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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육군 gop에서 복무 중인 사람인데 타군비하는 좀 그렇네요...
친구들끼리 놀리면서 했던 말인데 제가 생각이 짧았던 것 같습니다. 불편하셨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지오피 많이 힘든걸로 아는데 존경합니다. 전역하는 그날까지 안전하고 건강하게 전역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허허 육해공군 다 같이 고생하고 힘든데 서로 깎아내려서 좋을게 없지 않나 싶습니다 ㅎㅎ 각자 맡은 임무 수행하는건데 누가 더 잘났고 못났고가 어디있겠어요 다 힘들지요.. 남은 추석연휴 잘 마무리 하시고 전역날까지 다치지마시고 무사히 전역하시길 바랄게요~
맞는 말씀이십니다. 최전방 잘 지켜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요즘 몇기까지 있어요?
860은 지난주 훈련소 수료해서 지금 특기학교에 있고요, 861기는 지금 훈련소에 있습니다.
몸 건강하게 전역하세요 ㅎㅎ
감사합니다. 혹시 전역자십니까?
필승. 수고많으셨습니다. 부럽습니다 ㅎ
보지ㄱ뭔가요
저는 일반차량운전병입니다
한승혜가 누구니
오르비에 가끔 일상글 쓰시는 분 있는데 게시물은 센스있고 귀엽게 쓰십니다 ㅋㅋㅋ (닉넴은 걍 농으로 받아들이시길)
아하..저 담달에 진주가요
그럼 862기시겠군요.
공군은 훈련소 5주가 제일 힘듭니다..악깡버하셔야 할거에요.
입대하시면 특기(보직)와 자대 선택권때문에 점수관리도 해야해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닐텐데 잘 이겨내셔서 원하는 결과 얻길 바라겠습니다.
전 기본군사훈련단 150등, 특기학교 4등했습니다. 궁금하신 점 있으면 능력껏 답해드리겠습니다
훈련소 가기전에 미리 준비해가면 좋은거 있을까요?예를들어 도수체조 외워간다든가
포카리가루, 텀블러, 1주일치 입을 옷, 친구들과 찍은 사진, 이어폰(무선 유선 상관x), 읽을책 2-3권, 세면도구(로션, 썬크림 등등 다 가능해요), 감기약 2-3주치와 처방전.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도수체조 외워가면 좋습니다. 하지만 첫주(0주차)에 훈련을 아예안받고 예방접종, 보급품 수령 등등 밖애없어서 대기시간이 엄청 길텐데 그 시간에 생활관 안에 놓여있는 기지방호, 기본군사지식, 병영생활 3권을 보시면 (예습의 의미)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알려주셔서
참고로 도수체조 배우는 시간에 교관이 수업시작전에 도수체조 순서외운사람 손들어보라고 할겁니다(행동이 아니라 그냥 말로). 그거 손들고 맞추면 가점주니 순서만이라도 외워가세요.
참고로 포카리가루나 젤리같이 먹을것은 원칙적으로 반입이 불가한 품목이라 입소하자마자 양심껏 내라고 겁줄겁니다. 그때 그냥 내지말고 가방깊숙히 숨겨놓으세요. 나중에 집에서 가져온 가방 택배로 집으로 보낼텐데 그때는 보급품받으면서 같이 받는 의류대(보급품 넣는가방)에 숨겨놓으면 절대 안걸립니다. 각종 훈련이랑 행군 끝나고 포카리가루 물에타서 먹으면 진짜 미친듯이 맛있습니다.
조교들도 다 병사고 개짬찌니깐 쫄지말고 그냥 훈련 자신감있게 받으세요.
몇점으로 들어가셨나용
저는 운전병이라 95점 만점에 93점으로 들어갔습니다. 대형면허 따고 들어갔습니다.
타 특기 대비해 운전병의 장점이 있을까요? 보험할인 빼고..
