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심찬우 선생님의 광신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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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에 댓글을 달려다가 안달려서 게시물로 올려봅니다.(오르비 눈팅족이여서 이렇게 하는게 맞는 지는 잘 모르겠네요;;)
연대사범님의 생각을 존중합니다만 저는 동의할 수 없는 부분들이 조금 있네요.
먼저, 심찬우 선생님의 인강 패스 가격이 44만 원이 아닙니다.
오르비 클래스가 대성, 메가에 비해서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기 때문에 환급제도가 없는 것은 저 또한 아쉽게 생각합니다. 대신 심찬우 선생님의 강의패스만을 저렴하게 구매해서 수강할 수 있으므로 강의 가격은 나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작년에 비해 프리패스 가격이 3~4만 원 정도 올랐고 심찬우 선생님의 강의만 들어야 하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나름 괜찮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국어 수업 퍼포먼스에 대해서도 말씀해주셧는데 제가 모든 인터넷 강사분들의 수업을 수강해보진 않았지만 여태까지 심찬우 선생님처럼 일관된 원리, 원칙에 입각하여 지금까지 출제된 모든 국어 지문들을 풀어주시는 분은 아직 심찬우 선생님 외에는 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수업을 안 들어보시고 "그만큼의 압도적인 국어 수업 퍼포먼스를 제공해 줄 수 있는지도 모르겠거니와,"라고 말씀하시는 것은 안된다고 생각해요,,
평가원 해설 별도 구매는 저도 부정적으로 생각합니다만 작년에 선생님께서 강의에서 말씀하셨던 것을 떠올려 보면 오르비 본사에서 한 번 별도 구매로 팔아봤더니 수입이 짭짤해서 그 제도를 유지시키고 있다고 하셨던걸로 기억합니다. 6,9월 각 19000이므로 프리패스 가격 89000+38000=127000 인데 싼 가격은 아니라고 해도 그렇게까지 비싸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N제에 관해서는 '심찬우화 N제'라는 강의를 개설하실 때에도, '고전소설N제'라는 책을 만드셨을 때에도 사설 문제를 의미하는 N제가 아니라고 판매대상인 학생들에게 설명하셨습니다. 그리고 고전소설 N제는 기출 모음집이 맞습니다만 문제집 하나당 12000정도 합니다. 시즌3 기준으로 한 문제집에 지문이 대략 30개 조금 넘게 들어있는데 그 뒤에 해설을 심찬우 선생님께서 직접 수업에서 가르쳐주시는 일관된 원칙, 원리에 따라 직접 다 작성해주십니다.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기는 아직 힘든 상황이고, 그 해설을 작성하시는데 들이신 노력 등을 떠올려보면 12000이 높은 가격이라는 생각은 들지가 않습니다.
비수강생이 N제를 사설문제로 오해하고 구매하면 어떡하나 하는 생각이 드실 수도 있지만 수강생 이외에는 구매할 수 없게 되어있기 때문에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N제라는 명칭은 오해를 불러일으키기 쉽기 때문에 저도 별로 좋지 않다고 생각해요.
또한, 파이널 기간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모의고사랑 EBS커리큘럼이라고 하셨는데 그 부분에도 동의할 수 없습니다.
심찬우 선생님께서는 국어 영역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독해력, 지문 감상 능력 이라고 말씀하시는데 사설 모의고사에서 만드는 지문과 문제들은 독해력, 지문 강상 능력 배양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하십니다. 저도 이 부분에 매우 동의하구요. 그렇기 때문에 사설 모의고사는 시험을 앞두고 긴장감을 미리 경험하고 시간 조절 등을 연습하는 용도로만 사용하라고 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따로 사설 모의고사 판매나 해설을 진행하지 않으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EBS에 관해서도 EBS가르치실 시간에 더 좋은 평가원 지문과 문제들로 수업을 진행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수강생들에게 알아서 맡기시기는 하기에 이 부분에 대해서 부실하다고 하신다면 할 말은 없습니다. 그러나 저 또한 시험장에서 얻은 경험들을 통해 EBS보다 더 중요한 것은 독해력과 감상능력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 EBS공부보단 기출분석이 이 능력들을 키우는데 적절하다고 생각을 하기에 심찬우 선생님의 생각을 따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장 점유율이 압도적이지 않다고 하셨는데 그 이유는 본격적으로 유명해지신지는 얼마 되지도 않으셨고, 규모가 작은 오르비 클래스에 소속된 분이시기에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오르비 클래스에서 국어 영역 1타이시고, 오르비 클래스는 잘 몰라도 심찬우라는 사람을 아는 사람이 많다는 점에서 연대사범님의 비판의 근거는 잘못되었다고 생각하구요,
성적상승 수강생 후기는 선생님께서 일부로 다루지 않으십니다. 어떤 강사의 수업을 듣든 결국 1등급은 4퍼센트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학생은 실패한다는 사실을 첫 수업에서 말씀해주시고 시작하십니다. 그렇기에 실패한 대부분의 학생들이 수능이 끝난 직후 성적 상승후기, 성공후기를 보며 자괴감을 느끼시는 것을 원치 않으시기에 오히려 학생들에게 당신의 수업을 듣고 성적이 하락했거나 실패한 학생들의 솔직한 후기 등을 담아서 나눠주시는 분이십니다. 타 사이트에서 햄버거, 피자 기프티콘들을 뿌리면서 수강평을 작성하게 유도하고 '클린' 수강평만 모아서 보여주는 것보다 훨씬 낫다고 생각하고 참강사로서의 역할을 보여주시고 계신다고 생각합니다.
