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잔틴史] 내공전수 3 - 동학, 독립협회, 애국계몽운동
게시글 주소: https://i9.orbi.kr/0007888542
시간 내서 차분히 읽어봐. 완전 대박 자료!!!
단, 더 깊이 공부하고 싶으면 '비잔틴쌤의 쉬운 한국사'를 들어보면 된다는~
핵심 자료랑 꿀팀 등등은 인강 들으면 배달되는 부록에 모두 있음~!
비잔틴 한국사 바로가세~
1. 1894, 동학운동은 무조건 자세히, 무조건 자세히!!
동학농민운동은 한국역사학계에서 가장 중요시 여기는 사건이랍니다. 아래로부터의 힘, 사회 모순을 향한 총체적인 고발, 변혁 방안의 급진성, 민초를 중심으로 한 진정한 운동성 등등.. 의미가 넘쳐나기 때문에 이 부분이 시험에서 엄청나게 많이 나온답니다. 삼례, 보은, 고부, 무장, 고창, 백산, 논산, 전주 등 지명부터 철저히 외워주시구요.
1기 - 사발통문, 고부 농민봉기, 조병갑, 만석보, 안핵사 이용태
2기 - 4대강령, 격문발표, 무장봉기, 백산봉기, 고창, 황토현 전투, 황룡촌 전투, 전주성 점령
3기 - 전주화약, 교정청, 집강소, 패정개혁안
4기 - 남접 전봉준 전라도, 북접 손병희 충청도, 논산, 우금치 전투
하나하나 엄청나게 중요하니까 꿈꿈히 철저히 순서대로 외워주세요~!
2. 1898, 필립 제이슨, 관민공동회, 백정 박성춘, 중추원
서재필의 미국식 이름이 ‘필립 제이슨’인건 다 아시죠? 만민공동회는 수차례 열리게 되는데 그중에서 ‘3차 만민공동회’에 관료들이 많이 참석했기 때문에 ‘관민공동회’라고 불린다는 점 기억해두세요. 특히 관민공동회에서 헌의6조가 의결되고, 백정 박성춘이 연설한 부분도 함께 체크하시구요. 진보적 박정양내각, 중추원 의회화까지 기억하시면 완전 짱이죠?
참고로 백정 관련 문제는 근사에서 박성춘과 20년대 형평 운동만 나온답니다. 출제 빈도 높으니까 꼭 기억하셔야 해요. 또한 ‘인권=독립협회’식으로 기억해두세요. ‘반봉권, 반외세=동학농민운동’, '인민평등권=갑신정변' 처럼 자주 인용되는 키워드니까 꼭 체크해두세요.
3. 황국협회 vs 황국중앙총상회
이건 너무 쉬운건데 의외로 많이 틀려요. 황국협회는 독립협회 탄압했던 단체죠? 보부상 연합체를 표방했던 단체구요. 황국중앙총상회는 ‘시전상인’들이 결성한 ‘상권수호단체’죠? ‘황국’이라는 말 때문에 그런지 내용을 잘 이해하고도 막상 문제 풀 때 자주 어긋나는 주제랍니다. 단단히 주지하셔서 이런 단순실수 절대 범하시면 안됩니당~~!!
4. 독립협회 - 입헌군주제 vs 신민회, 대한광복회 - 공화정
갑신정변이나 독립협회는 ‘인헌군주제를 지향’했어요. 정확히 입헌군주제를 추구했다고 보기는 어렵고 그런 경향을 발견할 수 있다는거죠. 특히 독립협회는 중추원 설립을 주장하면서도 ‘전제황권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한 것을 보면 상호 모순적이거나 대립적인 시각이 함께 존재했던 것을 알 수 있어요.
이에 비해 신민회하고 대한광복회는 아주 뚜렷하게 ‘공화정체’를 추구하죠? 그만큼 의식이 변화 발전했다는 얘기인데 독립협회나 신민회 때문에 틀리는 경우는 못봤구요. 대한광복회만 잘 체크해두세요.
5. 헌정연구회(입헌군주제) & 대한<자강>회
사실 애국계몽단체중에서 보안회나 신민회 때문에 틀리는 경우는 보기 힘들어요. 보안회하면 황무지개간권 + 농광회사고 신민회야 워낙 유명한 단체니까 특징들 대부분 줄줄이 외우거든요. 1907년, 학교와 회사를 세웠고 신흥무관학교에 독립전쟁론까지.
문제는 헌정연구회하고 대한자강회에요.
헌정연구회하면 2가지를 기억하셔야 해요. 본격적으로 (1)입헌군주제를 연구했다는 점, (2)을사조약 반대 투쟁을 했다는 점. 대한자강회는 ‘고종퇴위 반대운동’을 전개했다는 점. 그리고 지문을 보다보면 ‘자강’을 강조할 경우에는 99.9% 대한자강회라는 점 역시
문제 푸는 센스랍니당. 어찌됐건 일진회나 대한협회는 나올 일 없구요. 보안회, 신민회 틀리는 사람 없으니까 헌정연구회하고 대한자강회까지 잘 챙겨서 확실한 수준을 구축하자구요.