군생활 하방이 높고(재수없게 일많은 부대가도 일이 엄청힘들거나 그러진 않다는 뜻) 군대에서 운전실력을 얻고 나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 같네요.
저도 내년에 공군 운전병으로 입대하고 싶은데 준비해야할게 대형면허랑 또 머가 있을까요?
딱히 없습니다. 제가 요즘 입대 컷을 잘 모르지만, 저같은 경우 봉사헌혈 8점, 토익 2점, 군적성검사 1점, 다자녀 2점으로 95만점에 93점 채워서 안전하게 합격했습니다. 한번에 지원해서 붙으려면 할 수 있는 모든 준비는 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매끼야!
기훈단 몇대대셨나요
저는 4대대였는데 아이브동썼습니다
자대에 ori 소식이 없기를 비십쇼..ㅋㅋ
이미 그러고 있습니다 ㅋㅋㅋ.. ore는 경험이 있어서 알지만 ori는 엄청 힘들다고 들었습니다..
838기입니다 고생이 많으시네요
감사합니다! 838기시면 올해 2월에 전역하셨겠군요. 부럽습니다..
3km달리기나 팔굽혀펴기같은 체력즉정은 몇주차쯤에 하나요??
육군만 하는거 아니였나요??
이제 공군도 해요
계급 진급시 합니다. 매 기수마다 다릅니다.
전역 언제하세요
26년 초에 합니다ㅠ
(아직개짬찌)
훈련소 때 가장 힘들었던 순간 있나여?
1. 입대한주에 생애 처음보는 빡빡이들과 한공간에 모여서 처음에 침묵으로 무한대기할 때
2. 이제부터 전역까지 21개월동안 자유롭게 살수없다는걸 인지하는 매 순간순간
3. 아침부터 땀흘려서 땀에 젖은 전투복입고 저녁까지 찝찝힌 상태를 꾹 참고 버텨야한다는 것
4. 원하는 특기와 자대를 가기위해 여러 시험을 치고 점수관리를 하는 것에서 오는 정신적 스트레스
5. 각개전투, 유격, 행군, 기지방호 할 때
11월 운전병 지원자입니다. 특기 시험 미리 준비해가면 좋은거 있나요? 그리고 수송대대는 군기가 심한곳은 심하다던데 혹시 자대 추천해 주실 수 있나요?
특기시험은 그냥 단순 iq테스트+초중고때배운지식(?) 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특기시험은 국어, 수학, 물리, 영어, 잡지식 등등이 있는데, 운전병에게 중요한 파트(이건 오피셜은 아니고 제가 구글링해보면서 공통적으로 본 내용입니다)가 있는데 공간지각력문제(전개도문제같은거), 물리(도르레문제랑 전류 등등 나옴)문제, 각종도구 쓰임새(버리어캘리퍼, 갈퀴 등등)문제 등이 있습니다. 그나마 준비할 수 있는 것은 물리개념정도 보고가기…? 진짜 준비라는 말이 민망하고 그냥 피지컬로 뚫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자대에 대해서 말씀드리기가 참 조심스럽습니다. 부대마다 분위기도 다르고 하는 일도 다르기 때문이죠..
인터넷 같은데 많이 찾아보면 헌병, 급양, 공병, 수송 등등 진입장병이 타특기 대비 비교적 쉬운 특기는 꼽창이나 수준낮은사람들이 많다는 내용 한번쯤은 보실겁니다. 분명히 일리 있는 말이지만, 제 부대는 위의 특기인데도 서울대 카이스트 고려대 등등 고학력자들 많습니다. 그냥 부대마다 다르고(진리의 부바부) 가장 중요한건 사람을 잘 만나는거라 생각합니다..
또 가고 싶으신 부대에 전역자가 생겨야 그 부대 TO가 뜨는 방식이라 운도 많이 따라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집에서 가까운 15특임비(서울공항)또는 수도권 소규모부대 가고싶었지만,15비 티오가 안뜨기도 했고 리스크를 줄이고자 소규모 부대를 1지망을 써서 제가 원하는 부대에 왔습니다.
