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미화가 진심 무서운 거 같음
게시글 주소: https://i9.orbi.kr/00069024488
당시에는 그닥 행복하지도 않았고 현재랑 큰 차이는 없었을텐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보잘 것 없던 하루하루의 기억들이 점점 미화됨.. 그냥 되게 행복했던 것만 같고 힘들었던 일도 별 거 아닌 것처럼 느껴진다 해야되나? 진심 요즘따라 너무 뼈 저리게 느끼는 중 2021년엔 2020년을 그리워했고 2022년엔 2021년을 그리워했는데 2022년도에 흑역사가 너므 많아서 평생 안 그리워 할 줄 알았지만 2024년인 지금은 2023, 2022 둘 다 그리움 ㅋㅋㅋㅋ내년엔 올해가 그리워지려나..?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여드름나서 아픈 오르비언 인증이죠?
-
현역이고 수시카드 가천대 논술 빼고 5개는 안정으로 넣어뒀습니다 가천대 논술은...
-
+ 정시 기준 등급대별로 대충 몇 년정도인지 궁금해요 ˳⚆ɞ⚆˳
-
기출 돌리는 거 괜찮나여 아님 반복하는 게 더 나을까요 ?
-
ㅇㅈ.......ㅁ 11
이재명
-
편입이 더 쉬울 것 같다
-
뭔가뭔가임 진짜
-
절대로 인증을 해선 안되
-
그냥 뭔가 그럼. 아님 말구.
-
만코만 주세요 3
감사합니다.
-
1% 확률로 길냥이가 출몰했습니다! ㄱㅇㅇ
-
ㅠㅠ
-
ㅇㅈ 12
초성게임 인증
-
나노메카 작년엔 17:1이었는데 올해는 8:1로 확 줄었네요 의대 증원때문에 이렇게 된걸까요?
-
아니 배성민 6
카운터어택 모의고사 가격보소 ㅋㅋㅋ 4점 주요 7문항 7회 12000원? 캬...
-
오르비가 얼었다 3
킹째서
-
자야지 1
슬슬
-
나도 걔한테 생일때 손편지 써줬는데 걔도 나한테 손편지 써줌 너무 감동적이고 좋은...
-
2 3p에서도 한 두개씩 틀리고... 이걸 우짜냐ㅜ
-
ㅇㅈ 11
...
-
수시 원서접수 할때 갤러리에서 pc 카톡으로 옮겨서 컴퓨터로 원서 사진 첨부를...
-
인증메타임? 3
?
-
계약학과 0
학점 높은사람이랑 낮은사람 차이 아예 없는거죠
-
ㅇㅈ 7
.
-
“드라마 잘못 만들었다가” 결국 ‘날벼락’…의사된 고윤정 못 본다 7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결국 방영 무산” 전공의 집단사직으로 촉발된 의료...
-
ㅇㅈ 8
안녕 멍멍이
-
8시에 누웠는데 이게맞나 과탐하러갑니다
-
아가 취침 1
-
생2 어떰? 9
현재 고2 정파인데 생1 많이 빠졌대서 고인물 파티라는 말에..생2를 좀 찾아봤는데...
-
급한데 하
-
그게 나야 바 둠바 두비두밥~ ^^
-
아는형이 8수생인데 이정도 나이는 사회나가면 아무것도 아니라는데 맞죠?
-
실모 난이도 0
시중 실모 난이도 티어표 같은거 있을까요 그리고 스피드러너 시즌1이 어려운편인가요...
-
영어 등급 1
현 8등급에서 지금부터 영어 빡세게 하면 몇등급까지 오르나요
-
장영란이 대치러셀간거 유튜브 보니까 ㄹㅇ 기억 새록새록 나네 추억이당
-
똥 비쥬얼 개처참하네 뭔 거의 재료 형체가 그대로있냐 야밤에 식욕저하 해드렸습니다~
-
외대붙고싶다 3
영어대가 은근 인기가없네 취업이 안되서그런가
-
하
-
114 100 75 74 헉 물론 최저부터 맞추고 고민할 문제이지만..
