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하지 않은 고백 [531407] · MS 2014 · 쪽지

2016-10-10 22:58:20
조회수 10,861

2016 프로야구 와일드카드 1차전 엘지 트윈스 vs 기아타이거즈 정리

게시글 주소: https://i9.orbi.kr/0009326039

경기 전 예상

다년간의 프로야구 시청 경험을 바탕으로 개인적으로 시뮬을 돌려본 결과..

1. 4:2로 트윈스의 승리 

2. 허프 8이닝 2실점 호투하며 MVP 등극

3. 임정우 깔끔한 마무리로 호투

4. 헥터 6회 위기 이겨내지 못하고 강판

5. 김진우 구원 등판하여 2와 3분의 2이닝동안 무실점하며 재기 가능성을 보여줌

6. 채은성 이천웅 유강남 등의 젊은 선수들 맹활약

7. 정성훈, 히메네즈의 부진

8. 오지환 결정적 실책으로 위기 자초

9. 브렛 필의 2번 배치는 성공적 4타수 3안타 1홈런 맹활약 예상

10. 트윈스가 2회 선취점을 뽑으나 타이거즈가 3, 4회 잇따라 점수를 뽑으며 역전, 5회 다시 트윈스가 동점을 만들고 6회 2점을 더 뽑아내어 헥터를 내려보냄 

이런 시나리오를 예상했으나.. 결과는 오히려...

1. 4:2 타이거즈의 승리

2. 헥터 7이닝 2실점 호투

3. 임창용 전성기 뱀직구 구위 보여주며 가을야구 최고령 세이브 기록 

4. 허프 잘 던져줬으나 결정적인 실수로...

5. 트윈스의 중간 계투였던 우규민 - 김지용은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줌. 반면, 타이거즈의 고효준 - 윤석민은 살짝 구위가 불안

6. 몸이 굳어서였을까.. 채은성은 오늘 4타수 무안타.. 경험많은 박용택이 팀에서 그나마 제일 두각을 나타냄

7. 히메네즈 수비는 좋은데.. 타격은 영 죽은듯..

8. 오지배가 또...(오지배는 트윈스 유격수 오지환의 별명입니다. 결정적인 실수나 어이없는 플레이로 경기를 지배해버린다는 의미를 가진 별명입니다.)

9. 홈런까지는 아니어도 브렛 필의 2번 배치는 나름 성공적

10. 투수전으로 가던 양상이었는데 타이거즈가 4회 오지환의 결정적인 실수를 틈타 2점을 선취득점, 이후 6회 다시 1점, 8회에 다시 1점을 보태서 4대0으로 승기를 잡음. 뒤늦게 트윈스는 8회말 수비실책과 안타를 통해 2점을 뽑아내지만 역부족이었음 윤석민이 나와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임창용이 깔끔하게 마무리

가볍게 이기고 준PO진출할 것만 같았던 트윈스지만... 한 경기를 더 치뤄야되었네요.. 젊은 선수가 많은 두 팀인만큼 이런 단기전에서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예측불허인거 같습니다. 

내일 선발은 트윈스의 주장이자 토종 에이스 류제국 VS 명실상부 국내 좌완 에이스 양현종입니다. 

과연 내일은 어떨지..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