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잘못했는지좀 봐주세요
게시글 주소: https://i9.orbi.kr/0007351076
문과 재수생입니다. 어제 고려대 사회학과를 썼는데요, 이거 썼다고 아빠랑 대판 싸웠네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남자친구가 너무 조아여.. 저한테 과분한 사람이라고 느껴지고 훨씬 더 잘해주고...
-
잘까 말까 0
지금 자면 12시에 일어날거같은디
-
과년도 69수능 평가원에서 올려준 해설은 없는건가요? EBS 해설 보면 되나요?
-
열등감폭발하는날 1
살기싫어
-
밑쪽에 청주교대 글 보고 느낀점…
-
ㅇㅅㅇ
-
어느 순간부터 내가 말로 직접 하는것보다 이렇게 글을 써서 대화하는게 더 편하다고...
-
감기몸살왔네 0
새벽에 이게 무슨일이람..
-
물어보길래 대답했더니 끄덕하고 가네요.. 순간 설렜는데ㅠㅠ 모솔을 괴롭히지 말아주세요..
-
진짜로 와보니깐 친한사람 아무도 안생김ㅋㅋ 혼자 보내는 6년이라... 뭔가...
-
폰 중독자인데 폰 안하다가 잘 수 잇는 저한테 적용되는 방법 알려주시는 분께 천덕...
-
지구 정반대에 사는 사람들도 생각하는건 여기랑 비슷하다는 반증같아서 첨봤을때 뭔가 오묘했음
-
님들도 같이 ㄱㄱ
-
ㄹㅇ이
-
잘래! 2
안녕히주무세요!
-
행복해지고싶다 3
근데안되겠죠 인생
-
수학 n제 3
이제 n제 시작할려는데 4규 드릴 이해원 지인선 이정도 풀면 적당할까요
-
최소한 날 싫어하는 여자 동기는 안만들려고 일절 미팅x 밥약x 플러팅x 헌팅x 걍...
-
청주 교육대학교 한학기 거의 다녀본 결과(남자 만학도는 다른길을 찾는게 인생에 도움이 됩니다.) 3
학기 초반에 내가 정신장애인 인데..조현병 있다고 오르비에 쓴글 청주교육대학교...
-
생윤 레건 정리 0
삶의 주체인 동물 > 내재적 가치 지님, 쾌고 감수능력 o 삶의 주체이지 않은 동물...
-
여자친구는 없고 절 싫어하는 여자 동기는 있어요 소리없이 저를 언팔하는 미팅녀도...
-
반수할때 나도 남자친구가 문제 많이 알려줬었는데 저렇게 친절하진않았음…ㅋㅋㅋ...
-
캐니언 므시 먹자
-
개오바겠죠? 문학 언매는 마더텅 한 번 돌리고 다시 사서 또 하고있긴한데......
-
쎈은 내신틱한 문제가 많다고 들어서 쎈대신 시발점 워크북 풀어도 되나요?
-
5일동안 100개 넘어감 왜이리 재밌지 게임 포인트 쌓는거 같아서 재밌음 ㄹㅇ
-
윤루카스 개호감 0
https://youtube.com/shorts/3Kh2PKO5bUw?si=CVdp_...
-
백호 상크스 완강햇는데 유전파트 다시듣는거 비추인가요? 0
복습제대로 안해서 까먹은게 많은데 혹시 인강 유터파트부터 다시듣는거 비추에요?
-
저는 93% Τ인데 부모자식관계에서 슬픈 얘기 들으면 눈시울이 붉어지더라고요......
-
자작시 0
우울우울..
-
자작시 3
부끄럽다
-
확통 실전개념 0
ㅊㅊ좀 현우진강민철호날두굴리트마오카이
-
자작시) 순간 0
우울우울
-
증조 고조 1
5대조 - 현조 6대조 - 열조 7대조 - 태조 8대조 - 원조 9대조 - 비조 라고 합니다
-
국어 매일 나비에스 1강씩, 언매 마더텅 하루치, 기출 1지문씩 수학 시발점 미적...
-
내일 10시반 수업인데..
-
자작시 2
시상 : 겨울, 첫사랑 , 인연
-
난 쓰레기야 4
난 실패작이야 두두둔두둔
-
특상은 뭔가 자꾸 애매하고 전기전자는 경우의수 걸러내는게 쉽지 않고.. 특특 듣고...
-
삼각함수 실생활과 연관지을 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여?.
-
현역이라 시대재종을 못들어가니까 투과목 현강을 못듣는데 인강만으로 하기 좋은...
