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최덕근 암살’ 관련 북 공작원 활동 정황
2024-05-03 22:51:02 원문 2024-05-03 19:22 조회수 2,377
게시글 주소: https://i9.orbi.kr/00067989953
[앵커] 정부가 해외 5개국 재외공관에 테러 경보를 2단계 격상시켰습니다. 북한이 우리에게 보복 테러를 감행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는데요.
28년 전 고 최덕근 영사 암살에 가담한 걸로 추정되는 북한 공작원이 최근 해외 활동을 재개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캄보디아, 중국 선양이 특히 심상치가 않다네요. 유승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1996년,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영사관에 파견돼 마약 밀매 실태를 추적해오던 고 최덕근 영사가 피살됐습니다.
고인의 시신에서 북한 공작원이 주로 사용하는 독극물...
-
김여정 “러 무기 수출? 황당…우린 서울과 전쟁 준비중”
05/17 11:11 등록 | 원문 2024-05-17 07:22 3 3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최근 개발 중인 각종 무기는...
-
“시력 손상 심각상태”…행사 중 축포 맞고 쓰러진 곽민선 아나운서
05/17 11:06 등록 | 원문 2024-05-16 21:46 4 5
스포츠 아나운서 곽민선이 행사 중 축포를 맞아 부상을 입었다. 곽민선 아나운서의...
-
"할머니 살 뜯는 맛"…'피식대학' 지방 음식점 비하하며 '낄낄'
05/17 11:01 등록 | 원문 2024-05-16 14:32 4 6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이 일부 지역과 그 지역 음식점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
의협 "한국의료 사망선고…갑자기 2배 증원, 돌팔이 교육하자는 것"
05/17 10:56 등록 | 원문 2024-05-17 09:28 5 41
■ 방송 : CBS 라디오 FM 98.1 (07:10~09:00) ■ 진행 :...
-
김밥·자장면 가격 또 올랐다…냉면 한 그릇 1만 2,000원 육박
05/17 10:02 등록 | 원문 2024-05-17 08:30 0 1
8개 외식 대표 메뉴 가운데 김밥과 자장면·칼국수·냉면·김치찌개백반 등 5개 품목...
-
평생 돌본 장애 아들 살해한 백혈병 엄마… 법원은 ‘집유’ 선처했다
05/17 09:12 등록 | 원문 2024-05-16 10:57 1 1
선천적 장애가 있던 아들을 평생 뒷바라지하다 끝내 살해한 50대 어머니를 법원이...
-
"금일이면 금요일 말하는거죠?"…문해력 논란 커지는 이유[궁금증연구소]
05/17 08:57 등록 | 원문 2024-05-16 16:00 0 5
얼마 전 한 유튜브 채널에서 채용공고를 내면서 모집인원을 ‘0명’으로 기재했다....
-
05/17 08:54 등록 | 원문 2024-05-16 21:05 3 11
정액은 정자를 운반하고 음경에서 사정되는 액체로, 정액과 관련한 설왕설래 속설이...
-
[단독]면은 줄고 소스는 늘고…오뚜기의 이상한 '20% 증량'
05/17 08:51 등록 | 원문 2024-05-17 05:51 2 7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오뚜기(007310)가 지난달 처음으로 출시한 대표 계절면...
-
"여성판 N번방, 피해자 특정됐다면 성폭력특별법 위반…최대 징역 7년" [디케의 눈물 227]
05/17 08:34 등록 | 원문 2024-05-17 05:05 15 31
[데일리안 = 김남하 기자] 회원수 약 84만명을 보유한 국내 최대 여성 전용...
-
[단독] 김호중 "술잔에 입 댔지만 안 마셔"…사고 직후 통화 모습 포착
05/17 08:21 등록 | 원문 2024-05-16 19:26 3 18
【 앵커멘트 】 MBN 최초 보도로 불거진 유명 트로트가수 김호중 씨의 음주 뺑소니...
-
"의대생 손해보다 공공복리 옹호할 필요"…정부 손 들어준 법원
05/17 08:04 등록 | 원문 2024-05-16 20:01 4 1
의대 재학생 원고 자격·피해 가능성 인정하면서도 '의료개혁' 공공복리 무게...
-
이젠 의대증원발 입시 전쟁… "재수생 몰리고, 합격선 요동"
05/16 22:37 등록 | 원문 2024-05-16 19:32 3 1
의료계가 제기한 의과대학 증원 집행정지 신청이 16일 기각되면서 각 대학이 추진...
-
"피자 사주면 스승이라 부를게"… 교사 조롱한 '요기요'
05/16 22:23 등록 | 원문 2024-05-16 15:59 2 2
배달플랫폼 '요기요'가 스승의 날을 맞아 제작한 광고가 교사를 조롱했다는 비판이...
-
전공의들 "기각 신경 안 쓴다…어쨌든 우린 복귀하지 않을 것"
05/16 21:47 등록 | 원문 2024-05-16 17:56 6 6
"오히려 잘 됐고 무덤덤하다…단일대오 유지할 것" "필수의료 종사하겠단 마음 이미...
