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삼수생 영어 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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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반)수하기로 했습니다.
어디 걸치고 삼반수 하고 싶은데,
걸칠 수 있는 대학조차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작년 현역때 영어 60점 5등급
올해 재수 영어 63점 5등급
영어에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했는데
3점 올랐네요.. ㅋㅋㅋ..
솔직히 후반 갈수록 영어 좀 소홀하긴 했지만..
소름 돋는건 저게 수능날 미끄러져서 저런게 아니라
평소 6월9월 모의때도 항상 5등급이 나온다는 점..
이대로 가다간 삼수하면 등차수열의 정의에 의해
내년엔 영어 66점 나올거 같은데,
정말 90넘기고 1등급 받고싶어요..
단어 하나하나를 모르는 편은 아닌데,
그게 문장의 형태로 이루어져 있으니 도통 해석이 안되고
모의고사때는 알파벳만 보면 눈이 돌아가고 속이 뒤틀립니다.
(정말 문장 그대로 속이 뒤집히는 느낌이 들어요.)
영어에 공포증이나 트라우마 생긴거 같아요..
인강은
메가스터디 조정호쌤이나 대성마이맥 이명학쌤 중에서
한 분을 들을 생각인데..
조정호 선생님, 이명학 선생님
두 분 어떤지..
그리고
영어공부에 대해
좋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ㅜㅠ
(단어만 외워도 3등급 같은 말 말고...
워드마스터 달달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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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는 독해력이 가장중요해요...
문풀스킬같은것 보다는, 첫째도 독해력, 둘째도 독해력, 셋째도 독해력입니다.
리로직같은거는 빈칸, 간접쓰기에서만 틀리는 정도가 아니시면 듣지 마시고(저도 하나도 안들었어요), 이명학이든 이충권이든 누가 됐든지 간에 구문 독해력 확실히 잡게 해주시는 선생님 강의 열심히 들으시고, ebs 꼭 여러번 보세요. ebs가 독해력 높이기에는 최고의 교재입니다.
작년, 올해 영어 2연속 만점입니다. 리로직같은 강의 들어본 적 없어욧
그 독해력이 안오르네요..
구문 강의 들어도 막상 문제보면
어떻게 해석을 해야하는지 모르겠고..
영어에 친숙해지는 것도 중요해요...
영어노래 즐겨 들으시고, 본격적으로 수능 준비하시기 전에 영어 드라마 같은거 보시는 것도 도움 많이 될 수도 있어요.
독해력도 리스닝을 잘하면 영어 자체에 친숙해져서 도움을 받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리고, 좀 조심스럽게 박상준 선생님의 '해석이론' 이라는 강의도 추천합니다.
메가, 대성같은 대형 인강사이트에는 안계시고, 잉글리시비주얼 이라는 독자적인 사이트를 운영하고 계세요. 대세적인 수능영어와는 거리가 좀 멀수도 있는데, 저는 오히려 '해석이론'이 영어의 본질에 더 가까의 접근하는 방식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어휘력은 충분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으잉....왜그러실까 ㅠㅠ....
착하신분이 ㅠㅠ
힘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