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05 노베일기
게시글 주소: https://i9.orbi.kr/00068854419
오늘 한 것
2년 전 자이스토리 수1 수열 파트 150문제
뉴런 1강.
공부를 별로 안했다
뭔가 내 자신에게 참 화가난다 해야하나
약간 채한느낌이다.
자이스토리 수 1 파트는 킬러 문항이 별로 없었고
뉴런을 하면서 어느정도 다듬어 져서 그런지 막히는 문제는 딱히 없었다.
확실히 뉴런을 하고 풀이가 약간 정돈된 느낌이지만
반대로 뉴런에서 배운 개념 때문에 풀이가 꼬여 늘어지는 부분도 있었다.
뒷 부분에 1등급되는 킬러 문제가 모인 파트를 안 풀었기에 난이도가 크게 높지 않았고
정답률이 50퍼 미만인 문제가 한 두 문제가 있었는데
뉴런의 풀이를 보면서 느낀 점이 있어서
오히려 그런 문제를 비교적 깔끔하게 풀 수 있었다..
그러나 지금 수능이랑 맞는 문제인지 좀 걱정 되지만 괜찮겠지.
어제 목표할 곳을 정했다.
원래 목표는 올 1등급이었으나
공부를 할 동기부여가 딱히 되지 않았다.
그래서 억지로 목표를 정했다.
흔히 메디컬이라는 약수를 목표로 해볼까 생각도 했지만.
영어 2등급 이상이 자신이 없기 때문에 선택을 타협하기로 한 결과
서울대 타이틀만 딸 수 있는 서울대 의류학과를 목표로 하려고 한다.
간호학과도 있지만 티슈 노동자가 되고 싶지 않아서 선택하지 않기로 했다.
그렇게 결정을 한 순간 나의 내신은 추측컨데 최대 7점 대 cc확정이기 때문에
나는 일반적인 서울대생들 보다 높은 점수를 얻어야된다는 결론이 났다.
점수 산정 방식이 배수로 뽑은 사람의 최고점과 최저점이 차이가 많이 날수록 합격에서 크게 손해를 보겠지만
20점 이내로 날시에 수학 문제 한 문제 정도 더 맞으면 되기에 괜찮지 않을까 한다.
설마 2배수에 40점차씩 나는 일은 없겠지.. 그럼 내가 컷에서 10점 가량을 더 받아야 하기 때문에 입학을 할 이유가 없어진다.
아무튼 점수상 연세대 공대랑 별반 차이가 나지 않는다.
어차피 회사에 취직할 생각이 없는 나로서는 학과보다
대학이 더 중요하다 생각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영어 4등급을 받아도 된다.
물론 그렇게 될 시 수학을 1~2문제 틀리고 과탐을 둘 다 50에 국어 90점 이상을 목표로 해야겠지만.
열심히하면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뭐 생각만큼 안된다 해도 그건 그때가서 생각할 문제다.
영어 4등급을 1등급까지 맞추는 것보다
수학 한 문제 더 맞추는 것이 더 현실성이 있어 보여서다.
영어 4->1등급보다 수학 84->92가 더 쉬울 것 같다.
아무튼 이것도 다 내가 열심히해서 기대 만큼의 성적을 얻었을 때
가능하기 때문에
지금은 그냥 희망사항일 뿐이다.
열심히 하는 내가 될 수 있을까?
목표가 정해졌으니 공부 방식도 변화를 주기로 했다.
원래는 84점을 받아서 1등급만 맞추려고 했던 수학을
2문제를 더 맞춰 92점까지 올리기 위해선
지금처럼 날림으로 공부를 할 수 없게 됐다.
매번 그냥 한번 학습을 하면 진도를 나가서 땡으로 쳤지만
이제 쌓아가는 공부를 해야겠다.
공부를 하고 학습을 했으면
배운 개념을 토대로 해석하고
그걸 다음 날 다시 복습하는 형식으로 시간이 2~3배가 걸리더라도 확실히 하면서 넘어가야겠다.
아무튼 그렇다.
지금 점수로는 근처도 못가겠지만.
어쩌면 올 1등급보다 쉬울 수 있다.
그리고 이제 생활 계획을 전날 짜고 그에 따르는 생활을 해야겠다.
내일 5시부터 공부를 시작해서 중학 영단어 200개를 한 번 쓴다.
6시부터 나비효과 언매 1강을 본다.
8시 부터 ~12시까지 뉴런2강 본다.
1시 부터~ 3시까지 수학 문제를 푼다.
3~5 물리학1 마지막 파트 인강을 보고 확실히 정리한다.
6~8 뉴런 1강을 본다.
8시에 잠잔다.
목표 달성을 위해선 시간을 2시간 정도 더 필요한 것 같지만
어차피 내가 저 시간의 반 만 해도 잘한거다.
