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탐 2과목에 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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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물2를 봐서 물리로 대표해 비교하자면 5월학평 기준으로
물1은 만점표점이 76점이고 1등급컷은 42점정도로 현역기준 어려운 기조를 보였고, 실제 정답률을 관찰하자면 오답률 70퍼센트대 2개, 60~50퍼센트대도 여러개 있던 반면,
물2는 만점표점 86점으로 상당히 높고 1컷은 38점으로 추정되어 언뜻 보면 아주 어려워 보일 수 있으나, 실제 정답률을 관찰하면 중력을 생각 안했을때 나오는 낚시(는 걸려들면 허수지만) 문제 오답률 60퍼센트를 제외하면 50퍼센트대도 단 한개, 나머지는 전부 40퍼센트로 매우 쉬운 시험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결론은 난이도와 표준점수는 비례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대충 유추해 보면, 이번 물2 시험은 내가 봐도 너무 쉬운 시험이라서 1등급 밑으로는 다 허수라고 볼 수 있고, 물2를 제대로 하는 사람은 2퍼센트도 채 되지 않을 것이다. 반면 물1시험은 내가 봤을 때 기준으로 1등급을 받기가 매우 힘든 시험이라고 느꼈다. 따라서 물1을 잘하는 사람은 상당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물1은 표준정규분포표에 따라 응시자가 고르게 분포한 반면, 물2는 극상위권(고정 만점자)를 제외하면 모두 하위권에 몰려있다는 예측을 하였다.
화생지에서는 이러한 기조가 나타나는지는 모르겠지만, 당신이 정시파이터이고, 학교에서 2과목을 한 적이 있거나 과탐1과목 점수가 3등급 이하라면 2과목을 선택하고 공부하는 것이 절대 나쁜 선택이 아닐 것이다.
n수생이 들어오면 기조가 바뀔 것인가? 내 생각엔 그렇지 않다. 과탐2과목의 표준점수 올려치기 현상(물리 기준)은 작년 6월, 9월에도 있었으며 이 때도 시험은 모두 쉬웠다. 만약 자신의 대학이 깡표점(서울대 등)을 본다면 이제는 과탐2과목으로 전향을 진지하게 고민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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