대체로 비행단의 장점으로는 시설 좋고 넓고 민간업체가 있다 정도가 있겠고 단점으로는 훈련이 소규모 부대에 비해 빡쎄고 일이 많다 정도가 되겠습니다. (이 또한 특기마다, 또 비행단마다 다를 수고 있으니 참고만 하세요. 대체로 느낌이 그렇다고만 아시면 될 것 같습니다.)
소규모 부대(포대 사이트 등등)의 경우, 장점으로는 가라를 많이 친다(훈련 대충하고 비행단처럼 fm처럼 뭘 하진 않음), 일이 별로 없다 정도가 있겠고, 단점으로는 민간업체가 없고 소규모다 보니 소문이 빨리 퍼진다(이건 장점이자 단점), 시설이 비행단만큼은 아니다 정도가 있겠습니다.
저 같은 경우, 1순위가 수능이라 집가깝고 일 별로없고 가라치는 소규모 부대나 집 가까운 비행단을 가고싶었는데 고민 끝에 집 가까운 소규모 부대에 왔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26년 초면... 857기나 858기시겠네요 힘내십쇼
감사합니다. 전역자십니까?
현 병장입니당
847기시군요 ㅋㅋ 올해 수능 파이팅입니다
2,4대대 시즌이면 858이겠네용
26년이 올까요..?
주변에선 절대 안온다고 엄청 놀리는데ㅠㅠ
그냥 제 위치에서 열심히 살면 금방 올거라 생각하면서 버티는 중이에요.. 운전하고 공부하고 운동하고 밥잘먹고 계속 반복하면 언젠간 전역을 앞둔 말년병장이 될거라 믿는중이에요 ㅋㅋ
ㅋㅋㅋ 시간 되게 빨리 갑니다
군적금 말고도 적금 하나 더 넣거나 주식 적립식 매수 조금씩 해놓으시는거 추천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이미 후자는 하고 있습니다 ㅎㅎ 나머지 돈은 bx에서 가끔 먹을거 사고 교재 실모비용쓰고 또 남은건 그냥 계속 모으는 중이에요ㅎ
현타씨게왔음
수고하시네요.. 44기 지나갑니다.
필승. 수고 많으셨습니다. 10/8 전역인걸로 아는데 건강하게 전역하십쇼
몇년생이신가요
02년생입니다
809기인데 개틀딱이 됐네...
군생활동안 얼마 모았나요
아직 많이 못모았지만 이론상 전역하면 2천후반~3천만원정도 모읍니다. 하지만 복무중에 돈도 쓰기에 2천 중반정도 모으지 않을까 싶습니다
대형 따고 들어가면 일차 못 받을 걱정은 안 해도 되나요?
아닙니다. 저같은경우 성수기에 입대해서 운전병 거의 대부분이 대형면허를 가지고 왔었기에 특기시험까지 잘봐야했습니다. 요즘은 컷을 잘 모르겠네요. 컷이 90이 넘어가면 무조건 대형면허를 따고 가셔야할것입니다.
헉 그러면 대형 따도 일특빵안에 못들어가는 경우가 꽤 있나요..??
그건 시기마다 다릅니다. 앞서 말했듯이 성수기에 들어오게되면 그런경우가 발생합니다. 제 기수의 경우, 대형면허를 따고 들어온 사람이 거의 대부분이여서 대형면허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선호도가 낮은 '경장갑차운전', '공병장비운전' 특기를 부여받은 사람들 있었습니다.
(아시겠지만 참고로 요즘 선호도는 일>빵>특입니다)
아하 글쿤요.. 전 군수는 아니고 내년에 대학가고 공군 운전병 생각하고 있어서요.. 무조건 비수기에 가야겠군요..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근데 매 기수마다 상황은 달라져서 그때그때마다 한번씩 확인은 해보세요. 커트라인이 88,89점이거나 그 이하이면 성수기든 비수기는 1종 보통만으로도 해볼만합니다.