-
작년에 풀다가만 책이 있는데 수특도 아니고 개념책이라 고민됩니다.. 상관없겠죠?
-
작수 수1은 전부다 맞았는데 수2는 12번부터 못풀고 20번도 못풀었어요 ㅜ 수2...
-
투과목 타임어택 1
순서 어캐됨
-
올 1월부터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수요일엔 항상 운동을 했었는데, 헬스장이 하루...
-
어그로 ㅈㅅ ㅈㅂ도와주세요 물리 통과내신만했는데 누구로 풀커리탈까요
-
옯품타를 한다 채팅방에서 친목을 한다
-
하이볼 한잔도 술이라 쳐주는건가 싶긴한데 아니 이거 느낌이이상하다....
-
욕 나올라하네
-
우즈벡편 ㄹㅇ 개재밌네 ㅋㅋ 지금 3시간째 시청중
입결도 안나왔으니 기다려 달라고 해야져 아버지 심정이 이해는 감 그래도 자기 인생은 자기가...
부모님의 심정도 이해가 가지만 지난 3~4년간 자식이 노력해 온 결과물을 스스로 결정해서 수확하겠다는 건디 너무 심하게 화내시는 것 같네요... 고대사회학과가 식자경보다 더 나은점에 대해 조사해서 알려드리면 그래도 화가 풀리시지 않을까요 아니면 그쪽으로 진로를 잡아서 어떻게 하겠다는 라이프플랜을 구체적으로 만들어서 아버지께 보여드리면 상황이 호전될 수도있어요.
저희 아버지한테 설득이란게 통할지 의문이네요...저희 형의 경우에는 고등학생 때 공부하겠다고 마음가짐하고 삭발하셨던 분인데 그날 저희 아버지께서 약주하시고 오셔서 반항한다고, 팬티도 안입히고 1층까지 끌고 오셔서 그야말로 개잡듯이 때리신 분입니다... 진짜 답이 없네요 ㅜㅜ
전화를 안하셔서 그런듯 해요ㅠㅠ... 아버님 입장에서는 전화 통화를 했으면 뒤집을 수 있었던 결과라고 생각하셨던듯...게다가 아예 쓴다고 하지도 않았던 학과를 써서 더 그러신듯ㅠㅠ 제가 너무 님도 알만한 말만 해드리고 있는 것 같긴한데ㅠㅠ 저도 요즘 학교 쓰는 거 때문에 부모님이랑 많이 말다툼 했어요 본의 아니게!ㅠㅠ 부모님 심정도 이해가고 님 심정도 이해가네요ㅠㅠ
아버님은 사회경험이 많으시니까 현실적인 말씀을 하신 것으로 보이네요. 전화 안드린 것은 잘못이니까 사과하는게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문과는 대학이 중요하지 학과는 사실 약간의 도움밖에 안되는 것 같아요. 대학에서 무얼 배울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자기 스스로 공부해야 하니까요. 열심히 해서 취업 걱정 안하게 하겠다고 설득하시면 풀릴 겁니다. 잘 하시길 바래요.
어떻게 자기 진로를 남(가족이라 할지라도)이 정해줄 수 있습니까.. 글쓴이님 마음이 가는 곳으로 가야죠..
전화를 안해서 그래요.그리고 가족한테는 져주는게 편함.
님 인생은 맞는데 부모님 돈으로 공부하고 먹고사는건 맞아요. 아버지도 그 점은 알고계실듯. 단지 상의하나없이 결과만 통보하는게 맘에 안드신듯해요.
저도 그렇게 생각은 하네요...그래도 너무 심하게 말씀하시니까 저도 욱한 점이 있긴 했어요...
그래요...사실 사회학과든 식자경이든 님이 확고한 꿈이랑 비전을 갖고 의논한다면 좋은 결과 있을거에요. 아버지에게도 사실 님이 쓴 과 그 자체는 생각보다 중요하지 않을수도 있어요. 일단 아버지 기분부터 풀어드리세요. 과 얘기는 그 다음입니다...
원래 본질적으론 담임이고 친구고 부모고 뭐든 자기가 가고싶은과를가는게 심지어 그게 철학과라도.. 그게 정상인데 요즘대학은 대학이 아니라 취직학원같아서 아버지입장에선 자식이 인문대가서 안그래도 문과취직힘든데 취직안되는생각하시니까 자식걱정에 그러셨던거같네요.. 아버님 심정도 이해거안가는건 아니다만 그래도 본질은 님인생 님이하고싶은데로 죄만안저지르고 살면되는거니 아버지께 마음가다듬고 설득시켜드려보세요.. 흔한갈등이네요..
