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시험 국어시험 통하는 것이 있다?!!
게시글 주소: https://i9.orbi.kr/0006157482
언어 시험은 무엇인가 통하는 점이 있나보다...
먼저, 운명적 비문학 점수론에 대해..
수능 국어 아무리 공부해도, 아무리 문제를 많이 풀어도 점수가 오르지 않는다는 말은 모두 운명적인 비문학 능력 때문이다.
화작문이나 문법은 한정된 개념과 이론을 바탕으로 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에 시간을 투자한 만큼 점수가 나온다. 문학 역시 실제 시험 때 자신에게 얼마만큼 익숙한 작품 혹은 작가가 나오느냐에 따라 변수가 어느정도 있지만 장기간의 시간이 걸릴뿐이지 노력을 크게 배신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답이 없는 비문학...
자신이 평소에 공부했던 동일하거나 아주 유사해서 익숙한 지문이 나올 확률은 거의 없다. 아무리 문제집 속 비문학 지문을 많이 접해도 시험때는 또다시 새로운 판이다. 문제 풀이의 내공이 그닥 적용이 안되기 때문이다. 자신의 기본 독해력은 초1~중3까지의 독서력으로 80%가 이미 완성되어 있다. 그렇다고 지금와서 책을 무작정 읽을 수도 없는 노릇.
80%가 과거 독서력, 나머지 20%는 중,고교 6년간의 교과서로 배운 비문학 지문 수업 때 했던 학습활동등(문단 나누가, 소주제 찾기, 전개 기법, 기본 용어)의 충실한 공부로 채워진다. 교과서의 학습활동이 수능과는 무관할 것 같지만 가장 근원이 되는 공부이다. 대부분의 수험생이 학교 수업은 수능과는 별개로 생각하고 그리 관심을 안두었을 듯하다. 그렇다고 지금와서 교과서를 다 꺼내서 다시 공부하기는 쉽지 않고...
그렇다면 남과 비슷한 독서력과 학교 수업력이라면 풀이 전략이라도 갖추어야 한다. 수능에서 풀이 전략이 가장 요구되는 부분이 비문학쪽이다. 시중에 나와있는 수능 국어 기술서류의 교재도 대부분 비분학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비문학에서는 다른 영역에 비해 다양한 풀이 방법과 접근 방법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평가원에서 비문학은 정확한 독해력만을 원하지 않는다. 정확은 기본이고 시간에 한정된 빠른 독해 또한 원한다. 비문학 문제에서 틀린 것도 다시 시간을 충분히 주고 풀라고 하면 대부분 다 맞을 것이다. 그래서 빨리 풀 수 있는 문제는 빨리 풀어야 다른 어려운 문제에 시간을 좀 더 쓸 수 있다.
비문학에서 꼭 등장하는 다음과 같은 것은 수험생이 굉장히 꺼려하는 문제 유형이다.
* 위 글의 내용과 일치하지 않은 것은?
* 위 글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위 글에 대한 설명(이해)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지문을 선지와 일일히 비교해 가면서 꼼꼼히 살펴봐야기 때문에 발문만 읽어도 마음의 부담이 팍 오는 문제 유형이다.
이런 문제 유형에서 정답을 최소 3배로 빨리 만나는 방법이 있다. 그것은 지문을 첫 문단부터 보지 말고 마지막 문단을 먼저 보면서 선지와의 관련성을 살펴보는 것이다.
문제를 통해 살펴보자.
이와 같이 마지막 문단의 내용과 선지와 가장 관련있는 것(긍정 발문형)이나 가장 관련이 떨어지는 것(부정 발문형)이 정답이 된다. 수능은 물론 모평, 학평, 심지어 난이도 끝판왕 경찰대 시험까지 시험 시기에 상관없이 적용된다.
왜 이런 현상이?