필승 지나가는 45기입니다..
필승! 11월 전역 부럽습니다.. 찍턴까지 얼마안남으셨겠군요
고딩이랑 잘 모르는데 재수하려고 공군가면 육군보다 확실히 공부시간 많이 주어지나요?
그건 당연합니다. 애초에 공군에 오신 분들이 굳이 귀찮게 헌혈 봉사 토익 등등 준비하고, 육군보다 복무기간이 3개월이 긴데도 공군 온 이유가 육군에 비해 몸이 편하고 자기정비시간(자유시간)이 많고 철저하게 보장해주기 때문입니다.
물론 육군국직이나 꿀부대 가면 공군만큼, 어쩌면 더 꿀빠는 분들도 있을겁니다.(육군은 상방이 높긴하지만 매우 극소수입니다.) 기술행정병이라 해도 평균적으로 공군이 더 편합니다.
물론 특기별로, 부대별로 업무노동강도가 다릅니다. 헌병, 급양, 일부 라인특기, 기무탄 같은 특기는 비행단가면 고생 좀 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전 공군이 2년이였어도 무조건 공군 왔을 거고 절대 후회안합니다.
선택은 본인 몫이지만, 저는 공군 안 올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육군은 18개월 후회하지만 공군은 3개월 후회한다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닌 것 같습니다.
수고하시네요 일차 844기 군수생입니당 남은 군생활 화이팅하세요!
필승! 감사합니다! 10/8 전역이신걸로 아는데 그동안 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 전역하시고 자유로운 사회에서 하고싶었던거 맘껏 누리시길 바랍니다.
일차 필승
필승!
지나가던 847기입니다..군생활 파이팅입니다
25년 1월전역이라니! 얼마 안남으셨네요. 파이팅!
819기…. 세월 빠르네요…
안에서의 시간은 사회와는 다르게 흘러가는 듯합니다 ㅎㅎㅎ
요즘 공군 어때요?
-834기
필승! 변한게 있는지 없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ㅎㅎㅎ 그냥 중소기업입니다 ㅋㅋ (주)대한민국공군이죠. 일과시간 끝나고는 아예 터치안하고 확실히 개인시간 많긴합니다. 힘들게 공군준비해서 온거 절대 후회안합니다. 공군이 2년이였어도 공군 왔을 것 같습니다.
1종 대형 면허 없이 1종 보통만 따고 가도 괜찮을까요? 합격은 문제없을 것 같고, 그 이후 차량배정?같은거 받거나 할때용..
세부특기배정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성수기(2,3,4,5월)에 입대하시려면 안전하게 따가시는걸 추천합니다. 저의 기수의 경우, 대형면허없으면 일반차량운전특기는 대형면허없으면 특기시험 만점받더라도 못 갔습니다.
861기시군요.. 추석휴가 받았다는 소문이 있던데 사실이였군요.. 부럽습니다. 특기학교 등수관리 잘 하셔서 원하는 자대 가시길 바랄게요
860입니다 861은 휴가 훈련단에서 ㅎㅎ
감사합니다
아 제가 착각했네요 ㅎ
파이팅입니다
내년에 공군으로 입대하고자 하는데, 현재로서는 60만점 짜리 자격증 따고 인사교육으로 들어가려고 합니다. 평균적으로 인사교육과 운전병 중 어디가 더 편한지 아시나요? 그리고 인사교육이나 다른 헌급방 제외한 나머지 보직은 60만점-30만점 따면 들어갈 수 있는지 아시나요?
편한 것만 따지면 평균적으로 인사교육이 낫습니다.