그걸 왜 아버지한테 일일이 통보받고 써야하는건지....
....그걸 왜 아빠한테 보고해야 하는건지. 정 뭣하면 저희 아버지처럼 전화를 먼저 했어야죠.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파는 법인데. 저희 아버지도 영 아닌데 님 아버지에 비하면 양반이네요ㅎㄷㄷ
다른 분들은 아버지 기분 풀어드리라고 조언하시는데, 전 별로. 그냥 신경쓰지 마세요. 시간 지나면 풀어지겠죠. 도대체 원서를 님 마음대로 집어넣은 것이 왜 아버지를 무시하는 걸로 연결이 되는지 원...
아빠랑 안친해요?
저희친척. 부모님들은 다하고싶은거하라고 하셧는데.. 철학과를간다해도 하라그러셧어요 안쓰긴햇지만.. 저도자식그렇게키울것같아요 하고싶은거 못하게하면 나중에.후회할거아니에여. 후회없이 살면 잘산인생이다가 제신조라
가족간에 자존심싸움 할 것도 아니고 상의 없이 원서 넣은 거랑 화낸 건 사과하시는 게 좋을듯.
그 상황에서 저라면 이중전공을 할 것 같네요. 열심히만 하면 취업 같은 면에서도 주전공자들한테 전혀 밀리지도 않을 거고요.
근데 꿈이 외교쪽인데 어문은 왜 싫으신가요? 국립외교원 입학시험에 제2외국어는 필수 아니었나요 ㅋㅋ
제 기준으로는, 어문은 굳이 과로 가는 개념이 아니라 스펙으로 알고 있거든요. 언어는 제가 독학으로 배우면 배웠지 어문으로 갈 이유를 느끼지 못했어요. 그리고 어문의 경우에는 언어 자체보다도 문학을 더 심도 있게 배우니까.... 어차피 사회학과가 psat 못보는 것도 아니고 국립외교원도 들어갈 수 있으니까 정외과랑 복전하려구요
제2외국어 자격이 독학으로 딸 만한 수준들은 아닌걸로 알고 있어서요 사회학과도 좋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건승하세요!
안타깝네요.. 타르타랭 님 힘내세요!
아버지 말씀도 이해는 되는데 님말씀도 알겠네요 ㅜㅜㅠㅠㅜㅠ 근데 경쟁률과 실제 폭빵은 다른건 아시죠? 아버지께 이점 잘 설명드리고(안그러면 두고두고 우려먹으심...저희 집 경험담) 정외는 써도 어짜피 떨어졌다는 사실을 과장 섞어서 강조하세요. 아쉬움은 시간 지날수록 두고두고 커지니까요
고대사회입결이 식자경보다높은데;; 올해 지 ㄴ ㅅ에서도 저는 식자경 8칸, 사회 6칸 떴지만 사회썼습니다
고사회 재학생입니다. 아버님께서 취직 취직 노래만 하신다면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전해주시길... 사회학과 취직에 있어서 전혀 디메릿 없구요, 매년 70-80퍼 이상의 취업률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고파스 취게에서도 사회학과라는 과 때문에 취직에서 손해봤다는 말 역시 없구요. 오히려 고정외보다 취직률이 높은 곳이 고사회이고, 행시 합격생 수나 로스쿨 진학생 수도 굉장히 많은데 글쓴 분 아버님의 말씀은 약간 황당하기까지 하군요.
그리고 행시 12년 수석합격자가 고대 사회 출신입니다.
http://news.lec.co.kr/gisaView/detailView.html?menu_code=10&gisaCode=L001002007110021&tblName=tblNews
물론 식자경도 좋은 학과이지만 식자경이 사회학과보다 취직이 잘되거나 행시에 유리하다는 말은 좀 비약이 지나친 듯 합니다. 사실상 행시의 경우 경제학과가 아닌 이상 거의 또이또이해서... 이중전공으로 경제학을 준비할 경우 전혀 불리한 점이 없습니다. 저 역시 사회학과에 경제학과 이중이고, 행시 준비 중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관해서는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혹시 실례가 안된다면, 사회학과 나와서도 국립외교원 준비할 수 있을까요??
국립외교원은 말 그대로 행시처럼 5급공채 외무직 시험을 붙어야 입학하는 곳이므로, 딱히 과에 크게 구애받지 않습니다. 다만 학과공부 외에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야겠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