이것은 출제자의 심리와도 긴밀히 관련이 있다. 출제자는 수험생들이 지문을 처음부터 읽어 선지와 하나하나 찾아 보길 원한다. 그런데 정답의 단서를 지문의 처음과 가까운 곳에 두면 문제가 너무 빨리 풀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이다. 그렇다면 정답 선지도 1,2번 쪽에 있어야 하는데 그럼 정성스럽게 만든 매력 오답 선지들 3,4,5번을 볼 필요조차 없어지는 출제자 입장에서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지기 때문이다. 실제 위 문제 사례만 하더라도 문제의 50%가 정답 선지가 5번이다. 이는 결코 우연이 아니다. 수험생이 정답을 최대한 늦게 찾도록 설정한 출제자의 의도이다.
그리고 글에서 마지막 문단은 글의 전체를 정리 요약 마무리 당부하는 과정에서 주제가 드러나기 마련이다. 문제의 핵심이 글의 주제와 밀접히 관련되어 출제되기 때문이다.
칼럼 요약
1) 문제풀이로 안되는 비문학은 가장 전략적 접근이 필요한 영역이다.
2) 지문을 다 읽도록 의도한 문제 유형에서 마지막 문단에 정답이 있을 가능성은 다른 곳보다 3배이상이다.
3) 선지도 5번부터 거꾸로 읽어 간다면 남들보다는 최소 3배 빨리 정답을 만날 수 있다.
4) 남들과 똑같이 다 맞추는 비문학 문제라면 관건은 시간 싸움이다. 시간 절약해 다른 문제에 더 투자해야 남들보다 앞선 점수를 받을 수 있다.
팁! 그 이상의 팁!
노하우! 그 이상의 노하우!
- 지난 최신 칼럼 -
'좋아요 총 107개'의
지난 칼럼 1탄: http://orbi.kr/0005946534
지난 칼럼 2탄: http://orbi.kr/0006012324
지난 칼럼 3탄: http://orbi.kr/0006026191
좋아요, 좋아요!
비문학 한 문제 맞고 시작하기: http://orbi.kr/0005913099
4월 학평 선지 분석 모음: http://orbi.kr/0005882293
경찰대+사관학교 분석: http://orbi.kr/0005869248
3월 학평 지문,발문과는 무관하게: http://orbi.kr/0005803899
정답과 매력 오답의 공통성: http://orbi.kr/0005780411
발문과 정답의 근거 위치: http://orbi.kr/0005772981
국어 공부 10계명: http://orbi.kr/0005750801
실전에서 무시 못하는 팁 http://orbi.kr/0005740117
전개 방식 풀이 노하우: http://orbi.kr/0005707766
지문 먼저 읽기 VS 문제 먼저 읽기: http://orbi.kr/0005690231
정공 독해법 VS 문제 풀이 기술: http://orbi.kr/0005666450
팁도 쌓이면 실력: http://orbi.kr/0005646997
기출은 과연 진리인가? http://orbi.kr/0005617619
습관화된 출제자의 심리: http://orbi.kr/0005594451
비문학 감각 충전: http://orbi.kr/0005570969
문학 감각 더하고 가자: http://orbi.kr/0005555609
서술상의 특징 문제 해결: http://orbi.kr/0005518786
2015 수능 현대시 모두 적용: http://orbi.kr/0005489483
정답과 부정형은 75%이다: http://orbi.kr/0005469384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입문 엔제 풀면 잘할 수 있을까요? 빨더텅 오답하고 있는데 여기서 너무 많이 틀려서요..
-
스토리로 대리만족
-
너무 좋아서 미쳐버릴것같다
-
육군 보직 0
은 그냥 랜덤인가요? 개인 시간 많은 보직 가고 싶은데
-
담원 개못하네 3
딸피 다놔주는게 3시드? ㅋㅋㅋㅋㅋㅋㅋㅋ
-
훠훠
-
그림 그려도 되나요..되나요..
