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석! [66129] · MS 2019 (수정됨) · 쪽지

2024-05-31 14:50:09
조회수 23,675

고3이망하는패턴[노미]

게시글 주소: https://i9.orbi.kr/00068234209

 대부분 어떻게 공부하고 있을까?

-고3이 망하는 패턴-


<feat. 김지석의 고3 시절>





아 큰일났다.....ㄷㄷㄷㄷㄷ. 벌써 1월이 지나고 있어! 시간 왜이렇게 빨라? 


제가 고등학교 2학년 겨울방학 때의 일입니다


몇 달만 지나면 고3이 되는 시기죠


저는 그때 절망에 빠져있었습니다


내신 때 웬만큼 했던 수학을 자신감을 갖고 문제를 풀어보는데 하나도 안 풀리더군요. 


나름 공들여 공부했던 건데 도통 기억이 나지를 않는 것입니다.  


내신 준비할 때는 시험범위가 좁아 그런대로 할만 했지만 


수능 준비할 때는 시험범위가 너무 넓어지니 막막했습니다참 이상한 일이죠


옛날엔 내신 준비하면서 열심히 했고 잘 할 수 있었는데




왜 다 까먹은 걸까요?














 왜 내가 배운 것들은 항상 생각이 안날까?



보통 진도를 어떻게 나가는지 살펴봅시다


두꺼운 개념서 한 권 골라서책에 나온 순서대로 기본개념을 공부하고 


기초문제중간문제심화문제를 일일이 다 풀고 다음 단원으로 넘어갑니다


책이 1단원부터 9단원까지 있다면


1단원 기초부터 심화까지 공부하고, 2단원 기초부터 심화까지 공부하고


3단원 기초부터 심화까지 공부하고, 9단원 기초부터 심화까지 공부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9단원 공부할 때쯤이면 몇 달이 지나있고 앞부분은 다 까먹습니다


앞부분의 기초적인 지식을 모른 채로 뒷부분을 공부하니 갈수록 이해를 못하게 됩니다


때 그렇게 열심히 해둔 수학이 고때 전혀 기억이 안 납니다.













아무리 공부해도 했던 것을 잊어버리니공부했던 문제인데도 시험에 나오면 못 풉니다


책을 여러 번 다시 봐도 새롭고 낯섭니다


해답을 보면 그렇구나!”하는데계속 그렇구나!”해도 도무지 발전이 없습니다


그저께 먹은 반찬이 무엇인지 잊어버리듯 계속 잊어버립니다공부를 해도 남는 게 없습니다.






더 큰 문제는 고3때라고 변하는 게 없다는 것입니다악순환이 반복됩니다


12월부터 3월까지 진도를 다시 나가도 까먹고, 3월부터 6월까지 진도를 다시 나가도 까먹고


6월부터 9월까지 진도를 다시 나가도 까먹습니다


아무리 공부해도 시험 범위조차 커버해내지 못합니다


11월이 수능인데그래서 3월 성적이 수능까지 갑니다.







이 상황을 깨뜨릴 어떤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다시 수험생활을 시작하면서 


한참 고민하던 저는 놀라운 발견을 하게 됩니다


문제의 핵심은 진도한 번 빼는데 시간을 너무 많이 소요됐다는 것입니다


책에 나온 순서대로 한 페이지 한 페이지 다 공부하다보면 책 한 권을 끝내는데 


시간이 너무나 많이 흘러버렸고 공부했던 부분이 기억이 나질 않게 됩니다


내가 열심히 공부한 게 헛공부가 돼버립니다


따라서 진도를 빼는 데 시간을 절대 오래 끌어서는 안 되는 것이지요.





 








 


 




 이게 바로 지석쌤의 비법!



여기서 기발한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과감히 책에 나온 순서를 무시하는 겁니다


책에 있는 개념설명과 공식 유도과정만 공부하고,


모든 문제를 건너 뛰었습니다


또한 같이 병행하던 보충문제집을 치워버렸습니다




문제를 건너 뛰고 오직 개념설명과 공식유도에 몰두하니


고1 수학 맨 시작부분부터 


고3 수학 맨 끝부분까지 


모든 내용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파악이 됐습니다.


그 다음에 건너뛰었던 중간문제만 몰아서 공부하고


그 다음에 심화문제만 몰아서 공부했습니다.





기존에 해왔던


방식으로는 진도를 한번밖에 못나가지만제가 제시한

방식으로 진도를 세 번 나갈 수 있습니다.







오호라! 


공부하는 순서만 바꿔도 같은 시간에 3회독을 하다니! 


효율은 비약적으로 상승할 수 밖에 없습니다

 





1.

성적이 깜짝 놀랄 만큼 올라가게 됐습니다.


문제에 필요한 개념이 팍팍 적용이 돼서


갑자기 모조리 풀게 됐으니까요.



2.

변두리에 있는 간접 범위까지 활용되는 고난도 문제도 


직접범위 간접범위를 불과 며칠 전에 함께 다 봤으니 


버퍼링없이 모조리 풀어 버리니까요.



3.

많은 문제를 벅벅 풀지 않고도 


효율적으로 개념과 문제의 연결고리를 생각해내기 때문에 


문제를 더욱 알차게 풀어낼 수 있으니까요.



4. 

여러 가지 공식에 복합적으로 활용되는 킬러문제도 


공식의 연결관계를 다 아니 내 손으로 쉽게 엮어서 풀게 됐으니까요.




5. 

처음에 문제를 건너뛰는 한이 있더라도


최고 속도로 개념 체계를 체화시키니


파편적으로 알고 있던 어설픈 개념이 


인과관계가 촘촘히 연결된 유기적이고 총체적인 개념 체계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문제에 개념이 결합되는 실전체감이 이루어졌습니다. 






꼭! 이렇게 진도 빼보기! 꼭꼭!



수능은 범위가 넓습니다. 


최대한 많은 회독을 할 때, 자신의 실력이 오롯이 드러날 수 있는 것이죠 : )


한 권을 풀 더라도, 남들게 다르게 풀면 


그 끝은 다를 수 있습니다. 















진도빼기 필살기에 최적화 되어 있는 나만의 수학 기본서!


내 손으로 만드는 나만의 단권화! 


7일 : 간접범위+수1+수2

3일 : 선택과목!


https://atom.ac/books/10509/





rare-아오답답해죽겠네진짜 rare-상큼하게수학을단권화 rare-수능을한권에꿀꺽 rare-전설의바로그노미

0 XDK (+2,100)

  1. 1,000

  2. 1,000

  3.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