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소 수료 연기된 에피메테우스 [1085533] · MS 2021 · 쪽지

2024-10-29 21:02:23
조회수 1,898

내년 수능이 지옥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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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07년생은 최근 수능을 본 그 누구보다도 수가 많음

07년생이랑 비슷한 숫자를 찾으려면 "가나형 시절"

02년생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함

07년생은 역주행의 정점을 찍음

당연히 대학 정원은 한정돼 있으니 출생아수가 많다

->경쟁률이 빡세진다로 봐도 무방하겠죠


2. 의대 증원 취소 혹은 의대 입학 정지

정부 지지율은 갈수록 떨어지고 있어서 힘이 없고,

이 상황에서 얼마나 더 교육부가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음

올해는 이미 시행됐기 때문에 멈출 수 없고

내년 입시계획은 아직 나오지 않긴 했지만

적어도 올해같은 증원상태는 불가능이고, 

최악의 경우 의대 공급 자체를 차단해서 여유공간을 만들고자

시도할 수도 있음


3. 사탐런의 확대

이건 올해 과탐에서 내년에 사탐으로 바꾸려는 n수생에겐 해당 안됨. 오히려 자기가 사탐런을 하는게 메리트가 될 수도 있겠지


올해 사탐런을 한 "상당수의" 중위권 이상 과탐러들은 

성공을 하게 될 것임

물론 다른 상당수는 망하겠지만, 결국 보이는건 성공사례고

사탐이 과탐보다 공부량이 적은 건 확실한 팩트니

내년에도 과탐러 상당수가 사탐으로 건너올 텐데

이러면 과탐은 과탐대로 인원수가 적어지니까 과거 2과목처럼 컷이 불안정해지고 더 고인물 과목이 될 거고,

사탐은 평균적으로 공부를 하고자 하는 비율이 높은 과탐러들이 유입될테니 올해보다 만점 표점은 낮아지고 등급 따기는 더 빡세질 거임


이 3개가 맞물리고

올해 수능맛 본 사람들이 무한 수시리트 돌려서

메디컬 오지 말란 법도 없으니까

내년엔 전반적으로 올해보다 더 빡세질 것으로 예상됨


나처럼 물린 경우야 어쩔 수 없지만

앵간하면 올해 빠져나가시십쇼

rare-시카고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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