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 근손실 그리고 한수모의고사 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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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선피로공부법(?)으로 한수모의고사 리뷰글을 올렸었는데 기억하시는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지난달 중순에 가족이 확진판정을 받고 잠깐만 운동을 쉬려고 했는데
그대로 관성을 잃어버렸습니다.ㅠㅠ
가야지 가야지.. 하다가 결국 지난주에 저까지 양성반응이 나와서 그 질병에 걸려 자가격리를 한 채로
한수 시즌2-1,2회를 풀어봤습니다
그래도 안좋은 컨디션으로 시험을 보는 연습을 했다고 생각중입니다ㅋㅋ
각설하고 모의고사를 보겠습니다.
일단 시즌2 첫 글이니 표지부터
솔직히 말씀 드리면, 시즌1의 그림이 없는 패턴만 있던 표지가 더 좋았습니다.
이번 시즌2의 표지는 조금 EBS모의고사의 느낌?
그래도 표지보다는 내용이 중요하니까 원래 한수를 풀어봤던 분들은 별로 개의치 않을 듯 합니다
먼저 시즌2는 시즌1과 마찬가지로 비문학에 더 어려운 문제를 배치한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문제의 난이도는 시즌1보다는 살짝 더 어려웠는데,
3월에서 5월로 간 만큼 수험생들의 실력 향상을 염두한 것 같네요
2회분의 모의고사 내용을 다 정리하면 글이 너무 길어지기도 하고 문제의 스포가 될 수 있으니
인상깊었던 부분, 좋았던 부분 위주로
비문학은 1,2회차에 괜찮은 지문이 둘 다 있었는데
1회차는 과학기술지문, 2회차는 생물과학지문이 역시 정보량때문에 시간맞춰 풀 때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1회의 과학기술은 컴퓨터기술이라 배경지식이 큰 의미가 없었고, 개념에 표시를 해두면서
단순 일대일 대응으로 문제를 풀고, 개념들이 어떻게 연결되있는지를 그 순간에만 기억하는 방식으로 이해하지 않고
푸는게 깔끔했습니다.
2회차의 지문이 더 좋았는데요, 그 질병,, 우리나라가 코로나19로 고생한지 어언 3년차
올해 수능은 아마 관련제재가 나올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미리 연습한다는 의미로 괜찮았습니다.
지문에서 설명하는 기작들이 길게 서술돼
시험지 옆 날개에 과정을 화살표로 간략하게 적으면서 푸는 방법이 많이 도움됐습니다.
수험생 분들은 저처럼 간단하게 정리하면서 글을 읽는걸 연습하시면, 지문에 달려있는 문제를 풀 때마다
여러번 읽을 필요가 없어서 본수능 때 시간관리 하기 수월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화작은 역시 화작이라 크게 어렵지는 않았는데 평소에는 평가원에 익숙한 만큼 한수의 화작파트에
위화감이 안들었다는건
평가원의 출제기준에 맞춰서 잘 문제를 냈다는 반증이겠죠?
문학도 ebs연계를 충분히 반영해 한수만의 센스로 작품을 잘 선정한 것 같습니다.
(딱 제가 아직 안읽어본 작품들이었네요ㅋㅋ 문제로 먼저 경험해보고 다시 작품분석을 하니 더 머리에 잘 남았고
특히 한수모의고사 홈페이지의 주요문항 분석이 큰 도움 됐습니다.)
추가로 모의고사 분석지를 이번에 처음 봤는데 상당히 좋았습니다. 홈페이지를 보니 다운로드 수가 많지 않던데 아마 분석지가 있는지 모르시는 분들이 꽤 있는거 같네요. 오답정리를 하거나 지문을 읽었을 때 막혔던 부분들이 자세히 설명되있어요. 저처럼 지금까지 몰랐던 분들은 꼭 한번 보시길
한수모의고사 후기는 계속됩니다 2023수능 보는날까지..
시즌3때 부터는 다시 운동후 리뷰로 회귀 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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