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강남역을 걷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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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가다가 정장 입은 사람이 보였음.
문득 내 나이를 생각하고
내 나이가 정장을 입어도 어색하지 않을 나이라는걸 아니까
뭔가 씁쓸한 느낌이 드네요.
아직도 내 시간은 2011년, 2012년에서 멈춰져 있는데
나이는 벌써 반오십...하아...
나이 먹기 싫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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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뭔가..ㅜㅜ
나이만 먹은 느낌
뭔가 철이 안 들었다고 해야 되나 ㅋㅋㅋ
난 그런게 전혀 없는거 같음 ㅋ
전 뭐랄까..
이젠 무생물로서의 삶이 어느정도 자리잡아가네요
아직도 많이 아프지만..
떡국은 나의 원수!
에이 뭐 20대 후반 30초에도 사회생활 시작하고 그러는건데요 뭐
ㅜ
맞선임이 "그럼 니 내년에 입학하게 되면 몇살 차이 나는 줄 아나?
6살이다 6살!!" 이럴때 좀 우울해짐 ㅠㅠㅋ
ㅜ.ㅜ
근데 시간 지나서 나이 먹으면 님 대학 어디 나왔냐는건 다 궁금해하는데 그런건 아무도 관심 안 가질거에요
아직 어리신데 ㅋㅋㅋㅋㅋ
우츄옹이 있으셨네요 데헷
ㅋㅋ 아직도 21살 같은데 23살
아직도 18같은데.. 4년이나 흘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