하지만 목표 달성을 위해서라면 해내야 한다.
이제 진짜 열심히 하자.
진짜 평생 한 번 정돈
나도 하기 싫어도
노력이란 것을 해봐야지
그리고 부모님이 바라시니
그냥 잘 가기만 해도
나름의 효도를 하는 길이다.
한 번 정돈 정말 자랑스런 딸이 돼 봐야지.
나는 할 수 있다
왜?
나는 할 수 있는 사람이니깐.
아무튼 난 잔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
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좋아요 0
-
진짜 이제 겨울인가봐...
-
개국한지 벌써 11일
-
인생 망한 거 같고 수능을 못봐서 인생이 망할 거 같고 수능을 잘봐도 행복할 거...
-
밤새 비왔나 0
땅이 축축하네
-
그냥 와랄랄랄랄랄라
-
ㅠㅠ
-
whw기련아진짜 0
화염포 마렵네
-
ㅈㄴ 신기함 오르비에 은근 많더라
-
국어 노베인데 1
서점 가서 국정원 독서 문학 사려는데 국정원 독서 문학 책 사도 괜찮음?
-
처음으로 차단함 수능 전에 굳이 키배 뜨면서 시간낭비 하기 싫음 생각할수록 짜증나게 하네 ㅋㅋㅋㅋ
-
ㄹㅇ 엄청 후련하고 도파민 폭발함 ㅋㅋㅋㅋ
-
이제서야 느껴 우리 공간
-
2022 시발점 찍으면서 강의 및 교재에 개선된 부분이 있으면 편집해서 2015...
-
방금 최소 10마리는 잡음.. 아니 나 이 좁은 자취방에서 대체 몇 마리와 동거 중인 거임
-
에휴
-
난이도대결 1
ㅈㄱㄴ
-
실모 난이도가 어렵든 쉽든 항상 80~88점대가 나오네 벗어날수가 없다...
-
올해 메디컬최저 1
사탐런이 가능한 학교들은 전부 올라가겠죠? 근데 건수나 동약같은경우에는 걍 경쟁률이...
-
타지에서 시험쳐야되서 부득이하게 전날 모텔갈거 같은데 전날+아침에 공부할거 가져가면...
-
깔아줄게.
-
어떻하나요
-
수능에서 중요하나요? 1순위로 외워야 되나요?
-
확통 기출강의 0
ㅊㅊ해주세요 대성으로요
-
이게 뭐야 오늘도 평화로운 오르비 오늘은 지인선 모의고사를 풀어줄 건데요 시간...
-
지구과학 앞부분 잊어버려서 복습할겸 전체단원 한번더 푸려고하는데 뭘 추천하시나용...
-
먼가 붕뜨는 느낌인데 미적에서는 더 많이 나오나요? 흠
-
방정식과 부등식 theme13 2번째강의임 무려 현강시절 윽건이를 볼 수 있음
-
주어진 시간이 끝나기 전에는 절대 먼저 포기하면 안 된다는 것인듯… 스스로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네요
-
병신같은 교수가 진도 다 못 빼서 이번주에 보는데 ㄹㅇ ㅈ같다 진짜 그냥 2학점...
-
그냥 병신인거 같다. 열품타 올해꺼만 2200시간 찍혀있는데 잘못 측정한거 다...
-
이거 유튜브댓글 많이보이던데 밈임?
-
왜 잠이 안오냐 0
ㅅㅂ
-
주말 전투휴무 제외임
-
61분 89점 비문학 -5 문학 -4 화작 -2 비문학 실리콘 지문에서 5점 나감...
-
스토리 올리는 사람도 몇 명 없네
-
딱 이거만 다 하고 들어가야지..
-
지가뭔데 지한테 존댓말로 꼬박꼬박 부탁을하라고 요구를하지 반말로 하는게 훨씬 편한데...
-
작년 3덮인가 4덮에 나왔었던 거랑 비슷한 문제인 것 같은데 저렇게 인테그럴...
-
화요일부턴 7시반~8시 사이엔 일어나야 되는데 ㅈ됐네
-
독서 기출 지문 다시 읽으려 하는데 제가 예전에 분석하면서 필기해놨던 교재 읽으면서...
-
아 이제 잔다 0
갑자기 이어폰이 한쪽이 작동이 안돼서 기다리고있었는데 안되겠어 닉네임은 바꿨습니닼
-
다시풀으면서 피드백할거 추천받아요
-
여르비한테 쪽지 받음?
-
가능할까요…?ㅠㅠ 하루에 3~4번씩은 들을려고 하는데 지금은 3~4개 틀리는거 같아요
-
할건해야지..
-
6모보다 극혐인 점수는 처음이네;;
-
생명 N제 한번 싹 풀려고하는데 올바원, 프로모터 중에 뭐풀까요? 최저라라 3등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