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컨텐츠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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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후기는 작성자의 개인적 주관이 정말 많이 들어있습니다.
성적이 월등히 높은 것도 아니고 특별한 공부법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간략히 글을 작성해 봅니다.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브레인크래커(메가스터디 이원준T)
: 기출 풀이 및 분석을 통하여 비문학에서의 기본적인 정보 처리 과정을 알 수 있게 해준 강의. 그읽그풀인 저에게 독서 체계를 다시 한번 정립해 준 강의. 악명에 비해서 강의의 난이도와 체화 난이도 모두 그리 높지 않기에 독서 그중에서 특히 정보 처리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이면 시도해 봐도 좋을 듯한 강의였습니다.
계간지 + 익히마(메가스터디 이원준T)
: 릿밋딧 + 이원준 문제은행에서의 문제를 사용한 이원준T의 ebs 연계 대비용 강의. 저는 수능을 응시할 때 독서에서는 연계 체감 자체를 느끼지 못했기 때문에 저에게는 ebs 대비용보다는 이원준T 체화용 커리큘럼이었습니다. 계간지는 주 5일, 1일 1독서 1문학을 통한 ebs 학습. 익히마는 1주 2독서 2문학을 통한 ebs 학습으로 계간지와 익히마를 병행하여 매일 국어를 적절한 양으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기출 학습 이후 조금 더 어려운 난이도의 지문을 원하거나 이원준T를 체화하고 싶은 분은 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닳
: 기출 분석의 교과서. 지문을 분석하기보다는 선지 분석을 하는 데에 조금 더 집중했습니다. 겨울방학에 검더텅 등을 이용하여 기출을 이미 1회독하였지만 그럼에도 얻어가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조금 더 빠른 선지 판단을 원하시는 분은 마닳 1회독 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문학론(메가스터디 김상훈T)
: 직관적으로 문학 문제를 푸는 사고 회로를 싹 갈아엎어 준 강의. 그저 literally 하게 읽는 법을 가르쳐주십니다. 사실 강의를 들으면서는 다 아는 내용이라고 생각했지만 완강을 한 이후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사고의 흐름이 달라졌구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평소에 문학 문제를 잘 맞더라도 그저 직관으로만 푸는 것 같거나 문학이 약점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은 시도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GRIT(메가스터디 김상훈T)
: 릿밋딧 문제가 베이스를 이룬 강의. 저는 GRIT 강의는 듣지 않았습니다. 김상훈T 특징이 답지가 정말 잘 되어있는 것인데 문제를 풀고 답지를 돌아보며 사고의 흐름을 정확하게 가져갔는지, 부족한 부분은 없었는지, 주목해야 할 부분을 올바르게 독해했는지에 중점을 맞추어 공부하였습니다.
EBS를 부탁해(메가스터디 김상훈T)
: EBS 문학 강의. 밥을 먹거나 중간중간 집중이 깨지는 타이밍에 중요도가 높은 문학 작품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책에도 정리가 깔끔하게 되어있어 파이널 기간에는 책으로만 학습을 진행하였습니다.
언어와 매체 올인원(메가스터디 전형태T)
: 언매 노베가 듣는다면 가장 추천하고 싶은 강의. 언매 문제를 풀 때 필요하다 싶은 부분만 머리에 들어오게 해준 강의. 아직 수능 언매에 대해서 기본적인 베이스가 부족한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문법 클리어(메가스터디 전형태T)
: 올인원 직후 들으면 좋을 듯한 난이도의 강의. 기출 학습이 완벽히 되어있으신 분들께는 굳이...? 싶고 올인원을 듣고 바로 다음 컨텐츠를 찾으시는 분은 기출과 병행한다면 좋을 듯한 강의였습니다.