Step 2. 섬세히 생각할 것~!!
1. 동학 : 손화중, 김개남, 남북접, 아산, 인천
손화중과 김개남을 많이 눈으로 봐두세요. 전봉준과 더불어서 동학농민군을 이끌었던 분들이구요. 특히 손화중 부대는 그렇게 싸움을 잘했다고 하더라구요. 전봉준 나오면 동학인줄 다 아니까 지문에 손화중, 김개남 이름이 등장하기 시작했거든요. 정확히 외워둘 필요는 없지만 눈으로 많아 봐두어서 문제 나올 때 쉽게 지문 분석을 할 수 있답니다.
그리고 남북접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아두세요. 전라도가 남접이구요. 전봉준이 리더였고, 북접은 충청도 손병희가 리더였죠. 손병희는 천도교, 만세보 등 차 후 동학운동을 이끈 리더랍니다.
아산만하고 인천항은 청군과 일본군이 들어온 곳인데 다들 잘 알고 있더라구요. 그런데 이 부분이 출제가 잘 되지 않구요. 오히려 지명 같은게 중요하답니다. 기억해두세요.
2. 독립협회 : 윤치호, 프랑스-독일광산채굴 반대
윤치호라는 이름도 유의 깊게 봐두세요. 사실 굉장히 유명한 사람인데 아직까지는 시험에서 수면위에 오르지는 않으니까 걱정하지 마시구요. 다만 독립협회 회장을 엮임했고 이 후 ‘윤치호대통령설’ 등으로 고종이 독립협회를 탄압하게 될 때 잠깐 언급되는 수준입니다. 여하간 그냥 눈으로 봐두다가 이 이름이 나오면 대충 시기 정도 잡는 것으로 활용하면 됩니다.
독립협회하면 보통 ‘러시아’와의 투쟁을 떠올리죠. 러시아의 이권침탈 반대, 일본에 대해선 관대. 뭐 이런 식으로 많이 외우는데 한발더 깊이 들어가셔야 해요. 독립협회는 러시아 이외의 열강과도 이권 투쟁을 했다는 거죠. 특히, 프랑스와 독일의 광산 채굴권 요구에 대한 반대 투쟁이 유명해요. 학생들이 러시아와의 투쟁을 잘 알다보니까 최근에 프랑스, 독일를 꺼내기 시작했거든요.
꼭 기억하세요. 독립협회는 프랑스, 독일과도 싸웠다는 사실을요~!
3. 사회진화론 : 애국계몽운동 → 실력양성운동 → 민족주의(우익, 우파)
사회진화론은 ‘적자생존’, ‘우승열패’를 인간사회에 적용한 이론이죠? 서양인들에게는 침략을 미화시키는 도구가 되었고 우리나라에서는 애국계몽운동의 큰 기폭제가 되었답니다. 열심히 배워서 강국을 이루자. 그래서 열강의 침입을 싸워서 이겨야한다. 배워서 강해지지 못하면 생존하지 못한다. 뭐 이런식의 논리라고 보시면 된답니다.
그리고 대학제국기의 애국계몽운동, 1920년대의 실력양성운동, 그리고 민족주의, 우익, 우파 등.. 요것들 모두 한통속으로 보시면 된답니다.
애국계몽운동이 실력양성운동으로 발전했고 이런 운동을 하면서 민족의 독립을 절대 과제로 보았던 사람들, 특히 20년대부터는 사회주의자들과 대립 혹은 타협하면서 독립운동을 계속해왔던 사람들을 민족주의자라고 부른답니다. 우익, 우파라는 말은 사회주의가 좌익, 좌파이기 때문에 비교해서 부르는 말이구요. 김구, 이승만, 안창호.. 우리가 많이 들어본 존경해야만 할 것 같은 인물들이 모두 이들이구 다 동의어들이랍니다. 괜히 용어 섞어서 나온다고 헷갈려하실 필요 없어요. 모두 한통속~!
4. 일진회 : 송병준, 이용구 → 한일합방청원운동
송병준은 이완용과 더불어 시대의 양대 친일파에요. 이완용이 엘리트 출신으로 친일의 대명사가 되었다면 바닥부터 시작해서 작위까지 받은 사람이 송병준이죠. 그런데 송병준보다는 이용구가 많이 나와요. 동학 세력을 두고 손병희와 다투기도 했고 황국협회, 일진회 등 아주 못된 일에는 모두 참여해서 악명을 날렸던 사람들이죠.
손화중, 김개남처럼 이름 자체에 익숙해지시기만 하면 된답니다. 1910년에는 우리나라를 제발 먹어주세요~하면서 한일합방청원운동을 했구요. 합방되자마자 일진회는 해산되고 말았답니다.
