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이고싶은죄수생 [1125492] · MS 2022 · 쪽지

2024-04-25 21:38:28
조회수 236

도박은 진짜 무서운거임..절대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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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반수중인데 재수해서 들어간 학교에서 가장 친해진 친구가 토토하는걸 알게돼서 옆에서 구경만하다가 친구는 절 말렸지만 평소 공부하랴 대학생활하랴 생활비부족으로 고생해서 친구가 클릭 몇번으로 돈버는게 부러워서 알려달라했음

처음에 8충전해서 평소에 해축도 많이 보고 mlb도 자주봐서 자신있는 쪽으로 정배들만 쏙쏙 골라서 잘 빼먹었음 그렇게해서 8로 30을 만들었음 문제는 토토가 아님

그저께 헬스장 가려고 버스 기다리는데 사용하던 ㅅㅇㅌ에 ㅋㅈㄴ가 눈에 들어옴 그래서 맛만볼까? 하고 불과 15분만에 전부 탕진함 처음에는 1000원 2000원 걸다가 한 6연패하니까 지금까지 잃은거 한번 크게 이기고 복구해야지 하고 만원 2만원으로 늘고 또 지고 지고 그냥 미친 악순환임 그렇게 다 잃고 한 30분동안 줄담피면서 멍때림 진짜 아무생각이 안들었음 대가리는 ㅈㄴ 뜨거워지고

근데 진짜 무서운건 그 상태에서 다시 복구할 생각부터 나는게 무서웠고 더 무서운건 그걸 실제로 실행에 옮겼다는거임

그리고 어제 낮에 15충전해서 마음 다 잡고 시작했지만 도박이란게 이성을 잡고하는게 쉽지가 않음 

뭐 당연히 다 잃었음 근데 난 여기서 안 멈추고 2만원 3만원 찔끔 찔끔 계속 충전해서 눈떠보니 계좌에서 60이 사라졌음

어제 밤까지 정신을 못차리다가 60만원 그냥 인생 교육비로 썼다고 생각하고 잊을려고 노력중임

오늘은 일어나자마자 친구만나서 하루종일 같이 있는중 어떻게든 생각 안나게 할려고(그 토토하는 친구 아님)

여러분들은 절대 앞으로도 토토든 ㅂㅋㄹ든 그냥 건들이지마셈 

저거만 안해도 인생 반은 이미 성공한 인생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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