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형 인간 [645440] · MS 2016 · 쪽지

2016-02-25 23:33:26
조회수 3,230

저희 아빠가 대기업 한 부서의 팀장님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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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원들 저희집에 데려와서 회식하고있는데 제가 11시에 학원끝나고 들어오니까

 막 박수치면서 저한테 용돈주는 분위기 만들고 심지어 저한테까지 90도로 인사한 부원도 있네요 .. 아무리 술마셨다 해도 진짜 괜히 미안한 마음이 드네요

 지금 우리 아버지가 말할때마다 웃는데 너무 뭔가 .. 좀 그렇네요 .. 이게 사회생활인가 싶기도 하고 ..

저희아빠가 그저 팀장이라고 저도 대우받는게 맞는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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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핥짝 · 640530 · 16/02/25 23:34 · MS 2016

    ... 불편하시게따...

  • 핥짝 · 640530 · 16/02/25 23:35 · MS 2016

    뭔가 죄송스러운느낌

  • 여름&방학 · 503599 · 16/02/25 23:35 · MS 2014

    90도는 모르겠는데 막 대할순 없자나요?

  • 정시형 인간 · 645440 · 16/02/25 23:36 · MS 2016

    그건 그렇죠..

  • aQmTgDWGF3v6Rd · 598210 · 16/02/27 00:17 · MS 2015

    그게 저희 아빠도 사업하셔서 제가 아빠 회사 가면 회사 직원들이 저한테 인사하시거든요. 아빠 비위맞추고 눈치보는게 제가 봐도 느껴지더라구요;;; 원래 사회생활이라는 게 그렇다네요. 돈 받고 하는 일이자나요. 저도 엄청 불편했는데, 그냥 대우 받는게 맞다라기 보단, 그냥 그런가보다 하시고 넘어가시고, 그냥 공부하세요. 어차피 아버지 지위 때문에 님한테 인사하는 거지 딱히 좋아서라거나 맘이 있어서 하는 행동은 아니니까 개의치 마시고요 크게 신경 안쓰셔도 될 문젭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