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는 사다리같은 제도여서 꼭 필요함.
게시글 주소: https://i9.orbi.kr/00070683049
근데 그걸 정시에 반영하는 행동은 엄연한 사다리 걷어차기라고 생각함.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나의 정신적 외상을 막기 위함.
-
에 대한 이제 막 의대 붙은 제 짧은 견해로 조심스럽게 예상해보자면 다음해...
-
저때 생각하면 많이 성장한 것 같네요
-
갑자기 장학생 문자왔네 링크 들어가보니까 1등급이거나 오른 과목 있으면...
-
갑니다 25
ㅂㅂ
-
그냥 다 지르고 하나도 안붙으면 재수할까도 고민중인데 안정적으로 가려면 어디인지랑...
-
변표 정리 1
변표 정리좀 해줄사람 ㅎㅎ
-
변화많이나나요 적고가고 싶으신 분은 적고가도 ok
-
고대 중대야,,,~
-
본인 성적 상승 1
고1 9모 수학 5 > 수능 수학 2 ㅁㅌㅊ
-
언제 시간이
-
나 ㅂㅅ이였네 6
고1 학평에서 국어낮2에 수학 2~3진동이였다니
-
재종담임이랑 정시상담하는데 걍 가지말까요 그냥 고3담임처럼 안정지원만 하라고...
-
기말결과 국81 수80 영100 과86 사회는 ㅈ망 대락 3 3 1 3 4 예상
-
추합 기다리는데 4
26일까지 5명 빠지기 가능한가;;10명 뽑는데 3년내내 지금부터 마지막날까지...
-
거의 강사마다 '내 구문강의는 통상적인 구문강의가 아니다'고 하시는 것 같은데
-
제 성적에서 두 급간 위 라인이고 가,다 안정 쓰고 나군에서 지를라하는데 가능성...
-
3칸 -> 5칸은 무슨일이지 시체처럼 살고있었는데 갑자기 희망생기네..
-
군휴학 1
올해 6월 공분 입대후 1학기 복학 가능한가요??
-
지방 촌놈이 보기엔 진짜 서울은 으리으리 하네요
-
집 경남이면 어디가 낫나요
-
뱃지 먹으려고 14
삼수했다 오예 겟또
-
ㅈㄱㄴ 하 더 떨어지겠죠
-
남한테 돈을 쓰기 싫음 남한테 신경쓰기보다는 나한테 집중하고 싶음 이런게 있음
-
3등 ㅇㅈ 5
8트. 아깐 사람이 없었어서…
-
한양대 파낸경이 0
서성한 상경계열중에 어느정도인가여
-
사실 이미 후자 등록했습니다 현역 문과 1.17이고, 서고+3한의 최초합 했습니다...
-
열..열심히 해볼게요!
-
맛이 존나
-
교과산출식만 변한거고 변표는 아직이다 이거임뇨??
-
혹시 내년에 못하는 과탐 사문으로 바꾸는게 나을까요? 12
저 공부 합 15시간도 안한 생1은 3등급뜨고 지1은 오지훈 스피드 개념+유자분까지...
-
물리가 적성에 안맞아서 내신 화생지 수능도 생지 봤는데 입학하기 전에 물1...
-
대학병원 순위 9
1~5등 어디라고 생각함뇨 의대순위 말고 병원 순위
-
입결말고 사회 인식면에서요 일단 저는 크다고 생각하는편인데 입시판에 몸을 2년...
-
추천하시는분 있나요???
-
이과고 어디 가는게 나은가...
-
너무자극적임... 메뉴 일주일내내 진짜자극적임
-
지금 겨울인데 미친거임?
-
지인분이라 빈손으로 가기엔 그래서여
-
ㅇㅇ
-
복권 이거 재밌는건가 10
-
다이소에 상추사러간다.
-
크럭스 입시가이드 설문조사 했는데 제대로 됐는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 있을까요?
-
성신여대 융합보안공 명지대 융합소프트웨어(서울캠) 광운대 행정 이중에 붙으면...
-
지금 진짜 하고 싶고 가고 싶은 과가 생겨서 (체육계열) 준비중인데 지금 현재 국어...
