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입시고수분들 의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ㅠㅠ
게시글 주소: https://i9.orbi.kr/00069119342
대깨설 지망 현역입니다…
내신대는 1.3x 고 좆반고라.. 지균을 못 받았습니다… 생기부 자체는 나쁘지 않다고 컨설턴트가 말씀해 주셨지만 서울대 일반을 쓸 정도는 아니라 합니다..
서울대로 꼭 가고 싶은데 정시 성적은 객관적으로 화작(높2~낮1)이고 확통(높2) 영어 고정 2에 정법사문은 고정 2입니다..
여기서 성적을 높여서 올해 서울대를 가고 싶은데.. 이런 경우라면 수시 카드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서울대 일반에 고대 학우 정도 쓰는 게 맞는 걸까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어려운거 맞나요? 라이프니츠 나오고 일원론 이원론 충전기 고전시가에서 개 나오는 그...
-
올해는 공부 유기해서 현역수능보다 못 볼 각인데 왜떨림?
-
ㅆㅂㅅㅂㅅㅂ 마지막 회차에서 드디어 커하로 95를 뚫음
-
프사 냅다바꾸기 0
켄카네키 오레키호타로 오카룽 레츠고
-
괜찮은가요 ??
-
생명1 검더텅 1회독 수특수완한번씩 풀엇고 비유전은 ㄱㅊ긴한데 그래도 기출 한 번...
-
모의고사 국어 백분위 94-96 수학 백분위 94-96 영어 3-4등급(가끔 턱걸이...
-
아예 없나...작년에 저격먹었으니
-
오늘이 벌써 1
수능 전 마지막 주말이다 오르비언들 올해 다같이 수능 존나 부시고오자
-
본인 그래서 예전에 심지어 화1 서바도 번개장터에서 현강러한테 원본 택배 받아서 풂...
-
수능이 4일 남았다는건 11
07이 현역 되기까지도 4일 남았다는것 시간 왤케빠름
-
서바 17회 쉬웠던 것 같은데 88..
-
정당이 구성원의 이익보다 공익 중시해요??
-
굉장히 빡빡함
-
애초에 쌤들 빨터도 다 쉬쉬하지만 불법임….
-
https://orbi.kr/00069395759/%5B%EC%A0%95%EC%B9%...
-
방금 서바 27회 풀었는데 72떠서 멘탈 개나감
-
지구 화석 0
현생누대에서 살던 생물 중에 여태까지 살아있는게 식물들 말고 또 뭐가 있어요?...
-
오리비티콘 이거 16
꽃다발인줄 알았는데 심장이였음..
-
햇살도맞아주니 기분이한결나아져요
-
후하후하
-
수특 연계라 엄청 쉽게 풀었는데 다들 어렵다고 하네요 저만 가 나 14번이랑 법지문...
-
강이분 독서3 내용 읽어보기만하고 수특 문제는 풀지 말까요? 시간이 얼마 없네요.
-
마지막 수능 때 밖에서 피다가 지나가던 감독관한테 개닦여서 멘탈나감
-
대체 이 시기에 뭘 필기하길래 삼색볼펜딸칵을 2초에 한번씩하냐 아진짜로
-
(본문 독해 전 좋아요는 큰 힘이 됩니다/-/) 안녕하세요 :) 디올러 S (디올...
-
지금 ㅈㄴ 자살머려움
-
강k 국어 1
강k 국어 10회 혹시 질문 답변 가능하신 분 계신가요? 풀땐 그냥 평소처럼 푼줄...
-
히나만 풀겠어요
-
애미가 없노 0
ㅅㅂ
-
러셀 손우혁쌤 0
러셀 손우혁쌤 많이 어려우신가요???.. 지금 고2인데 고2 10모 백분위...
-
문제를 쉽게 줘서 망정이지 이걸로 어렵게 내면 ㄷㄷ
-
이시기 쯤 2
보통 뭐하세요?? 매일 실모 할당치 풀고 휴식 이러면되나여 국어연계나 더 읽을까...
-
매년 수험생의 행동패턴이 달라지지 않아
-
화작입니다
-
유빈 4
트리플에스 공유빈
-
이 그림은 시험실 감독관이 들고 오는 문제지 봉투에도 인쇄되어 있음. 한 시험실에...
-
1컷 50감?ㅋㅋㅋㅋㅋㅋㅋ
-
국어 수학 영어 한지 세지 56 76. 2. 50. 50 인데 이거 그대로 수능까지...
-
생윤황들 주목 2
롤스가 시불의 대상에서 세제법도 포함시키나요?? 테일러가 모든유기체들은 상호책임을...
-
인+동인가요 아니면 인간만인가요
-
그리고 문학의 정보 경중이 보이시나요 이건 중요하고 이건 세부정보다 이게 파악이되서...
-
아니 ㅅㅂ 5
설맞이 2-2 풀었는데 잇올에서 답지를 시즌 1걸 가져와서 못매기네 와 진짜 병신인가
-
올해 다시 회귀한다고 하는 거 봐서 높으신 분들이 좀 관심이 떨어지셨나 이러다가...
