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출이 중요한 이유
게시글 주소: https://i9.orbi.kr/00070714637
실제 시험지를 내는 집단이 우리에게 남긴 유일한 '이렇게 우리는 평가하겠다'는 기준인데 말이 필요한가요?
기출이 안 중요하면 뭐가 중요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애초에 평가 기준을 매해 바꾸는 시험이 아닌 이상 기출이 안 중요한 시험이 어디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교육학 전공자들은 다들 아는 개념이지만 평가(=시험)에는 엄격히 지켜야 할 조건이 있습니다.
평가 기준을 자꾸 바꾸면 그 시험지에 대한 신뢰도가 급격히 하락합니다. 그러니 일관되게 평가하려고 집요하게 노력할 겁니다.
결국 권위 있는 시험들은 ETS(토익 토플...)처럼 기출 이외의 대비용 시험지를 뿌리는게 아닌 이상, 학습자 입장에서
100% 신뢰할 수 있는 평가 참고 자료는 기출밖에 없습니다.
저도 강사고요. 국어 영어 잘하는 편에 속합니다.
그럼에도 공부법에 정답은 없다고 생각하며, 천편일률적인 방식 또한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학습이라는 과정 자체가 지극히 개인적인 과정입니다. 디테일까지 들어가면 정말 '똑같이' 공부해서 성적 올린 사람은 지구 상에 단 한 명도 없을 겁니다.
그렇기에 잘 맞는 공부 방법을 찾아서, 본인이 잘 활용해서 성적을 올리면 됩니다.
그럼에도 기출은 '무조건' 제대로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휘둘릴 분들은 아마 없겠지만, 기출 무용론 믿지 마시고 국어든 영어든 심지어 사탐이든(사탐런 화이팅)기출 열심히 봐주세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이런
-
흠
-
영어3등급 구제해주는데 뭐 글로벌경영경제리더융합? 에라이~~~
-
구라 안치고 어제까지만 해도 3칸이었는데 방금 보니가 7칸 됨 한양대 간호학과가...
-
꼬우면 수능 더 잘봤어야지...
-
이게 워터밤이지
-
중대는 불이겠지? ㅎㅎ
-
제발
-
이러면 국수망 탐잘들은 서성한 못가고 중앙대 가겠네 1
작년이었으면 서성한 갈 사람들이 올해는 중앙대 가게생겼구망
-
단국죽전vs세종 1
세종대 인공지능이랑 단국대 컴공 어느쪽이 나을까요
-
축제다아아아아아
-
에휴 시발
-
사탐으로 돌려서 2
과탐 실모 아낀 비용으로 수학 실모 사기 물론 나는 허수라서 상관없음뇨
-
걍 뒤져야지 0
성대 개물변 사망 ㅈㅈ
-
1=2=3 6
엄….
-
으흐흐 성글경 일루와잇
-
제가 물화생을 선택 했는데 어떤 강의를 들어야 하는지 너무 고민이에요ㅜㅜ 물생은...
-
근데 인문계열 갈 거면서 과탐 고르는 게 이상한 거 아닌가 6
뭐하러 고난의 길을
-
축제다!!!
-
이정도면 성대쓰자
-
23일까진 못살거같은데
-
취업 스펙에 상당한 도움 된다. 면접사정관들이 그 내용 보면 "이 시키 대학생활...
-
ㅈㄱㄴ 서강대보다는 덜 물인거같긴한데
-
고대는 언제 나옴
-
고맙다
-
1이랑은 간격유지 2랑은 간격좁힘
-
세상에 저게 뭐냐 ㄷㄷ
-
오...
-
성대 변표 7
ㅇ
-
성대 떴음? 3
물변임 불변임?
-
니네는 오지마
-
근데이제 하나가 삑난
-
사탐이 개꿀이란 거 다들 알고 계셨잖아요 알면서도 쓸데없는 고집때문에 점수가 낮아서...
-
과탐 1등급은 스테이하고 2,3,4등급 단체 런 박아서 1등급 컷은 저세상이지만...
-
감기 걸리고 싶다. 12
은근 기분 좋은데 말이지
-
왜인지 기억은 안나지만 고1때부터 고연한거리던 한양훌인데 이대로 걍 붙었으면 좋겟다
-
사탐에 중상위권 어느정도 공급되면 상대적영향으로?
-
아 씨발 0
생윤 윤사 해야겠네
-
과탐 3퍼 가산점 주는 메디컬들 갈만하다 아님? 국수 자신있는데 인설의 가고싶으면...
-
믿을건 오직 성대뿐
-
우선 이 문제 지문은 광야이고, 이 문제에서 ㄱ정답이 매화 향기도 인정되서...
-
주식 상승 기원 9
-
25 의평원 문제 생기면 의대인원 9할이 26수능에 들어갈확률높음?
-
어느 게 나은 것 같나요 갠적으로는 통합수학이 더 옳다고 보는데 문과 친구들이...
-
동생이 26수능을 치는데 성적이 너무낮아서 인문논술을 준비시키려고 하는데요, 국어는...
-
세상은 억까를 함 꺽일지 한 걸음 더 나갈지는 개인역량임
-
원래 4칸 아래 뚫으려면 어려운 사람도 도와줘야함뇽
-
경제학과? 심리학과?
사실 누구보다도 기출과 최대한 비슷하게 내고싶은게 출제자들 같아요
그래야 안전하고 욕 덜먹을테니까요
그렇기도 할 테지만, 애초에 수능은 정말 평가하려는 요소들이 수 십 년 간 쌓여와서 명확하기 때문에 더더욱 기출에 벗어나서 출제하기가 힘들 겁니다.
그럼에도 그 범위 안에서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는 평가원이 정말 대단할 따름입니다. 가장 변화가 필요 없어서 10년 넘게 변함없었던 수능 영어마저 조금씩 진화하는 것 보고 소름 돋았습니다.
요즘 영어는 지문은 무난하게 선지가 어렵게 트렌드 맞나요?
예 맞습니다 ㅎㅎ
제가 풀어본 모든과목 (수학나형은 산수26 문항이었으니 제외하더라도)은 기출이 시작이자 전부였던 것 같습니다.
정말 공감합니다. 수포자라서 수학은 잘 모르겠지만은...적어도 타 과목에서 기출이 중요하지 않았던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저도 수능영어를 보는 눈이 확 탔던 시기가
21살때 평가원 기출 싸그리 풀고
생각정리가 끝난 이후였고,
머리가 좋아진것도 군대에서
수능보는 후임 겐세이 넣으려고
국어기출 제대로 정리한 이후였어서… 공감합니다.
도희옵빠글은 개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