60만점짜리 자격증을 따가시면 웬만한 일반특기(수송, 헌급방지정, 정보통신과 같이 지정특기가 아닌 특기들)는 원하시는 특기로 가져갈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하지만 특기 TO수와 같은기수 사람들이 자격증을 얼마나 많이 따서 들어오는지 등 운의 영역이 있기에 변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저의 기수는 일반특기 TO가 너무 잘떠서(인사교육, 운항관제, 항공운수 등등) 제 동기의 경우 자격증, 전공점수 없이 오직 특기시험성적 가지고만 인사교육 가져갔습니다.(심지어 특기시험을 못본 것도 아니지만 잘본 것도 아닙니다)
군대에서 변수는 너무 많기에 100%는 없지만, 희망하는 특기가 반영하는 자격증을 따가시면 그 특기를 가져갈 확률을 높일 수 있고, 무엇보다 특기시험 볼때 비교적 맘편하게 보실 수 있을겁니다.
답변감사합니다~
공군 급양과 육군 중에 비교하면 어디가 더 나을까요?? 들어가서 공부한다는 전제에서요..!
저라면 공군 급양 갈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공군 급양은 보통 비행단이 소규모부대보더 업무강도가 더 큽니다. 왜냐면 식수인원이 더 많기 때문이죠. 반대로 소규모부대의 경우 식수인원이 적기때문에 상대적으로 더 편합니다. 하지만 이것도 부대마다 하루에 자신이 취사를 1끼만 하냐 2끼를 하냐가 다릅니다. 1끼만하는 부대가 있는데 그런 곳은 타 특기와 비교할 수 없을정도로 꿀빱니다. 들어가서 공부할 목적으로 입대하신다면 공군 소규모 부대로 갈 것 같습니다.
육군 취사병은 제가 잘 몰라서 뭐라 말을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주변 친구들과 지인들 말 들어보면 공부하려면 공군이 나은 것 같습니다.
반갑습니다 850깁니다
필승! 내년 5월 전역이시겠군요. 부럽습니다.. 무조건 건강하게 전역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넵 상병빨리달고 싶습니다 ㅎㅎ 파이팅입니다
인원보고실시.
인원보고실시. 총원2933388 현재원 2933385 결원 3 결원내용 휴가 1 근무2 이상 저녁점호 인원보고 준비 끝.
내년에 입대해서 군수 생각하고 있는데 일반으로 들어가서 좋은 특기나 안 좋은 특기는 뭐가 있나요? 보통 점수가 잘 나온 사람은 어떤 특기를 지원하나요?
1. 일반특기 기준으로 운항관제, 항공통제, 기상관측, 장비물자보급, 항공운수, 재정, 인사교육, 항공정보운영 등이 선호도가 높은 특기며, 헌병(군사경찰), 급양, 공병(환경, 토목건축) 등이 기피하는 특기입니다.
참고로 위의 특기들은 평균적으로 선호도가 높고 낮은거지, 부대마다 상황이 다르고 업무량이 다르기에 무조건 이렇다!라고는 절대 단언하지 못합니다. 군대라는 집단은 변수가 많기에 100%는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또한 특기별로 비행단만 갈 수 있는 특기와 모든 부대를 갈 수 있는 특기가 나뉘기에 입대 전에 잘 알아보고 가시길 바랍니다.
2. 보통 점수가 잘 나온 사람은 어떤 특기를 지원하냐는 질문에 답변드리기가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각 특기별로 반영하는 자격증과 대학교 전공이 있는데 보통 인기 있는 특기에 지원하는 사람들은 입대 전 노선을 확실히 정해서 그 특기가 반영하는 자격증을 따오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입대 전에 '나는 운항관제라는 특기를 꼭 갖고싶다'하는 분들은 항공교통안전관리자 등과 같은 자격증을 따서 들어옵니다. 또는 자신이 경영/경제학과면 이러한 전공이 인정되어 전공점수로 쳐주는 장비물자보급 특기에 지원하고, 자신이 지구과학과 관련된 과면 기상관측이라는 특기에 지원하는 식이죠.
