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외치다 [541062] · MS 2014 · 쪽지

2016-01-07 18: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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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북이지만 샤범대 면접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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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북이긴 한데 ㅋㅋ 서울대 사범대 가고 싶어하시는 후배님들 도움 드리고 싶어서 후기 올립니다!

저는 국어교육과 썼습니다. 오전조여서 8시 입실이었습니다. 처음에 대기실 들어가서 각자 공부하고 있었고 국교 선배님들 오셔서 간식 주시고 응원해 주셨어요. 그 다음에 8시 되니까 시험 감독관 선생님들 들어오셔서 주의사항 전달 & 수험번호 (접수번호랑 다르더라고요) 나눠주셨어요. 대기실은 같았지만 11명씩 두 그룹으로 나뉘어서 두 교실에서 따로 시험보게 되어 있었습니다. 전 12번이어서 오전 2조 첫번째로 면접봤네요ㅜㅜ 면접이 9시 시작이라서 8시 50분에 대기실 나와서(대기실 맞은편이 면접실이었습니다) 복도에 있는 책상 가서 문제지랑 연습지랑 필기구 받고 문제지에 있는거 연습장에 필기하라고 하셨어요. 시간은 10분인데 시계는 주지 않으셨어요. 현역 때 고려대 학추 면접 갔을 때는 스탑워치 주셨는데.... 제시문 내용은 그렇게 어렵진 않았어요. 상식적인 수준이었어요.

제시문에는 두가지 유형의 학생이 있었는데 하나가 창의적 학생이었습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과목에서는 창의적이고 우수한데 나머지는 신경 안쓰는 학생이고요 나머지 하나는 학업우수 학생입니다. 창의적이진 않지만 성실한 흔히들 생각하는 모범생이었습니다.

질문1. 창의적 학생들에게 학교가 주는 긍정적 영향과 부정적 영향에는 무엇이 있는가
질문2. 학교 교사들이 교외 영재 프로그램 등에 창의적 학생보다는 학업우수 학생을 추천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이유는
질문3. 두 유형의 학생의 강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교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는가

여기까지가 문제지에 적혀 있던 거구요 연습지에 간단하게 노트하고 면접실 들어갔어요. 교수님은 2분 앉아계셨고 두분 다 면접내내 웃진 않으셨어요.ㅋㅋ 한분은 계속 아이 컨택 해주시면서 듣고 있다 이런 표시 해주셨고 한분은 계속 종이에 뭐 쓰시면서 가끔 흘깃흘깃 쳐다보시는 정도... 제 생각에는 전자 쪽 분이 입사관이고 후자 쪽 분이 교수님이신 것 같은데.... 어쨌든 면접은 10분이었습니다.

추가질문은 1. 국어교육과 지원동기 2. 창의성이란 뭐라고 생각하는가 3. 그럼 학생은 창의적인 학생에 가까운가 학업우수 학생에 가까운가 요 정도였어요

샤범대 쓰신 오르비언 분들 다 붙으시길 기원합니다ㅎㅎ(저도 붙었으면 좋겠네요ㅜㅜ)그리고 2017학년도이 면접 보실 분들도 꼭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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