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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말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보통 반 아이들 모두가 싫어하는 애가 있다면
그 애가 문제가 있을 확률이 다반사라는 것...
물론 드물게 아닐 수도 있겠죠
하지만 제가 지금까지 겪은 바로는 따에는 이유가 있다였어요
눈치가 심하게 없거나
쌤한테 다 일러바치거나
하도 나댄다거나
평소 습관이 안 좋은 쪽으로 쏠려있다던가
불합리적이지만, 외모가 압도적으로 못생겼다던가
그런데 이 중 대부분은 자기 주관을 죽이면 커버가 돼요
선천적으로 아군을 만드는 능력이 약하다면
나대지 말고, 불평하지 않고, 예스맨이 되어서라도 그들 눈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면
살아남을 수 있어요
그게 제가 살아온 방식이고
물론 이미 박힌 나쁜 인식은 바꾸기 힘들 거예요
사실, 이미 그 정도로 밉상이 되었다면 뭘 해도 되돌리기 힘들 거고요
그래도... 자퇴를 해도, 전학을 가도, 아직 사회와의 연결이 끊어진 게 아니니까요
흘려넘겨도 되고, 한번쯤 고민해봐도 좋을 거 같아요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악몽은 꾸지 마시길
이게 뭐랄까 좀 애매한게 잘나가던 애랑 직살나게 싸운 뒤에 이미지가 많이 나빠진거라서.. 제가 잘못한거라면 잘못된걸수도 있고 억까라면 억까일수도 있긴 한데 일단 학교생활 어느정도 망한 건 확실하니까.. 자퇴를 고려해보고 있어요ㅜㅡㅜ 슬프네요 뭐 저도 잘한 건 없으니까
저도 예전에 전학년에 소문이 퍼질 정도로 엄청 크게 크리 터뜨린 적 있어요
그래도 지금은 괜찮게 생활하고 있어요
만일 자기 잘못이라면, 대가리 박고 싹싹 빌면 바로잡을 수는 있다 생각해요
전으로 돌아가지는 못해도, 자기 잘못이 있다면 사과하는 게 먼저라 생각해요
정치적으로 보면 공개된 장소에서 진심으로 하는 게 좋을 거예요
그래야 소문이 퍼지고 바로 잡을 확률이 높아지니까
그리고 그래야 사과를 거절하는 것도 힘들 거든요
당신의 상황을 몰라 주제 넘을 수도 있는 말이지만, 저는 그리 생각하네요
저는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그 당시에 좀 친했던 애가 지속적으로 과한 섹드립이랑 패드립을 해서 그만 좀 하라고 욕설이랑 함께 소리지르고 그랬는데 그게 좀 기폭제가 되지 않았을까 싶어요...
사실 어떻게 해야할지는 잘 모르겠네요 그 아이랑 주변의 몇 명 제외하곤 뭐 딱히 엄청난 태클이 들어오거나 그러진 않았어서
죄송합니다 괜히 한탄글만 쓰게 되네요 ㅜㅡㅜ 조언 감사드립니다 저도 앞으론 좀 조심히(?) 살고 긍정적인 생각을 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좋은 밤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