참고로 자격증은 점수가 10만점대이고, 전공점수는 1000점대, 훈련소가서 보는 특기시험은 100점대 이런 식이라 자격증을 갖고 입대한다면 압도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특기를 가져갈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A는 자격증과 전공이 없고 특기시험을 매우 잘봤고, B는 자격증은 있는데 전공이 없고 특기시험을 조졌다고 가정해봅시다. 이 둘이 같은 특기를 지원했다면 B가 그 특기를 가져가게되는 식입니다. 자격증이 깡패입니다..
물론 인기있는 특기의 TO가 너무 잘떠서 자격증, 전공없이고 오직 특기시험만으로 그 특기를 가져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TO는 매 기수마다 다르고 운적인 요소가 너무나 많이 적용하기에 확실히 하고싶으시다면 자격증을 따서 입대하는게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기상관측과 같은 특기들은 인기가 매우 많아서 자격증과 전공 모두 가지고 있더라도 간혹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자격증이 기사급이냐 그 이하냐에 따라 점수가 달라지고, 자격증의 개수에 따라 달라지고, 특기시험 성적이 얼마냐에 따라 점수가 달라지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학생인데 군대에 대해 잘 몰라서 질문드려요 공군 가려고합니다
1. 시력 좋아야하나요?
2. 공군은 어느 지역에서 생활하나요?
3. 하루에 자유시간(?) 어느정도 있나요?
4. 육군과 비교해 확실히 장점이라고 생각하시는 것들은 뭐가있나요?
1. 전혀 상관없습니다. 병사는 전투기 조종을 하지 않습니다.
2. 전국구에 부대가 위치해 있습니다.
다만, 육군과 다르게 공군은 훈련소성적 50% + 특기학교(훈련소 수료 후 각자 특기에 대한 교육받는 곳)성적 50%로 성적을 산출하여 각자 1, 2, 3지망으로 가고싶은 부대를 써내는 형식입니다. 당연히 인기있는 부대는 성적이 높은 사람이 가져갑니다. 집 가까운 부대를 가고싶다면 성적 잘 받으시면 골라가시면 됩니다.
3. 원래 개인정비시간(자유시간)은 17:30 ~ 21:30 (4시간)입니다.
하지만, 아침 06:30에 기상해서 08:30 출근 전 까지 2시간, 점심시간 1시간 30분, 체련시간(원칙적으로는 운동하는 시간이지만 이 시간을 사실상 자유시간으로 이용해도 되는 부대가 있고 아닌 부대도 있어서 부대마다 다릅니다.), 연등시간(22:00 ~ 00:00)처럼 부가적으로 활용가능한 시간이 있습니다.
참고로 출근시간을 위에 08:30이라고 적어놓았는데, 라인특기(활주로에서 일하는 특기)와 같이 예외적인 경우도 존재합니다. 마찬가지로 일과가 끝나면 (16:30 이후) 사실상 자기시간인데, 일부 특기는 업무를 더 해야하는 경우(이런 경우, 가점을 부여합니다. 가점을 모으면 휴가를 나갈 수 있고요)도 있어서 부대마다, 또 특기(보직)마다 다르다는 점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4.
1) 몸이 더 편합니다. (물론 일부 헬특기 부여받으면 말이 달라지긴 합니다.)
