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평, 망하는걸 두려워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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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입시 전반에서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는 플루토늄입니다.
학교 일에 이리저리 치이기도 하고, 요새는 수시 전형 연구 중이라 오르비 자주 못 왔는데
곧 6평이라니 감회가 새롭기도 하고 ㅎ. 그래서 글 하나 써보려고 해요.
제목 그대로, 6평 망하는 거 두려워하지 마세요. 조금 심하게 말해서, 망치세요.
현역 분들은 처음 보는 평가원이라 많이 떨리기도 하실 거고
‘여태 내가 얼마나 열심히 했는데!‘ 라는 생각도 드실거라고 생각해요.
n수생 여러분들은 남들보다 시간, 돈 더 써가며 열심히 공부했고
이번에 확 잘 봐서 사기 끌어올리고, 그동안의 성과를 눈으로 보고싶으실 거예요.
(저도 재작년에...읍..읍!)
6평 좀 못 쳐도 수능까지 열심히 하면 목표 이룰 수 있다!
는 희망찬 말 하려고 하는 거 절대 아니에요.
물론, 여태 공부하신 노력의 결과들은 6평 시험지에 유감없이 쏟아내셔야 해요.
그치만 반대로, 본인이 올 수능에서 범할 수 있는 모든 잠재적 실수들도 이번 시험에서 다 쏟아내시면 좋겠습니다. (실력 외적이든, 내적이든)
(n수생이라면, 작년 수능에서 했던 뻘 실수 다시 한 번 쏟아내시길.)
정말 별 같잖은 이유로 수학 4점짜리 틀려도 보시고, 영어 단어 잘 못 보는 바람에 맞출 수 있는 문제도 날려보시길 바랍니다.
평가원이라 문제 질도 교육청이랑 분명 다를 거고, 기본적인 문제 구성이나 난이도들도 (매년 통수긴 하지만) 사설, 교육청보다는 그래도 훨씬 수능에 가까울 거예요.
이런 좋은 문제들을 상대로 싸워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 기회도 6월, 9월 단 두 번 뿐이지만
이런 좋은 문제들을 상대로 실수하고 넘어져볼 수 있는 기회도 단 두 번뿐입니다.
이번 6평이 여러분들에게, 올 1등급! 내가 여태 해왔던 것들을 모두 보여주기!
도 좋지만, 수능 고득점을 위한 아주 튼튼한 발판으로의 큰 의미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빠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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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고2때친구였던 문과 전교1등이 오르비 좋다길래 했는데 ㅋㅋ진짜...
두근두근
실수로 400점받고싶네요 ㅋㅋ
너므 조아
450점만점에 ㅋ
6평개망했던 작년 이맘때쯤
죽고싶었죠
좋아요 누르고 갑니다
6잘9망수잘을 위한 첫걸음.ㅎㅇㅌ
진리으 6잘9망수잘 ㄷㄷ
이런 마인드로 저도 준비하고 있으나 주변에서 날라올 화살들이 걱정
전 부모님이 걱정이네요....
어디서 정보를 들으셔서.....
못보면 뭐라고 하실지 참 ㅠ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보고싶다
모든 수험생들의 생각
ㅎ 잘 보면서 얻어갈 교훈도 많으면 제일 좋됴!
대학생인데 6평언제에여?
내일이여
크 3명만 더 기다렸가 가입하시지
오구오구오구
솔직히 모의고사는 자기 실력보다 약간 못보는게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함ㅋㅋ
모의고사는 모의고사입니다. 단, 시험 이후에는 냉철한 자기 분석과 반성이 있어야겠죠. 결과만 중시하다 보면 진짜를 놓치게 됩니다.~~
플루토늄의 폭발은 두려워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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