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suczSE6oi7Dk [620778] · MS 2015 · 쪽지

2016-01-04 00:55:13
조회수 126

여러분은 가장 공정한 입시방법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게시글 주소: https://i9.orbi.kr/0007403879

저같은 경우는 어떤 입시제도하에서든 유리한집단이 생길 수밖에 없기에 (정시도 학원등에 접근성이 높은 곳 애들이 어느정도 유리하죠) 입시제도 개선 이전에 대학에 대한 철학이나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는 쪽인데 여러분은 어찌생각하시는지요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물량공급 · 311238 · 16/01/04 00:56 · MS 2009

    대학 평준화.

  • 이야이야오 · 575330 · 16/01/05 21:20

    저도 동감이에요. 교육 제도를 어떻게 개선하더라도 결국 명문대 진학을 최우선 과제로 삼는 인식이 바뀌지 않으면 소용이 없는 거 같아요. 그동안 도입되거나 변형된 교육 정책 중 제가 아는 것만 살펴봐도 학생부종합 같은 경우 평소 학교생활 성실히 하고 과에 대한 열정이 있는 학생을 뽑는 게 취지였는데 이 과정에서 비리라던지, 일반고와 특목고 자사고 사이의 내신 유불리 문제라던지 그런 게 오르비에서 지적되기도 했고요.

    과도한 사교육 부담을 덜어주고자 시행한 영어 절대평가, 통합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문이과 통합도 취지만 좋지 죽어나가는 건 학생들이죠. 영어 공부하던 시간을 국어,수학에 더 투자하고 사탐 또는 과탐도 수능대비를 해야하니.. 중학교에서는 자유학기제가 도입되었는데, 이게 원래는 애들 학교에 가둬서 공부만 시키지 말고 여러가지 체험활동에 참여시키면서 풀어주자고 한 건데요. 학부모들 입장에선 자기 애만 뒤쳐질 수는 없으니 사교육 시키기 딱 좋은 때죠.

    오로지 대학, 대학만 외치는 경향이 안 바뀌면 제도가 암만 바뀌어봐야 학생들만 혼란스럽네요.. ㅠㅠ 그런데 이 인식을 변화시키려면 고등학교만 나와도, 지방대 나와도 자기 앞가림 하고 다닐 정도는 되어야 하는데 취업난이라 그것도 안되고..여튼 핵심은 공고 가서 기술배운다고 꼴통 소리 듣지는 않는 나라는 되어야 교육이 산다고 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