2) 차출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간부님꼐서 하신 말씀인데 공군은 각자 특기에 대한 전문성을 존중해서 차출을 거의 하지않는다고 하셨습니다. 물론 눈오면 제설작업을 해야합니다ㅋㅋ; 근데 이것도 부대마다 다른게 지역별 편차가 있기에 부대마다 다르다는 점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제가 육군에 직접 복무해본 적은 없는지라 자세하게는 말 못하지만, 주변 육군 입대한 친구들 이야기 들어보면 하나같이 계속 작업 불려다니고 많이 고생하는 것 같았습니다.(일부 육군 국직이나 꿀부대 간 사람 제외)
3) 휴가가 많습니다. 평균적으로 90~120일 정도 나간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가점을 얼마나 쌓느냐, 몇급 격오지인지 등과 같은 부분에서 휴가일수 차이가 발생하긴 하지만 평균적으로 많은 편입니다. 육군 GOP 등과 같은 곳도 저렇게 휴가가 많은 걸로 알고 있지만, 업무강도는 천지차이입니다.
4) 자기시간이 많고, 일과가 끝나면 아예 안건드립니다.(위에서 언급했듯이, 비행단 라인특기 등과 같은 특기는 예외로 하겠습니다.) 그냥 중소기업 (주)대한민국공군 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일과시간에 일하고 일과 끝나면 그냥 자기시간 갖는겁니다. 육군은 자기정비시간에도 맘편히 못쉬고 불려가는 경우도 있다고 하던데 그럴 일 없습니다.
5) 자대를 자기가 선택할 수 있습니다.
육군 같은 경우는 일반적으로 그냥 랜덤으로 자대가 배치되는데 공군은 훈련소 및 특기학교 성적을 바탕으로 1, 2, 3지망 써내서 자대에 가게됩니다. 어느정도 노력하면 보통 3지망 안에 쓴 자대로 가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점수가 낮으면 튕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선택권이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큰 지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육군지원하면 최전방 GOP로 갈 수도 있고, 후방부대로 갈 수도 있고, 국직부대로 갈 수도 있고 예측을 못하는데 공군은 어느정도 바운더리 안에서는 예측이 가능하다는 점 말씀드립니다.
6) 정상인(?) 생각있는 사람(?)의 비율이 높은편이다.
공군지원해서 오려면 헌혈, 봉사, 토익, 한능검, 자격증 등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어느정도 준비해야 들어올 수 있기에, 어느정도 생각이라는게 있는 사람이 오는 것 같습니다. 물론 군대는 끌려오는 거지만, 공군은 그 끌려가는 것 안에서도 선택했으니까 오는 것입니다. 훈련소에서 조교들도 "너네가 선택해서 온 공군이다. 버텨라"라는 말 합니다. 또한 평균 학력이 높은 편입니다. 훈련소에서 설카포연고서성한중경외시건동홍국숭세단광명상가 등에 진학중인사람 수없이 많이 본 것 같습니다. 물론 학력과 인성은 별개의 문제이며, 제가 학력가지고만 사람을 판단하는 편협한 사람은 아닙니다만 어느정도 걸러져서 온 사람들이기 때문에 육군보단 확실히 낫습니다.
7) 대체적으로 공부하는 것을 아니꼽게 보지않고, 조장하는 분위기 이다.
위에서 말했듯이 평균학력도 높고 등등에 이유에서인지는 모르겠지만, 간부님들과 선임병사님들도 공부하는 것에 크게 터치하지 않으십니다. 물론 일과시간에 일도 안하고 공부하거나, 일을 제대로 배우지도 않았음에도 자기 일하는 건 흔히 말하는 폐급입니다.
8) 육군보다 상식이란게 통하고, 사람대우를 해주는 편이다.
이건 굳이 설명할 필요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 이건 장점이자 단점입니다. 복무기간이 육군 18개월보다 3개월 긴 21개월입니다. 하지만, '병장'으로 3개월을 더 지내는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더 높아질 병장월급을 생각한다면 누군가에겐 오히려 좋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친구들과 병장분들 보면 "아 육군갔으면 벌써 전역했는데.."라고 신세한탄 하시는 분들 있긴합니다 ㅋㅋㅋ. 그치만 공군이 2년이였어도 공군왔을거라고 답하는 비율이 더 높은 것을 생각하면 충분히 메리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와우 정성스런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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