념적대립, 전쟁의 폭력성 폭로등이 느껴졌어요.
국어공부를 할때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현대시였는데요
고전시가와 다르게 필자가 무엇을 말하려는지, 무엇에대해 말하고자하는지가 뚜렸하지가 않았기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현대시를 읽을때는 과하게 해석하지말자, 감정선만 따라가고
나머지는 문제의 선지를 토대로 이해해보자라는 마인드로 풀었던것 같습니다
너무 자세한 댓 감사합니다!!
화이팅 하십쇼!
저 궁금한게 있습니다 혹시 국어는 과외를 받을 생각이 없나요? 없다면 보통 왜 그렇게 생각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