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많이 보신 분들 조언해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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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현역때는 공부를 안해서 35334
재수때는 그래도 나름 꾸준히 열심히 해서 13341
그 후 원서에서 예비 3번으로 한 단계 높은 대학을 떨어져서
그보다 한 단계 낮은 인서울 중위권 대학을 입학했을때 부터 반수 생각이여서 대학생활도 안하고 계속 수능만 공부해서 삼반수를 했는데
올해 생각지도 못하게 수능 전날 쫌 다쳐서 전날 공부 못하고 심정적으로 정말 힘든채로 준비도 크게 못하고 잠도 별로 못자서
컨티션이 좋지 못한 상태로 수능장에 들어가서
유독 그날 긴장을 한 건지 어떤 이유로 백분위83/64/2/95/90 나왔는데
그 이후로 공부 안하고 공군 입대 준비하다가 수능을 다시 프린트 해서 풀었는데
백분위로 93/78/2/95/94 이렇게 나와서 (시간도 재고 마킹도 했어요)
물론 수능 전날 그렇게 된게 변명인건 알지만 수능 전날에 생각도 못한 이유로 수능을 망친게 너무 아쉽고
올해 국어 학습법이 잘못되었다는걸 뒤늦게 알게 되고, 9평 이후부터 수학과외에서 양치기를 하면서 부터
사설에서 중간4에서 안정3까지 올라가는 경험을 하니 미련이 계속 남아서
이번에 하면 4수 째 지만 정말 꼭 해보고 싶어서 부모님을 최대한 설득한 끝에 군수를 선택하거나 무휴반을 하는것중에 하나로 선택 해야 하는데 무휴반을 하는 건 어떻게 생각 하시나요?
원래 나이도 있고 주변 친구들도 이제 군대도 가고 군대에서 수능을 2번이나 볼 수 있고 부담감도 실패 리스크도 거의 없어서 저도 군수를 할까 생각도 했는데
공군 가려면 자격증만 최소 2개이상에 헌혈,토익,한능검,kbs까지 챙기는게 현타도 너무 심하게 오고
어떻게든 버텨도 좋은 선임,자대,특기 받는것도 운이 중요한데다
아무리 공군이라도 공부 시간은 무휴반(8시간 이상)이 군수(4시간)에 비해서 2배 이상은 넘게 나오고
지금 다니는 대학에 아는 사람도 거의 없고 학교에 정도 없어서 솔직히 무휴반을 하고는 싶어도
한편으로는 문과가 4수부턴 잘 없기도 하고 현재는 목표가 공무원 이지만 혹여나 나중에 진로가 변해서
사기업 취직시에 나이로 조금 불리 하진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현역때 부터 연고대, 서성한에서 대학 생활 하는게 꿈이기도 했고 앞으로 100년 정도 더 살아 갈 텐데
제가 아직 사회생활도 못해보고 철이 덜 든 상태일수도 있어서 이런 생각을 할 수 도 있으나
적어도 120 정도는 살텐데 남들보다 2~3년 늦어지는 것 때문에 정말로 너무 가고 싶어하는 대학을 포기하는게 나중에 제가 정말로 후회를 하지 않을지, 그게 맞는길일지 이런 생각으로 리스크가 있더라도 성공 가능성은 더 높은 무휴반으로 하고 싶다는 마음과 현실적으로 군수가 맞다는 생각이 계속 충돌하는데 혹시 이런 고민을 해보신적 있으면
어떻게 해결하셨는지 조언 부탁 드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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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재수 국숭세단 성적 받고 군수로 서성한 점수 받았어요
군수에서도 공부할 시간이 충분하셨나요??
아뇨 바쁜 시즌 2시간 안바쁜 시즌 4시간 정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