제 일화를 조금 말씀드리자면 현역 시절, D사의 한 선생님에게 달린 수강평을 보고 현혹되어 그 선생님의 강의를 수강했고, 그 선생님의 탓은 아니겠지만, 저는 23학년도 수능을 망치고 재수의 길을 걷게되었습니다. 그 당시 수능이 끝난직후 그 유대종 선생님께서 인스타그램에 수능 잘 본 학생들이 성적표를 스토리에 올린 것을 본인 인스타그램에 올리셨는데 그 스토리들을 보면서 분하고 억울하고 슬픈 마음에 벽에 머리를 계속 부딪히며 숨도 못 쉬면서 울었던 기억이납니다.
저를 심찬우 선생님을 무지성으로 맹신하는 광신도라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심찬우 선생님은 저로 하여금 글을 읽는 재미, 삶을 성찰하는 법 등을 깨닫게 해주신 분이시고 저는 그 분을 존경합니다.
저는 연대사범님의 비판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혹여나 저의 댓글을 보고 기분이 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단지 사람들이 심찬우 선생님에 대해서 갖고 있는 오해들이 자꾸만 부풀려져가는 것 같아서 진심을 담아 길게 댓글 달아봅니다.
얼마 남지 않은 수험생활 슬기롭게 마무리 하시어 좋은 결과 얻어내시길 바랍니다^~^
+) 오르비에도 환급이벤트가 있습니다 죄송합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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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근데 나만 저 현우진이 대체불가라는 의미가 현우진의 수업이나 컨텐츠가 인강판에서 대체불가라는 점이 아니라 현우진이라는 사람이 인강시장에 있어서 가지는 파급력이나 쓸어담는 파이가 대체불가라는 뜻으로 이해한건가 이 관점으로 보면 현우진이라는 사람이 대체불가급인거 맞긴한데..
엥 댓글 빛삭하셨네
“심천지 ㅋ” 이라고 다셨는데
맞습니당ㅎㅎ
저도 수강을 오랜기간 하고 (저 심찬우 선생님 커리에 진심이었습니다....관계자분들은 큐엔에이 겨울부터 쓴 거 확인하시면 아시겠죠) 이후에 아쉬움을 느껴 비판의 의견을 남겼지만, 그냥 이유없이 선생님에 대한 선입견만으로 비판하는 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더불어 심찬우 선생님의 강의를 이루는 두 개의 본질 '이해하고 납득하기' '감상하며 심상 그리기' 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수능 국어에 대한 실력 상승은 이 두 개에만 집착한다고 해서 이루어지는 게 아닌 것 같습니다, '수능'국어이다 보니 전략적인 방식도 필요한데, 심찬우 선생님은 그런 측면에서 부족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또 다른 분들은 저 두 개의 본질은 강조하지 않으시니, 결국 완벽한 국어강사는 없다고 생각해요. 다 각각의 방식일 뿐이죠, 근데 선생님은 공개적인 개인 유투브도 동원해 홍보하시고, 하나의 길을 고집하는 의견을 계속 보여주셔서 '믿음천국 불신지옥' 이라는 말만 믿고 따랐던 수강생으로서는 후회되는 측면이 있긴 합니다.
전략적인 방법 이거 공감함
고전소설같은 거 시간 줄이는 팁좀 알려주셨으면 좋겠다고 느끼긴 했음
왜냐면 수능 장은 시간이 부족하니까
광고글을 클릭해서 제대로 본건 아니지만 오르비에서 이번 프리패스 환급 가능하다고 광고하지 않았나요?
