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은 대기업(or 기업)을 참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게시글 주소: https://i9.orbi.kr/00010853033
대입을 무작정 취업과 연관 지어서
~과 들어가서 ~과 복전하면 대기업 가능한가요?
~ 대학 상경 들어가면 대기업 무난하죠?
~ 대학 ~공대 전화기면 대기업 무난하죠?
특히 이런거 잘 보여주는게 서울대 비상경 vs 연고대 상경 vs 한의대
서울대 중하위 vs 연고 전화기 vs 치대(한의대)죠
이런 글 공통점은 자기가 뭘 좋아하는지, 뭘 잘할 수 있는지, 자기의 경제적 여건
등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채 점수대 맞춰서 어디갈지 고민을 해요
저 역시 고등학생 시절 다를바 크게 없었지만, 세상 보는 눈이 상당히 좁긴 합니다
대기업 들어가서 월 300~400 (세전) 받는게 많아 보이고 일이 아무리 힘들다 한들
수능도 견뎌 냈는데 이 정도 못할까? 이런 마인드가 강한 것 같습니다
근데 중요한건 수능 내지는 학문과 사회 생활은 전혀 다르단거죠
동사서독님 께서 올리셨던 글이나, 고속 성장님 께서 올리셨던 글들을 쭉 훑어봐도
또한, 지금 인기글 간 고대 4학년이 쓰신 글을 봐도 좋은 레퍼런스가 될 것이지만,
비단, 대기업이 아닌 공기업 내지는 공무원이여도 누가 내 위에서 지시를 내리고
오더를 따라서 일 처리를 하고 못하면 욕 먹고 인간 관계 눈치보고 하는건 공부를 잘하고
못하고와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그리고 그에 따른 스트레스와 책임감은 더하고요
교대와 한의대를 보면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부류로 직장 생활을 하다 오신 여성분들
내지는 군필 남성분들이죠. 이분들 대개 보면 전적대 좋은 경우 엄청 많습니다
하지만, 왜 다시 대학교를 입학 했을지 생각을 다시 한번 더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남자분들은 군대에서 조직 생활이 순탄치 않단걸 느끼고 여성분들은 취업 후 사내 문제로
스트레스 받다보면 돈에 비해서 내가 하는 일이 그만큼의 가치가 있나 회의감 많이 들거든요
단순히 '대입' 상황을 '취직' '기업'에만 포커스를 맞추시지 마시고 자기가 뭘 하고 싶은지
진지하게 생각을 해보셨으면 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어케한거냐면 진짜 말그대로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먹음 아이스아메리카노나 제로 음료는...
-
이게오르비지 ㅋㅋ
-
나랑 키배 잘뜨다가 어디갓어
-
상향으로 한장 쓴다면 고려대 철학과, 연세대 신학과 중 어디가 그나마 가능성 높아보이시나요..??
-
6평에도 언매 다 맞았었는데 시간도 많이 안쓰고 수능날 가니까 비가 내리던데 공부는...
-
작년 생명 엣지 0
엣지는 크게 안달라지나여? 살까해서..
-
학교가 수원이라 놀아달라고도 못함 ㅠㅠ
-
애기 때는 귀여웠는데 11
지금은 늙어버린 재수생이 됐음 엄
-
남자인증: 고닉의 인증을 봤을때: 이미 사진 20번은 넘게본거임 잘생긴 인증을...
-
개인적으로 예수도 안믿지만 타로는 믿음 학교축제에서 타로 봤었을 때 매 우 정 확 했 음
-
지금은 95키로임 ㅋㅋㅋ
-
근데 돈이 없어...
-
그냥 그런생각이 듬 물론 그 평생이 얼마 안남은듯
-
??
-
난 친구가 없어 2
흑흑
-
서울대, 한양대는 학종 정성평가라 검1고생은 나가리고 고려대, 연세대는 정량평가라 쓰여있네
-
결혼하고싶다 와이프한테 이것저것 요리만들어서 먹이고싶다 앞치마 두르고 요리하고...
