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이 [1153846] · MS 2022 (수정됨) · 쪽지

2024-10-10 16:18:17
조회수 11,239

연대 논술 합격자가 드리는 연논 당일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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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을 원하시면 뭐 참고하시고...



2년전에 응시해서 합격했었고, 작년에도 한번 재미로(?) 지원해봤습니다. 모레가 시험인데 시험 당일 알아두면 좋은 팁 드립니다.




1. 시험 당일에 교내에 있는 정수기와 자판기 전원을 끊어놓습니다. 따라서 목 마를때 물 마시기 어려우니 물 꼭 싸가세요 제일 중요함. 커피나 간식도 뭐 챙겨가면 나쁠건 없음. (2년전은 코로나라 그런것 같고 작년은 이거 다 대비해놓고 가서 제대로 확인은 못했네요)

+ 자판기&정수기 전원을 안 끊는다고 쳐도 신촌캠 1년 다녀본 재학생으로서 정수기나 자판기 찾는거 자체가 개빡셉니다. 배치가 워낙 해괴해서....


2. 시험 당일 에어컨도 끊습니다. 원래 실내는 에어컨으로 도배하는 한여름보다 어설프게 따뜻한 이럴때 제일 더운거 아시죠? 여기에 수 많은 사람들이 좁은 공간에 모여서 시험봅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 이상으로 더워요. 추천하는건 반팔에 가디간 입는거 추천


3. 시험당일엔 신촌 일대에 사람이 엄청 많습니다. 연세로자체가 반 통제 수준으로 막히니까 주의하세요. 제일 추천하는건 그냥 지하철 타고 와서 걷는거.


4. 수험표, 지우개, 연필(샤프 가능) 꼭 챙기세요. 뭐 시험보는데 이건 필수


5. 그리고 시계도 되도록 수능시계 지금쯤엔 있으실텐데 챙기는거 추천합니다. 다만 시험당일 학교앞에 수능시계 파시는 어르신들 엄청 많으니 참고만 하세요


6. 연대논술 감독관은 교직원뿐만 아니라 연세대 학생/대학원생중 자원하는 분들이 아르바이트로 근무합니다. (여담이지만 저도 하려다가 스케줄 이슈로....) 시험 감독관 경험이 없는 분들이 많으므로 다소 미숙할 수 있어요. 시험지 늦게 오거나 해도 당황하지 마시길. (2년전에 저도 시험지 하나가 5분인가 늦게 왔었음)


7. 오전시험자들은 시험이 끝나면 학교에서 바로 나가라고 안내할겁니다. 학교 구경은 자유지만 오래 계시면 안되고 학교 외관만 잠깐 둘러보다 나오셔야해요. 그리고 그 인원들 대부분 신촌역으로 몰립니다. 오후 시험자들이랑 인근에 거주하는 연대생 자취러까지 감안하면 귀가길도 상당히 정신없어요. 홍대쪽으로 넘어가서 식사하다 오후 시험자들 입실 완료 시점쯤에 슬슬 나가시면 쾌적(?)할겁니다.


8. 여담이지만, 2년전에 제가 앉아서 시험치고 합격까지 받았던 행운의 좌석(?)은 학술정보관(302동) 4층 196번 좌석입니다. 뭐 앉으시면 합격자의 기를 받아갈 수도...? 작년에 앉은 자리는 잘 기억이 안나서 패스





이 글 읽으신 분들 다들 내일 시험 잘 보시고 별 문제 없이 끝나길 바랍니다..! 25학번 후배로 만나면 더 좋구여~~ 


그럼 저는 이만 중간고사 & 공군준비 & 동아리MT 기획을 다 해야해서 가봅니다. 바쁜 기간이긴 하지만 그래도 모레 시험이래서 시간내서 써본만큼 많은 도움이 되고 합격의 기가 잘 들어갔기를..!





+ 2년전에 합격하고 작년에 잠깐 끄적이다 올해는 입시랑은 연 끊은지 오래라 공부법 질문은 안 받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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