5. 서북학회, 기호흥학회 등
흠.. 학회가 종종 시험에 나와요. 대한제국기에는 서북학회와 기호흥학회가 열심히 활동을 했구요. 이 후 진단학회나 청구학회 등이 많이 출제가 된답니다. 당장 외워두시기 보다는 눈으로 많이 봐두었다가 시험 전에 빠짝~! 외워두시면 쉽게 맞추실 수 있어요. 여하간 외울거 많다고 버려버리시면 매우 곤란하답니다.
비잔틴 한국사 바로가세~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계엄령 수익 1
ㅋㅋ
-
롤해야징 0
흐흐흫
-
저는 빨갱이가 싫습니다.하지만 빨갱이 분들이 공산주의를 외쳤다는 이유로 탄압당한다면...
-
갑자기 ㅈㄴ 궁금해진건데 마지막 똥 싸놓고 동반자살 가능성도 있지 않나요? 그렇게 되면 어캐되는거지
-
전투기 소리 들렸다던데 설마 공군까지 동원한 미친짓 한 건 아니였겠지 아니리라...
-
해제 기한 (국회 가결 이후 n시간 이내~)이 없지 않음? 이거 이용해서 해제 질질 끌 거 같은데
-
왜 우리나라 우파는 자유의지주의가 없을까.
-
해제 요구안이 통과된 거지, 대통령이 무시하면 위헌 계엄일 순 있어도 효력은 계속...
-
(필자는 윤빠가 아님)
-
용산이 침묵하는 이 시각…청사 나서는 한덕수 국무총리 2
[앵커] 한덕수 국무총리는 알았을까요? 오늘(4일)의 계엄 선포, 어떻게 봅니까?...
-
가채점표로는 한칸씩 밀려써져있네.. 진짜 성적표 나오기 전까지 진짜 너무...
-
아이고..
-
윤석열은 ㅂㅅ이 맞다 근데 이재명은 진짜 못 뽑겠다
-
왜아무말이없어
-
막상 끝나니 ‘설마 진짜 이게 끝?’이란 생각이 드네
-
이재명 체포하려고 사무실 들어갔는데 이미 e선마로 낭낭하게 국회 입갤중이었던 ㄷㄷ
-
윤카 안뽑은 이유가 여실히 드러남
-
윤 + 국방장관 귝방장관은 군인들을 자아가 없는 자기 말에 절대복종을 할 거라 생각...
-
과외 하다가 반수하게 되면 보통 언제쯤 말씀드리나요? 0
어떻게 진행하시나요?
-
미쳤다
-
화1.2는 하이탑으로 일반은 줌달 유기는 모르겠어요 대학 가기 전에 다 끝내고 가고...
-
뒤에서 비밀스럽게 뭐 하는거 아닌가 성동격서라는 말도 있는데.... 너무 음모론적인가
-
???????
-
"누가 선포했는데"
-
탱크엔딩아니면 탄핵되는 일만 남았다고 봐도 되죵?
-
이건 중도 보수를 떠나서 여당 대표도 반대하고 국회 만장일치 나올만큼 옳고그름이...
-
계엄 해제 요구 가결에 “만세”…시민 2000명 집결, 국회 지켰다 [영상] 1
3일 윤석열 대통령이 44년 만에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는 소식에 서울 여의도 국회...
-
그 전설의 노루 점핑이 윤석열임?
-
지금 이 상황 자체가 뉴스에 생중계 되고 있다는거 자체가 엉성한 계엄. 라떼는...
-
"尹정부가 계엄 준비" 홀로 외치던 김민석 재조명...미리 알았나 1
윤석열 대통령이 3일밤 비상계엄을 전격 선포하자 지난 8월부터 '현 정부가 계엄령을...
-
대통령 능지는 둘째치고 국방부장관도 능지박살이라는 말이되는데 이건 말이안될거같은데
-
ㅅㅂ?
-
이렇게 허술하다고 난 뭔가 더 있다고 본다
-
내가 윤석열보다 똑똑함
-
실시간 바로 묻혀버림 ㅋㅋ 정상화의 신 대석열
-
플랜C는 뭐냐
-
임기 절반밖에 안했는데도 기억에 빡 남네
-
다들잘자 5
굿나잇이야
-
여름방학을 1주일 해서
-
거의 끝나긴 했는데
-
잘까 그냥 0
에휴 이나라가 그럼 그렇지. . .
-
알코올 밈은 치워두고 그래도 이렇게 될 줄 알고 세운 계획이나 다른 생각이 있어서...
-
음모론 제외하면 순수 멍청 이슈 말고는 설명이 안되니까 3
오히려 뭔가 숨겨진 스토리가 있나 의심하게 됨 아무리 멍청해도 이렇게까지 멍청한 짓을 할까
-
기출 모의고사 복습 귀찮으신가요? 모플 한번 써보실래요? 0
안녕하세요 쉽고 빠른 모의고사 복습, 모플의 개발자 라쿠입니다. 모플은 쉽고 빠른...
-
그냥 이렇게 어설프게 한다고?? 꿍꿍이가 있을수도 있겠지만 그것보단 다른 이유가...
-
대체 어느정도의 베일에 쌓여있길래 계엄령을….
-
윤석열 얘기만 4시간 하다가 집오겠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