아수라일지라도(대성마이맥 김승리T)
: 6모와 9모의 특이사항을 컴팩트하게 잡아준 강의. 파이널 특성상 모든 과목이 충돌하며 어떤 날은 국어 공부가 모자라고, 어떤 날은 과하게 될 수가 있는데 주마다 계획을 잡아줌으로써 파이널의 국어 공부를 책임져주었습니다. 강의를 통해 독해를 위한 것을 직접적으로 배운다기보다는 올해 경향을 바탕으로 주목해야할 점 등을 학습했습니다. 총정리 과제를 통하여 주요 제제와 주요 기출 등을 다시 한번 돌아보며 붕 뜰 수 있는 마지막 8주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다담 언어와 매체 800제
: 언매 기출 모음집. 베이스를 끝내신 분들이 확실히 언매 실력을 다질 때 사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상상 국어 N제
: 언어와 매체 N제. 수능처럼 매일 언어 5문제 매체 6문제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난이도도 쉽지 않고 퀄리티도 좋기에 모래주머니 효과를 확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문법N제(메가스터디 전형태T)
: 언어와 매체 N제. 수능식이 아닌 단원 별로 문제가 있어 특정한 파트만을 골라 학습할 수 있었습니다.
김승리의 선택 언어와 매체(대성마이맥 김승리T)
: 개인적으로 아수라보다도 만족스러웠던 강의였습니다. 파이널 강의만 수강했는데 언어와 매체를 학습하며 놓칠 수 있는 부분까지 한 번 더 개념을 복기시켜주고 그를 바탕으로 자작 문제와 기출 문제를 풀며 언매 개념을 다시 한번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 다시 한다면 이 강의는 무조건 들을 것 같습니다.
이감 season 3-6
: 간쓸개의 비문학 난이도가 꽤 높은 편이었습니다. 오답 분석을 하기보다는 여태까지 학습한 것을 녹이고 바로 넘기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또한 간쓸개 지문을 푼 후 연계된 ebs 지문을 다시 돌아보았습니다.
이감의 꽃은 모의고사인 것 같습니다. 시즌 4까지는 난이도가 정말 미치도록 어려웠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부터 난이도가 정상화되었고 시즌6의 후반 회차들은 정말 올해 수능과 난이도 체감이 유사했습니다. 올해 수능에 있어서 시험 운영을 연습하기에 가장 적합한 모의고사였습니다.
상상 파이널 패키지 + 이매진 HOT100
: 난이도가 정말 높았습니다. 지문은 잘 읽히지만 문제에서 잘 안 풀리는 경우가 있었는데 그 점이 올해 수능과 정말 유사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사설은 사설인지라 문학에서 아쉬운 포인트들이 몇 번 나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독서에서 모래주머니 효과를 느끼고 싶은 분들은 한 번 풀어볼만한 시험지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주간지를 풀다보면 가끔 이해하기 어려운 답이나 선지들이 존재하는데 이매진 핫100은 이러한 점이 가장 적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올해의 경향성을 토대로 중요한 작품만을 모아놓은 점이 좋았습니다.
더프리미엄 모의고사
: 개인적으로 가장 평가원스럽다고 느낀 모의고사입니다. 모든 수험생이 더프리미엄은 풀패키지로 달마다 풀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이렇게 보니 푼 컨텐츠는 정말 많네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질문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시면 답변 달겠습니다. 수학도 조만간 올리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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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동안 어떤 순서대로 하셨는지... 내년에 재수할때 국어 공부 1년 커리 좀 조언해주실 수 있나요
1월 ~ 3월: 수학에 올인 했어서 이 기간에는 검더텅으로 기출만 봤어요
3월 ~ 6월: 마찬가지 이유로 주간지만 풀었어요
6월 ~ 9월: 6모를 망하고 급하게 독서 이원준T 문학 김상훈T 커리를 탔습니다. 사실 위에 인강 강사 커리는 거의 이 시기에 다 끝냈어요
9월 ~ 11월: 1일 1실모를 베이스로 했습니다. 10월에는 아수라도 병행했고요
더 구체적인 건 채팅 주세요
사실 저는 제 방식에 후회가 없긴 해요 그나마 하나를 뽑으라고 하면 강사 개념 강의를 좀 늦게 들었던 거 같아요. 강사 개념 강의를 들은 후에 기출을 다시 풀면 조금 더 깊이 있는 기출 학습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