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공부라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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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과제나 일 같은 건
한 번 해치워 내면 다음엔 다른 일을 하는데
수능은 분명 어제도 전과목 실모를
한 과목씩 끙끙대며 겨우 다 해치워 냈는데
밤에 잠자고 일어나면
또 같은 구성으로 전과목 실모를 해치워야 하는 느낌임
오히려 단조로운 매일매일이 반복된다는 점에서 수능이 인생에 가까울까?
분명 어제도 그저께도 공부를 열심히 했는데
오늘 공부하지 않으면 실력이 퇴화되고
매일매일 똑같은 장작을 넣어 줘야 한다는 게 뭔가
시지프스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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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아찌.
아하 그것도 그렇겠네요
그래도 전 이제 어항을 벗어나서
망망대해로 떠나 보고 싶어요
한 번도 안 가 봤으니까
내가 굳센 니모일지 하루 만에 죽을 민물고기일지 알게 뭐람
나도 물고기라고 지느러미를 타고 태어났는데
헤엄쳐 본 적이 없어용
남은기간 좀만 더 홧팅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