-
다들 잘자요 4
헤헤헤
-
오야스미 0
네루!
-
어디로 가야하나요 입결로 따지면 숭실이 압승인것같긴한데 광운대 전자가 아웃풋으로 좀 유명해서...
-
자라. 캬캬. 3
내일 1교시라 자러 갑니다 편안한 밤 되십쇼 오르비 소등하겠슴다
-
스플랑크니조마이 :) 슈퍼초대박날거야 :)
-
ㅈㄱㄴ
-
안 자는 사람? 6
-
ㅈㄱㄴ 일단 스카이는 다 보고
-
05형님들이 수능보고나서 11월말쯤에 같은 반애들끼리 이제 정시 시작이라고 같이...
-
수시 서울대학교 의예과 학생부종합전형 합격 연세대학교 의예과 논술전형 합격...
-
수능끝난날부터 아침저녁 신경안쓰고 무지성으로 깰때까지 수면, 배고플때 밥,...
-
따뜻한 물에 삶아지는중 노곤노곤
-
효용이 없다 이런걸 말하려는건 아니고 읽는걸 잘 못하는 사람이 읽는법을 읽어서...
-
인강 완전 대체로 독학서느낌? 같긴한데
-
사탐신규커리 0
보통 언제나옴?? 정법이랑 생윤 할 거 같음
-
뭔가 좀 아쉽네 지구1
-
무지성 토익 신청함 14
걍 가면 몇 점 나옴?
-
아예 균형을 잃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음. 균형을 잃고 거기서 추진력을 얻어서...
-
저들이 나와같은 인간이라는게 믿기지않는 압도적으로 똑똑하거나 성실하거나 아름답거나...
-
흐어
-
비문학 독해 연습 드가자...
-
가슴 한 켠에 증오 대신 문학을 담고 오늘의 끼니보다 내일의 희망을 노래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
국어 공통 김승리 풀 커리 언매 유대종 수학 예체능이라 X 영어 션티 or 이명학...
-
남초 입시커뮤에 왜 여시충 아줌마가 와서 여대관련 이슈만 보이면 아득바득 달려와서...
-
앞으로 데이터사이언스, 데이터분석 관련 직군이 더욱 늘어날거라 미래에 배팅한다고...
-
수능에선 걍 잘풀고 답맞추면 장땡이지 수험생입장에서 강사가 출제자의도를 보여주니...
-
두 문제 틀렸는데 그럴수도 있음?
-
1. 의사 면허가 모든 것을 책임져주는 시대는 언젠간 반드시 사라질 것 같다....
-
경제하다와서보면얘는ㄹㅇ..
요새 문과 최상위권들은 대기업 전혀 생각안하던데요... 물론 제 주변만 그럴 수 있고...
오르비만 봐도 서울대 비상경 취직 잘 되나요? 이런 글 일년에 몇개나 올라오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렇군요... 전 솔직히 대기업 들어갈 생각 1도없어서요.. 들어가기도 싫고 그래서 진로에 대해 고민중인거죠ㅠㅠ
화이팅.. ㅜㅜ
공무원이나 변리사같은 전문직준비준
전 제가 고등학생 때 지금과 같은 마인드를 가졌더라면 내신과 수능 공부 대신 9급 공부 준비해서 20에 칼 임용했을 듯... ㅜ_ㅜ..
저도 ㅂㅅ같이 수능만 준비하다 하아... 지금이몬 7급정도 달앗을텐데
저도요 -_-....
사실 일부 오르비언들이 대기업을 부르짖는 것은 전문직이나 공무원을 하기 싫어하거나 할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겠죠. 어차피 그것들을 제외하면 길은 거의 대기업이나 자영업 정도로 좁혀지니까요
그래서 답은 한의대?!
답은 한의대라고 단정 지을 순 없음.. 전 연대에서 한의대 간게 좀 이유가 복합적이여서요 ^^..
솔직히 수험생들이 뭘 알겠나 싶음
3년 길게는 그 이상을 공부만 하다가 자기가 뭘 잘하는지 물으면 '?' 밖에 안나옴.