-
꼴초 분들만 ㄱ 9
아저씨 냄새 안나고 좀 달달한거 없을까요? 비스타 피다가 질려서 갈아타려하는데...
-
6명만 오면 ㄱㄱㄱㄱㄱㄱ
-
맞팔해요 8
맞팔!!
-
토탈리콜 정병호t 현강 신청했는데요 현강이 처음이라 모르는게 많아서 다음주 부터...
-
요새 수능으로 원하는 학교를 갈수 있을지 자주 회의감이 듬 수능성적 상방도 엄청...
-
오르비 간혹 보면 언변 말솜씨 뛰어나신 분들 많던데 난 뭔가 내 머릿속의 생각을...
-
항상 2임 어려워도2 쉬워도2 그냥 다 2임…… 항상 한두문제 차이로 갈림 그래서...
-
과탐 기출이나 하루컷 해야겄다
-
약대 경쟁률 엄청 올랐던데 의대 증원했는데 왜 그럴까요?
-
9평 난이도보면 수능날 불영어가 정배인데 하도 난이도때문에 말이 많앗어서 모르겟음...
-
시야와세니 나리타이~ 라쿠시테 이키테 이타이~
https://orbi.kr/00068855453
너무 좋은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행복했던 적이 없으면 어캄
저도 사실 진짜로 행복했었던 건 아닌데 시간이 지나고 나니까 행복했었다고 기억조작 당하는 느낌이에요 ㅋㅋㅋㅋ
전 조작도 안먹힐만큼 불행 강도가 심한듯..
저는 오하려 그게 더 나을 거 같아요
계속 과거엔 행복했었는데 << 이 기억 조작 하나때매
현실에 충실하고 집중하면서 살기 너무 힘들더라구요 ..ㅋㅋㅋ
근데 저정도로 자기 생애 비관적으로 보게되면
지금쯤 와서는 정신이 걍 반쯤 미쳐버림ㅋㅋ
현생 집중안되는것보다 더심각함
앞으로도 될게 있나 싶은 생각만 가득하고..
잠..깐만요
새벽에 올리신게 이거ㄴ가요 혹시
얼굴 인증사진 말하는거면 아닙니당 이거는 트리플에스 김나경님이에요.!!
이거 ㄹㅇ 지금보니 뭔가 고3 때가 그냥저냥 괜찮았던 듯..
저도 솔직히 고1 때 하루죙일 부정적인 생각만 하고 울었던 시기가 있었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진짜 아무것도 아니였구나, 그냥저냥 괜찮았구나 << 이런 생각이 듭니다
지금 힘들고 불안한 것도 내년 즈음이면 미화되겠거니 해요 ㅋㅋㅋ
ㅇㅇ 현생살기도 바쁜데 과거까지 불행하면 너무하니까 뇌가 알아서 보정해주는 듯
그나마 고3 말? 정도 제외하면 10대가 그립거나 하진 않은듯요...
저는 제 10대 시절 (물론 지금도 10대지만).. 초중고딩 시절은 다 그리운 거 같아요 당시엔 정말 죽었다 깨어나도 모르는게 슬픈 듯용.. 차라리 저도 그리워하거나 미화할 기억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과거엔 항상 행복했었다는 생각때매 현재랑 비교하게되고 현재보다 과거에 더 얽매여 사는 느낌이라 힘드네여
고1때 빼고는 별로 고1때는 순수재미goat엿는데 그런 애들이랑 1년동안 같은 반하고 지금까지 계속 친한거보면 난 정말 행운아다
ㄹㅇ저도 자퇴하기 전에 친구를 많이 사귄 건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친구 한 두명 정도는 있는게 행운인ㄱ거 같아요
ㄹㅇ 기억이라는게 신기하지 나쁜 기억은 떠올려도 그당시 기분이 그렇게까진 안느껴지는데 행복한 기억 떠올리면 행복감이 같이 생산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