-
제일 크게 일조한거 같지 않음? 뭔가 예전처럼 킬러 2개씩 넣어주면 1컷 다시...
-
멘탈 관리 2
님들아 억지로라도 행복하고 웃으셈 지금 다 힘들텐데 신나는 노래를 든던가 밝은...
-
논리규칙들을 가지고 논리적으로 사고하는건 계산기임
-
와 미쳤네 그냥
-
딸도 저지랄을 ㅋㅋㅋㅋ
-
정석민 문실정 1
따로 돈 더주고 구매할만큼 가치 있나요... 이렇게 품절일 줄 몰랐음
-
국어 듄스트라다무스 2~3강 복습 영어 스피드보카 day22 생윤 잘생긴윤리 23~25강
-
엔제 시간잡고 풀기
-
벌써 그 계절이라고?
-
3점이랑 4점 두세개 빼고는 손못대서 울었음 근데 원래 실력인거같긴해요 빨더텅...
-
앉아서 공부하는게 안맞는거 같아요 저 스스로 왜 나는 이렇게 불성실할까 생각을 정말...
-
한번에 와다닥 누르면 호로록 올라가요 기회는 단 한반이니 명심해요
-
할 때 된 거죠? 하사십 2 진행중인데 다 끝내고 들어갈까요 아님 실모랑...
-
수학이너무재밌다 사탐개념기출돌돌이하다보면 자꾸수학하고싶어짐 물론수학도잘못함
-
어느정도였을까
-
돌고도는프사 2
프사회전
-
사람의 유전 정답률 40프로 이상인 것만 하는거 어떤가요?
-
사설에서 절대로 따라할 수 없는 미친 퀄리티같음 만약 기억 지우고 그거 다시...
-
고2 정시파이터인데 곧 수2 시발점 끝나는데 1. 확통 시발점을 듣는다 2. 수1 뉴런을 듣는다
-
대치동에 고3/N수만 전문으로 하는 개별진도 학원 있나요? 0
1대1 과외는 부담되고, 고3/N수 전문으로 하는 개별진도 학원에서 실모 질문만...
-
모킹버드 기출 제작이 갑자기 안됩니다.. 비복원 추출이 불가하다고 뜨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
신성규쌤 해강 기대
-
안봤으면 좋겠다 히히
-
질문해드려요 4
댓달면 해드림 댓없으면 슬프게 그냥 갈 예정
-
무빙건?
-
오늘한거 1
네.
-
씹덕스러움을 첨가했습니다.. 양해 부탁드려요!!! (실화를 바탕으로...
-
9모 100받았고 드릴 4 5 (8~90프로 정도 맞혔어요) 커넥션 설맞이 풀었는데...
-
21 6모때 정철 관동별곡 비연계로 출제... 당시 연계교재에 사?속?미인곡...
-
왕잠시 본진에서 이탈좀 하겠소
-
초반 15초 진짜 지림... 코토하는 신이다...
-
쓸건 없지만 0
그냥 오답하다 말고 아무말이나 하고싶다.. 아무 할말은 없지만 할말없다는게 할말이다
-
우흥 우흥흥..
-
고딩때 친구랑 원서철때 마지막으로 연락했다가 오랜만에 연락이 닿았는데 내가 사복 간...
-
강의 듣기 귀찮아서 유기하고 시험 한번 풀어봤는데 61점 나옴;; 2급만 따면...
-
물론 좀부족한애가 40일역전가능하긴하지만 무슨 개념기출하고있는새끼나 확통5등급인애가...
-
문과 55444 2
낼 홍대 논술 보고 나면 38일 밖에 안 남았지만… 33222 목표로...
-
ㄱㅁ
-
rm -rf / 5
오늘 공부내용 머리에서 삭제
-
모든 실모들 통틀어서 거의 유일하게 개어렵게 내서 이xx는 왜 뇌절이지 이랬는데...
-
누굴까...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