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호초 [1325791] · MS 2024 · 쪽지

2024-10-01 22:04:48
조회수 836

재밌는 중세국어 이야기

게시글 주소: https://i9.orbi.kr/00069344970

중세국어에서 상성의 성조를 가진 단어는 음절이 축약되면서 형성되었다.


그래서 '내ㅎ(川)', '뉘', '뒤ㅎ'는 각각 '나리', '누리', '두리'에서 변한 형태이다. 이 경우는 소위 r>y라고 불리는 ㄹ의 탈락으로 인한 반모음화 현상의 예시다. 


또 '둘', '괴(고양이)' 등은 '두을(<두ᄫᅳᆯ<두블)', '고니'에서 온 말로 이들 역시 2음절이 단음절로 축약되면서 상성이 되었다.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