-
ㅎㅇ 이 시간대도 첨이네요 ㅎㅎ
-
밥 적당히 먹어서 배고프지만 않은정도로 먹는게 나은거같음요
-
이제 고3 올라가는 학생이고,성적대는 고려대 갈수있고, 서울대 써볼만한 정도입니다....
-
쌍지 해보신분들중 쌍지 절대 하지마라 하시는 준 계신가요? 3
이유를 들어보고 싶습니다!
요즘은 사다리 기능이 아니라 제트팩인 경우도 많아서
일부가 제트팩 역할을 한다고, 일종의 사회의 공정한 기회 분배 장치 역할을 하는 수시를 아예 없애면 안됨.
수시가 사다리라기보다는 지역인재,지역균등이나 기회균등이 사다리아닐까요?
그걸 정시에서도 충분히 할수 있는거구
모든 수시 전형이 사다리라 하는 것은 성급한 일반화가 될 수 있음을 인정합니다.
다만, 수시 일반 전형도 지역인재, 고른기회, 기회균등에 해당하지 않는 서울의 빈민가에 거주하는 복지 사각지대 학생에게도 충분히 사다리 역할을 해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정시에 수시를 반영하는 행위는 나중에 교육에 대한 뜻을 가지게 될 수도 있는 사람들을 이들이 다만 시기를 놓쳤다는 이유로 낙오시켜 도태자라는 낙인을 찍어 올바르게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박탈하는 사다리 걷어차기라고 생각해요.
수시일반이 왜 그럴지 전 잘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수시일반인데 내신이 아니라 학생부+수능성적을 보는 전형이 더욱 사다리역할을 잘 해줄 수 읺지않을까요? 혹은 둘의 차이가 없지않을까요?
수시는 기본적으로 환경이 비슷한 친구들과의 경쟁을 기초로 합니다. 전사고와 특목고 등의 극히 일부 예외를 제외하면, 보통 집 주변 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되죠.
물론 해당 환경에서의 차이도 분명 존재하겠지만요.
내신 평가 제도를 배제한 학생부 평가는, 오히려 서울 빈민가나 지방 고등학교에게는 차별이 됩니다.
이들의 학교는 고등학교의 수준이 평균보다 낮지만, 대신 그만큼 작성되는 학생부를 담당하는 교사의 재량도 작을 확률이 크죠.
(흔히 ㅈ반고라 불리는 학교에선 학종 말고 교과로 많이 보내는 걸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럼 경쟁이 별로 없는 지역의 아이들이 내신을 날로 먹는 것이니 이게 오히려 역차별 아니냐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들의 학구열이 작은 것은 지역적, 그리고 재정적 이유가 반영된 것인 경우가 많죠.
어떤 고등학교가 위치한 행정구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평균적인 소득이 작고, 지역의 인프라가 열악할수록 학구열이 작아집니다.
이들이 정말 우리 말대로 내신을 날로 먹는 게 맞는진 다시 한 번 고민해봐야 합니다.
누군가는 풍족한 환경과 생기부의 방향성과 같은 많은 입시 정보를 갖고 공부를 할 때, 누군가는 이런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조차 없이 부족한 환경에서 학업을 이어가겠죠.
정성 평가되는 학생부는 좋은 고등학교에 다니며 많은 정보를 가진 사람이 압도적으로 유리할 수밖에 없습니다.
학생부에 적을 수 있는 활동의 접근성 차이도 한몫하고요.
이들을 위해서라도, 내신만으로 평가하는
수시일반-학생부교과전형은 어느정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음... 그러면 수시일반이아니라 교과를 칭찬하고 계시다고 보아야겠네요!
둘이 갖는함의는 매우 달라서
아하.. 학생부를 따로 정시로 빼두시는 거 보고 수시 일반을 교과로 통칭하는 걸로 해석했습니다. 고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학생부 + 수능에서의 학생부는 학교폭력과 결석, 행특 등과 같은 기본적인 인성만을 평가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정보를 제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교과세특, 창체활동 등을 반영하는 순간, 앞서 언급했듯 시기를 놓친 사람에겐 단순히 늦었다는 이유로 도태자라는 낙인을 찍는 것밖에 더되지 않거든요.
수시는 그냥 동네내신학원 밥줄정책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