자기가 뭘 잘하는지도 모르는 상태로 자신의 인생이 걸린 대학을 선택하라고 하니 학생들은 '혹시 내가 선택한 길이 내 적성에 안맞을지도 몰라... 하지만 그렇더라도 평균 이상의 안정적인 삶을 살고 싶어'
이 마인드로 저런 작성자께서 인용하신 질문을 묻고 다니는것같아요..
수험생들은 돈에 눈이 멀어서 대기업 타이틀이 좋아서 그런 질문들을 올리는게 아니라, 자신들이 뭘해야될지 몰라서 뭘 잘하는지 모르기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동감하긴 합니다. 전 그 '적성'이란게 실은 참 애매하다 생각해요.. 사람들은 의사, 치과의사,한의사,로스쿨 변호사, 수의사 등의 전문직 혹은 교사와 일반 sky의 아웃풋을 비교할 때 전자는 망한 하위 10%만 바라보고 후자는 성공한 상위 10%만 바라보며 신중치 못 하게 결정하곤 하죠.. 실은 자기가 하고 싶은건 전자에서도 충분히 할 수 있는 경우가 많아요. ~사 출신 스포츠인, ~사 출신 방송인, ~사 출신 작가 등... 하지만 후자의 경우 전자는 절대 될 수 없죠.. 전자의 케이스가 가능한 이유는 대개 경제적인 안정성을 어느 정도 확보를 해두고 간다는 점 덕분이죠.. 자기네 집이 경제적으로 안정 돼있어서 학벌이 중하다 함은 선택은 자유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그렇지 못한 경우엔 학벌은 내려 놓으시고 전자를 가는걸 추천 ㅜㅜ..
저는 삼수를 해서 취직만큼은 걱정없이하고 싶어서 한의대 갑니당 ㅎㅎ
올해 입학해요
전 그거보다 많은 나이로 입학! 화이팅해요
제가 보기엔 꼭 대기업이 좋아한다기보단 무조건 직업을 돈으로만 판단하는것 같아염
돈vs대학 또는 돈or직업 이런선지에서 닥전닥전 해대는거보면..
걍 돈 만원이라도 더 들어오는걸 최고라고 생각하는듯
나도 돈벌고 싶고 돈 많고싶지만 때로는 돈 좀 덜벌더라도 자기가 흥미를 가진 분야에
몸담는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함. 또 대학교도 졸업후도 중요하지만
대학다니는 기간동안도 중요한데 무조건 어디나오면 무슨기업 보장 연봉얼마
이러는거 보면 참 씁쓸...
그건 그렇죠.. 실은 돈 없인 아무 것도 이룰 수 없는게 사실이긴 하니까..
애초에 의치한도 돈 명예로만 연결시키는 사람이 많은지라... 누가 돈 더벌까 이런 생각인듯
사기업 취직 할 생각 추호도 없음
솔직히 대기업은 돈하고 복지땜에 가는거아닌가요
대학교도 자기가 더 공부해서 가는것보단 취업땜에 가는거같은데 제말이 틀렸나요
ㅎㅎ 저는 상경계인데 취직하고싶은 생각 전혀 없네요 공기업이면 모를까 ㅠ 그래서 요즘 고민도 되구요
맞아요 저도 직장생활 하고 살 자신 없어서 전문직하려고해요
저도 그래서 쟈수 삼수 계속 하려고요 의대가려고
9급 공무원 고졸전형으로 쉽게 딸 수 있는 베이스가 있긴한데
9급을 고등학교 졸업하고 벌써하기 싫고 돈도 많이 못벌어서요
9급 시험은 보되 그냥 붙으면 임용대기 해놓고 또 수능봐서 의대 가는게 속편할 것 같네요..
ㄹㅇ 현명..
으아아악악악님
쪽지 가능하신가요? 한의대 가신거 존경합니더
잠시만요 컴터로 해야해서 .. 오분만!
진로 상담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