-
"직구규제 환영, 기울어진 유통질서 회복기대…실효성은 글쎄"
05/16 20:37 등록 | 원문 2024-05-16 13:41 0 1
통관 인프라 확대·업체 협조 없인 '공염불' 지적도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05/16 20:17 등록 | 원문 2024-05-16 12:01 0 3
[정부가 '해외직구 급증에 따른 소비자 안전 강화 및 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을...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돌아온 국정원 꿈나무 수민이입니다
위의 뉴스보도에 대한 브리핑을 아래 댓글로 올릴테니(1000자 제한 걸려서 여기 코멘트에 고생들어 쓴 댓글이 날라감)
10분동안만 댓글을 달지 말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최덕근영사란 누군가?
1951년생. 한국외대 노어과 졸업. 졸업 후 안기부(현 국정원) 7급 공채로 입사. 입사 이후 순직 시까지 국정원 내 러시아통으로 불릴 정도로 90년대말 당시 국내에 몇안되던 러시아전문 요원이었음.
순직 당시 최덕근 영사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영사관 신분으로 파견된 국정원 화이트요원으로 정식 직책은
국정원 대북정보수집파트(북한정보수집) 3급 부이사관(고위 간부)요원으로 그의 임무는
1.북한산 위조지폐 적발(이른바 수퍼노트로 불리는 위조달러로 평양 내에 있는 평성지폐공사에서 위조달러를 찍어내고 있었음)
2.북한 고위간부 망명유도
3.북한산 마약의 러시아 밀반입루트 파악(당시 북한산 마약이 러시아 하산이라는 북한 접경지대를 통해 러시아로 넘어간 후 국내로 유입되고 있었믐)
4.북한 고위간부 아들의 마약투여 정황파악(박성철 부주석의 아들이 당시 북한산 필로폰 중독자였음, 참고로 박성철 부주석은 당시 북한 서열2위)
사후 밝혀진 바로는 최덕근 영사는 위의 모든 임무를 완벽히 수행했고 이로인해 결국 피살됨
2. 왜 최덕근영사를 암살한 북한 공작원의 등장소식이 위험한건가?
당시 최덕근영사는 북러 접경지대인 러시아 하산 지역에 잠입하면서까지 목숨을 걸은 대북임무를 수행중이었음. 그 결과 모든 정보수집을 완벽히 했으나 결국 북한 보위부 요원들에게 꼬리가 잡히고 말았음. 이후 북한 보위부측에서는 당시 최덕근 요원이 영사신분이기때문에 5번에 걸쳐서 최 영사에게 직접 더이상 정보수집하지말고 발 빼라고 협박함. 그러나 목숨을 걸고 애국심으로 대북정보수집임무를 진행하던 최덕근 영사는 계속 작전을 진행했고 결국 북측에서는 당시 강릉 잠수함침투로 인한 국군의 토벌작전에 대한 복수심+최 영사의 정보수집력이 워낙 뛰어나서 최종적으론 김일성, 김정일관련 정보도 수집될것을 고려해 암살을 결정.
북한 보위부요원들(3명으로 추정)이 10월의 추운 겨울밤 블라디보스톡 시내에서 지인들과 식사 후 영사관 숙소로 복귀중이던 최덕근영사를 영사관아파트 계단에서 암살함.
암살 당시 수법은 계단 뒤에 숨어있던 북한 공작원들이 최덕근영사의 뒤통수를 쇠사슬을 감은 나무몽둥이로 8번 가격(사후 부검 결과 두개골 완전함몰)과 동시에 네오스티그민 브로마이드(청산가리보다 강한 독극물로 10mg만 투여되도 심장마비와 호흡정지유발)라는 독극물을 만년필에 꽂아 최덕근영사의 허리에 찔러서 암살시킴.
암살 시마다 항상 경고성 메세지를 남기는 북한의 수법을 고려하더라도 전례없이 잔인한 암살이었음.
만약 최덕근영사를 암살했던 북한 공작원들이 또다시 우리나라 해외공관원이나 여행객, 교민을 대상으로 암살을 한다면 위의 수법을 사용할 확률이 높음
3. 개인적으로 놀란 부분.
우리나라 영사관(엄연히는 국정원 요원)이 해외에서 암살된 사례는 최초여서 당시 뉴스보도가 엄청났고 우리나라 정부에서 최초로 당시 최덕근영사가 국정원 요원이었다는 신분까지 공개(화이트요원이었기때문에 가능했음)하면서 러시아 검찰과 적극적으로 수사를 했음에도 최덕근영사 암살범을 특정시키지못하고 미제사건으로 남았음. 그러나 위의 속보보도를 통해 국정원에서는 이미 최덕근영사를 암살한 북한 공작원들의 신분을 특정했던 상태였고 단지 당시 암살요원들이 북한으로 돌아간 상태라서 공론화시키지 못하고 넘어간것으로 파악됨
지금 전부 업로드했고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만약 현재 러시아(특히 블라디보스톡),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 중국(특히 선양)에 계신 분들은 안전 주의 부탁드립니다.
아이고 여름에 러시아 갈랬는데…
직항은 다끊겼는데 중국 경유해서 가시려했나요
배타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