난 비싸다고 생각하지만
다른강사들이 싼편도 아니라고생각하기도하고
무엇보다 현강=인강 거의차이가 없어서 너무좋음
다른쌤들은 아닌걸로아는데
뭐 각자 돈 되면 되는대로 하면되죵
이 시기에 그냥 자기 들을거 들으면서
공부하는 사람이 승자임
압도적 1타 라는게 그렇게 중요한지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저는 정석민쌤 풀커리 탔는데 만약에 정석민쌤이 올해 대성에 나가서 오르비에서 강의한다면 저 정도 금액 지불할 용의 있는데.. 국어는 본인에게 딱 맞는 선생이 있다면 그 사람 따라가는게 젤 좋은 공부라고 생각해요. 가격이 아쉽기는 한데 오르비는 타사에 비하면 작은 곳이니깐 뭐 규모의 경제라고 생각하죠
좋은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심천지가 ㅈㄴ 웃기네ㅋㅋㅋㅋ 딱맞노
님 독서실 책장에 꽂혀있는 수학의 정석이랑 자이스토리 보고 거름
수학의 정석은 고1때 하던거 칸 채우려고 꽂아둔거고 자이스토리는 기출 풀려고 꽂아둔겁니다만.. 그게 왜 거름의 기준이 되는지 모르겠네요;;
허수라고 생각하시고 말씀하신건가 싶어 합격증 올려봅니다(뱃지가 없는 이유는 제가 개명을 해서 오르비상 이름이랑 합격증 이름이 달라 그러합니다.)
국어 성적캡쳐한걸로 까는건 개웃겼는데 이건 좀 억까아님?ㅋㅋ무슨 문제집을 풀던 성적도 아니고 그거를 근거로 거르느니뭐니하는건 재미도없고 설득력도없음
이건 개꼴값
요즘따라 팝콘각이많아져서 재밋구만
아 그래요? 아 진짜요? 아 정말요?
네 그렇습니다. 네 진짜입니다. 네 정말입니다.
광신도 ㄷㄷ
그냥 누굴 듣든 점수만 잘 나오면 장땡인건데 왜 누가 좋고 누가 잘못됐고를 따지고있는지;
심찬우T 수업을 듣진 않고 유튜브로만 봤지만 방향성만큼은 동의합니다
비판할 건 비판하고 좋은 건 좋다고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데 글 좋네요.
마지막 단락에 쓰셨듯이 글읽기의 즐거움과 삶에 대한 성찰을 하게 해주셔서 저도 심멘을 좋아합니다.
힘내세요 저두 작년에 이원준쌤 변호하느냐구 힘들었음.. 자기가 의지하는 강사분이 까이는건 항상 힘들죠. 그게 정당한 비판이더라도요
국어가 얼마나 재밌는 과목인지 내게 처음 알려준 사람
성찰을 통해 입시를 떠나 진정한 어른이 되는 법을 알려주는 사람
배울점이 많다는 어른이란 생각을 하게되네요
남들이 보기엔 한낱 광신도이겠지만
입시와 함께 어른으로 성장하는 과도기에 이런 사람을 만난 건 수능국어와 별개로 개인적으로 큰 행운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원래부터 심천지라는 단어를 좋아했음
강의는 중요하지 않아요.
환경,지능이 중요합니다.
3줄요약좀
심
천
지
다른건 다 몰라도 해설을 돈 받고 파는건 이해가 안가긴 하네요 차라리 해설 비용을 프패에 넣어버리고 프패를 좀 비싸게 팔으시지…
본책에 빠른답지 안적어놓는게 젤 역겹……
무조껀 에필로그 구매하라고….유도하는느낌
본책 풀고 빠답으로 채점만 하고 넘기실 거면 찬우T 수업을 듣는 의미가 없지 않나
이건 강의에도 나오는데 답지에 의지하지 말란거임 확신을 얻을 때까지 본인이 머리써서 뚫어내는 힘을 기르란건데 답지가 있으면 문제를 풀고 그냥 매기게 됨 내가 깊게 사고해서 답을 고르는 거랑 답을 알고 거기에 사고를 끼워 맞추는 건 차이가 큼
네. 님 많이들으세요~
솔직히 심찬우쌤 비판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단한번도 심찬우쌤 수업들어보지도 않고,
유튜브에서의 단편적이고, 강한 어조의 모습만 보고서 비판하는 것 같아 속상합니다.
비판에 선행되어야 할 것은 충분한 파악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강의를 모두 수강하지는 않더라도,
생감의 1강이라도 들어보셨으면 합니다.
뭐 비아냥대는 애들을 크게 신경 쓸 이유는 없지 ㅋㅋㅋ 현역 때 강사 비교질하고 누구 듣는다고 까는 애들중에 대학 잘 간 애를 못봤다 그냥 남 신경 안 쓰고 자기 일 묵묵히 하던 애들이 성공하더라 ㅇㅇ
히히 심찬우 메인글 발쌰
일관성 있게 푸는사람이 없다구요??
“반응하라”
환급 이벤트 종종하는데....심지어 지금도........
헉 죄송합니다..ㅜ^ㅜ
딴건 모르겠고 국어 문법빼곤 안틀렸는데 내가 푸는 방식이랑 심찬우T가 가장 비슷했음. 물론 이미 성적 나왔어서 성적을 올린건 아니지만 감 유지하면서 재밌게 수업들을 수 있어서 좋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