-
현역 수능 질문 5
연필 몇개 챙기라는 사람들 있던데 샤프는 가져가면 안되는 건가요? 그리고 따로...
-
마키마 누나가 주물러줬으면 좋겠다
-
문학 연계 고전시가 -> 고전소설 -> 현대 시 -> 현대소설 0
이게 맞나요? 걍 수특에 에 있는 내용이랑 답지에 있는 전체 줄거리만 봐도 충분하겠죠?
-
17번 존나 어렵네여 밑줄 의미 단어<--14 다음 가는 킬러인듯
-
공부하다가 자 버림 시발 해장국 너무 든든하게 처먹었나
-
수능장에서.. 신발에핫팩붙일까 생각해봄 하진 않았지만
아 일반이 더 생기부 안 좋아도 됌?
그냥 일반 박았는데 좀 손해봤네;;
아 일반이 생기부 훨씬 좋아야 해요!!
지균은 교과 느낌이 강해서..
서울대 입시 요강을 보면, 지균과 일반 전형의 생기부 평가 기준은 동일합니다. 지균 전형은 이름 때문에 교과 전형으로 오해하기 쉬우나, 실제로 일반 전형과 평가 방식에 차이가 없습니다. 다만, 지균 전형은 전교 1, 2등만 지원 가능하므로 일반 전형과 경쟁자 풀이 다릅니다. 전교 1, 2등들과 경쟁해야 하기 때문에 치열한 면이 있지만, 동시에 영재고나 특목고 학생들과 경쟁할 필요가 없어 일반고 학생들에게 유리한 점도 있습니다.
지균과 일반 전형의 가장 큰 차이는 생기부 평가가 아니라 2차 면접 방식입니다. 지균 전형은 생기부 기반 면접으로 진행되며, 면접의 부담이 적고 비중도 30%로 크지 않습니다. 반면, 일반 전형은 제시문 면접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 부분은 영재고나 특목고 학생들에게 유리할 가능성이 큽니다. 물론, 혼자 준비해서 합격하는 경우도 있지만, 수능 준비와 병행하며 제시문 면접까지 준비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울 수 있습니다.
고3되니까 서울대가 더 멋있어지는 거 같아요!
결국 제 성적대에서 올해 안에 서울대 사범-인문까지 성적을 만드느냐 못 만드느냐가 중요한데..
성적 리스크를 안고 수시 카드를 서울대 일반과 고려대 학우 정도 쓰는 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수능을 잘 봤는데 학우가 붙는 상황이 생길까봐 드리는 오만한 질문입니다 ㅠㅠ
지금 그 성적대면 그럴 걱정할 처지가 아님
그리고 고대 학우가 최저 있는 일반 아닌가요? 그럼 납치될 걱정도 없는데 뭔..
올해부터 1차 5배수 선발 후 2차에 있던 면접이 사라져서요! 4합 8만 맞추면 충원까지 될 확률이 높다고 생각했어요!
아 면접을 없앴나요? ㅋㅋㅋㅋ
진짜 미쳐돌아가네..
ㅎㅎ 유명하신 분이 답글 달아주시니 영광입니다
보기만 하다가 처음 글 써보는데
에이 뭐 영광까지...
제가 문과 성적대 풀은 잘 모르지만 납치가 걱정되고 수능을 그만큼 잘 볼 자신이 있다면 지금으로선 고대를 쓰면 안 됩니다. 다만 당연하게도 그런 선택을 할 거라면 재수는 각오 하셔야 합니다. 수능은 자신이 있다고 하루아침에 성적이 올라서 잘 볼 수 있는 게 아니니까요.
올해 수능이 불확실성이 매우 큰 만큼, 현역의 강점인 수시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만약 학생부가 괜찮다면 내신이 나쁜 편은 아니니, 서울대 일반 전형까지 도전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납치'라는 상황을 걱정하는 것은 크게 의미가 없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수능 성적은 예상보다 떨어질 때가 많으니, 그 점 꼭 고려하셔야 합니다. 각 상황의 리스크와 리턴을 잘 비교해보세요.
A -> 수능 대박
고려대 등에 합격했지만 수능 성적이 좋아서 '납치'됐습니다. 그렇다면 수능 실력이 있는 것이므로, 고려대에 다니면서 나중에 서울대나 다른 목표 학교에 다시 지원할 수 있고, 아니면 수능을 재도전할 수도 있습니다. 대학 생활을 하면서 선택지를 넓힐 수 있으니, 긍정적인 상황입니다.
B -> 수능 실패 + 수시도 상향 지원
이 경우 안정 카드만 붙어서 원하지 않던 학교에 가게 되거나, 재수를 선택해야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존감이 떨어지고 정신적으로도 매우 힘들 수 있습니다. 만약 내신을 충분히 관리하지 않았다면, 수시로 다시 도전하는 것도 어려울 수 있습니다.
위 두 가지 경우의 리스크와 리턴을 잘 따져보고, 전략적으로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사합니다!! 수시 카드도 적절히 사용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